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산부 친환경농산물 지원 사업은 친환경농산물 소비 확대를 통해 친환경 농업시장의 판로 확대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되며, 이는 최근 정체된 친환경 농산물 재배면적과 출하량 확대로도 연결되어 생산 확대 효과를 유발할 것으로 예상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한국농업경제학회 (학회장 임정빈 서울대 교수)가‘ 디지털 시대, 신정부 농정방향과 과제’를 대주제로 7~8일 양일간 강원도 휘닉스 평창에서 개최한 ‘2022 연례 학술대회에서 정학균 · 홍연하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박사는 이같이 제시했다.
홍연하 박사는 자유주제 논문발표에서 ’임산부 친환경농산물 지원 시범사업의 친환경농산물 소비증대 효과분석‘ 이란 주제를 통해 “ 임산부 친환경농산물지원 시범사업의 확대수요는 매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해당 사업의 친환경 농산물 수요증대 효과에 대한 계량적인 분석은 부족하다 ”고 지적하면서 “ 본 연구의 목적은 해당 사업 참여가 평소 친환경 농산물 수요증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는지를 파악하여 친환경 농산물 시장 활성화를 위한 정책적 시사점을 제시하는 것이다”고 밝혔다
특히 홍박사는 “ 2021년 실시한 임산부 친환경농산물지원 시범사업 만족도 조사에 따르면 시범사업에 참여자의 58.4%가 시범사업에 만족하였으며, 70.1%가 시범사업 참여 이후 친환경농산물에 대한 인식이 긍정적으로 변화했다고 응답하여 시범사업이 친환경농산물에 대한 인식제고에 효과가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며 “ 동일한 조사에서 지원 사업 재신청 의향에 대해 대다수의 참여자 (94.3%)가 자격 요건이 된다면 지원 사업에 신청할 의향이 있다고 응답한 것을 보아 친환경농산물 지원 시범사업에 대한 만족도가 상당히 높은 것으로 파악되며 향후 본사업으로 발전되었을 경우에도 수요가 클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한편 한국농업경제학회는 지난 7~8일 양일간 강원도 휘닉스 평창에서 '디지털시대 신정부의 농정 방향과 과제'를 대주제로△ 기조강연: 신정부의 농업·농촌 정책 방향 발표자: 한두봉 교수(고려대학교) △ 주제 1: 농업·농촌의 공익적 기능에 대한 평가 발표자: 김태균 교수(경북대학교) △ 주제 2: 도농상생 균형발전과 농촌재생 발표자: 성주인 선임연구위원 (한국농촌경제연구원) △ 주제 3: 청년농업인 육성 및 지원 방향과 과제 발표자: 정진철 교수(서울대학교) 등 발표와 세션별로 다양한 발표및 토론을 진행했다.
(농업환경뉴스 = 관리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