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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먹거리

미나리 추출물 “대장염 관련 지표 개선에 효과적”

- 항염증에 효과 있는 항산화 물질 함유…숙취 해소, 면역강화 등
- 동물실험 결과, 염증에 의한 대장 손상 25% 감소

최근 육류, 가공식품 위주의 식생활로 염증성 장 질환 환자가 늘어나는 가운데 국내산 미나리가 대장염 관련 지표를 개선하는 데 효과적인 것으로 밝혀졌다.

 

미나리는 향긋한 맛과 아삭한 식감을 가진 향신 채소다. 이르면 11월부터 이듬해 5월까지 재배해 수확한다. 퀘르세틴, 클로로젠산 등 항산화 물질이 함유돼 숙취 해소, 면역강화, 염증 개선 등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농촌진흥청 연구진은 미나리 추출물을 분석한 결과, 항염증 효과가 입증된 클로로젠산, 페룰로일퀴닉산, 루틴 등 페놀화합물이 함유된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염증이 있는 면역세포에 미나리 추출물을 처리했을 때, 아무것도 처리하지 않은 세포보다 염증 매개체가 49~56% 적게 분비됐으며 염증 물질이 36~60% 덜 생성됐다.

 

또한, 대장염을 유발한 실험용 쥐에 2주간 미나리 추출물을 200mg/kg (체중 kg당 최대 200mg) 먹인 결과, 장 내 항산화 효소가 60%까지 늘었고 염증 물질이 33% 덜 생성됐다. 이에 따라 염증에 의한 대장 손상도 25% 줄었고, 장 내 미생물도 정상 쥐와 비슷한 수준으로 개선됐다.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 Antioxidants (IF=7.675)에 논문으로 게재됐으며 특허출원도 완료했다.

 

농촌진흥청 기능성식품과 김진숙 과장은 “미나리 추출물이 대장염 관련 지표를 개선하는 데 효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돼 미나리 소비 증대, 농가 소득 증가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우리 농산물의 장 건강 관련 기능성 소재 발굴과 산업화 지원 연구를 계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농업환경뉴스 = 김선옥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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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천여 년 세월을 품은 ‘정령치습지와 운봉백두대간’… 5월 생태광관지로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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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농부가 생산한 친환경·저탄소 농산물 만나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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