
2025년 농업생산액은 전년 대비 소폭 증가한 60.1조원으로 예상된다. 호당 농가소득은 전년 대비 2.6% (5,435만 원) , 농업소득은 2.7% (1,312만) 씩 각각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1월 16일(목) 잠실 롯데호텔 월드(서울)에서 한국농촌경제연구원(KREI)이 주관하고, 농림축산식품부가 후원으로 열린 " 제28회 농업전망 2025" 를 통해 이같은 내용이 밝혀졌다.

KREI는 급변하는 농업 ‧ 농촌의 환경 속에서 지속 가능한 발전과 혁신의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대주제를 < 한국 농업․농촌, 변화를 준비한다>로 정하고, 제1부 “ 농정 방향과 한국 농업의 미래”, 제2부 “2025년 농정이슈”, 제3부 “산업별 수급 전망과 현안”으로 나누어 대회를 진행한다.
이날 전망대회에서 김용렬 농업관측센터장(KREI) 은 “ 2025년 농업 및 농가경제 동향과 전망”을 통해 “ 2025년 전체 농업생산액은 벼 재배면적 조정제 8만ha 감축 목표 달성 가정하에 전년 대비 소폭 증가한 60.1조원으로 이중 식량작물 생산액은 전년 대비 6.2% 증가(10.9조 원) 전망된다 ” 며 “그러나 '25년 벼 재배면적 감축 고려하지 않을 경우,
식량작물 생산액 전년 대비 0.8% (평년 대비 3.9% 감소), 재배업 생산액 전년 대비 2.4% (평년 대비 9.2% 증가), 농업 총생산액 전년 대비 1.3% (평년 대비 6.2% 증가) 씩 감소한다” 고 언급했다.
채소류는 전년 대비 가격 하락 전망되어 4.1% (14.0조 원), 과실류는 평년 수준 생산량 고려 시 1.8% ( 7.4조원) 씩 감소할 것으로 예상하지만, 축산업 생산액은 전년 대비 0.7% 증가(24.0조 원)할 것으로 전망했다.
김 센터장은 농가소득에 대해 " 2025년 호당 농가소득 전년 대비 2.6% 증가(5,435만 원)으로 보이며 이중 농업소득은 2.7% 증가(1,312만 원)할 것으로 예상된다” 며 “ 그러나 '25년 벼 재배면적 감축 고려하지 않을 경우, 농가소득 전년 대비 1.5% 증가(평년 대비 16.1% 증가), 농업소득 전년 대비 1.9% 감소 (평년 대비 13.1% 증가) 할 것이다"고 분석했다.
특히 호당 이전소득은 농업직불금 등 확대로 전년 대비 3.0% 증가(1,803만 원)하고 호당 농외소득(2,069만 원), 호당 비경상소득(250만 원)은 전년 대비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한편 이날 제1부에서는 국가인공지능위원회 염재호 부위원장이 “AI시대 문명사 대전환: 농업혁신의 가능성”이라는 주제로 기조강연 후, 김상효 동향분석실장(KREI)이 “2025년 10대 농정이슈”에 대한 주제 발표를 했다.
제2부에서는 2025년 주요 농정이슈를 ① 시장대응강화, ② 농업구조전환, ③ 농촌과 삶이라는 키워드로 구분하여 각 키워드별로 3개의 농정이슈에 대한 주제발표 및 전문가 패널토론이 진행됐다.
이어지는 제3부에서는 곡물, 축산, 과일․과채, 채소 등 산업별 수급 전망과 현안에 대하여 KREI 관측센터 및 분야별 전문가들의 주제발표와 패널토론이 진행됐다.
(농업환경뉴스 = 김선옥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