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멸종위기종 금개구리 대체서식지, 이렇게 만들어주세요

금개구리 대체서식지 조성법 안내 리플릿 제작 및 무상 배포
멸종위기 야생생물 Ⅱ급 금개구리 보전 및 저감방안 마련

 

 

 환경부 산하 국립생태원(원장 박용목)은 멸종위기 야생생물 Ⅱ급 금개구리의 성공적인 대체서식지 조성을 위해 리플릿을 제작하여 무상으로 배포한다고 밝혔다.

 ‘금개구리 대체서식지 조성’ 리플릿은 금개구리의 연구 결과와 기존 문헌자료를 바탕으로, 개발사업으로 훼손되는 서식지의 기반 환경과 생태환경을 현장에서 용이하게 적용할 수 있도록 휴대성, 보관 등을 고려하여 제작했다.

 리플릿에는 금개구리 생태, 현장조사 방법, 대체서식지 조성 절차 등 대체서식지 조성 시 주요 사항에 대한 핵심 내용만 수록하여 정보를 제공한다.

 특히, 대체서식지 조성 방법을 단계별로 나누고, 3단 리플릿을 접으면 자외선 필름에 입혀진 대체서식지 구성 요소가 중첩되어 대체서식지 모식도를 입체적으로 볼 수 있도록 제작했다.

 금개구리는 서해안 지역 일대에 분포하고 있으며 주로 논습지에 서식한다. 등 가운데에 줄이 있는 참개구리와 다르게 양 옆쪽에 금줄이 있고, 30~65mm의 작은 몸집을 가지며 배면이 대부분 황색이다.

 금개구리는 논, 연못과 같은 습지에서 흔히 볼 수 있었지만, 개발로 인한 서식지 파괴와 황소개구리 유입 등으로 현재는 개체수가 급감하여 멸종위기 야생생물 Ⅱ급으로 지정되어 보호받고 있다.

 국립생태원은 개체 수가 급감하여 보호가 절실한 금개구리의 먹이, 행동권, 생태적 지위에 대한 연구를 2017년부터 수행하였고, 2019년에는 성체 20마리로부터 자연 번식시킨 아성체 약 200마리를 국립생태원 내 대체서식지에 방사하여 3년간 모니터링을 수행하고 있다.

 국립생태원은 7월 1일부터 환경부, 유역‧지방환경청 등 관련기관에 무상으로 배포하고, 국립생태원 누리집(www.nie.re.kr)의 연구사업-생태자료실에도 전자파일(PDF) 형태로 공개된다.

 박용목 국립생태원장은 “금개구리는 물론 주변 동식물에 관한 생태연구를 지속적으로 수행하여, 금개구리의 보전방안 및 저감방안을 마련할 것”이라며, “개발과 환경보전이 대립하고 있는 현시점에서 인간과 동물이 공존할 수 있는 대안 마련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농업환경뉴스 = 관리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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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공익직불제 대응 소면적 작물 비료사용 기준 설정
경상북도농업기술원은 공익직불제 이행을 뒷받침하고, 소면적 재배 작물의 불균형한 시비를 개선하기 위해 현장 실증과 농가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질소·인산·칼리의 표준 비료사용 기준을 설정했다. 공익직불제는 농업활동을 통해 환경보전과 농촌공동체 유지 등 공익기능을 높이도록 정부가 보조금을 지원하는 제도로 직불금 수령을 위해서는 비료사용 처방 준수와 함께 pH · 유기물 · 유효인산 등 토양 화학성 기준을 충족해야 한다. 다만 재배면적이 작은 작물은 작물별 비료사용 처방 기준이 없어서 현재까지 유사한 작물 기준을 활용해 왔다. 이에 경북농업기술원은 강활, 돼지감자, 일당귀 등 4가지 소면적 작물에 대한 농가 비료사용 기준을 조사했으며, 표준시비량보다 전반적으로 많은 양의 비료를 사용한 것을 확인했다. 특히, 질소와 칼리는 과다 투입이 잦아 생산비 부담과 양분 손실의 위험을 높이는 요인으로 나타났다. 소면적 작물의 표준시비량은 권장량 대비 0~2배 범위에서 비료 수준을 달리해 수량 반응을 분석하는 방식으로 산정했으며, 표준시비량 기준은 아래와 같이 제시했다. 질소는 생육 중기에 나눠서 시비하고, 인산·칼리는 밑거름 중심으로 시용을 권장했다. 이러한 기준을 통해 비료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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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세대 건강 증진· 친환경농산물 소비확대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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