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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지역농산물 연계 공공급식 소비체계 첫 발

1일, ‘남해먹거리통합지원센터’ 학교급식 공급 개시
지역 내 계약재배 통해 주요 식자재 확보...농가 안정적 소득 보장
’21년 밀양, 거제, 고성, 창녕 센터 준공, 지역농산물 공급체계 구축

 

 경상남도(도지사 김경수)는 남해군 공공급식을 담당할 ‘남해먹거리통합지원센터’가 1일부터 군내 12개 초‧중‧고교를 대상으로 시범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경남도와 남해군은 시범운영 첫날인 1일 아침 7시, 차질 없는 배송을 위한 시스템 점검과 학교급식 식재료 배송 개시 행사를 갖고 센터 운영을 시작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른 아침임에도 불구하고 도의회 옥은숙 농해양수산위원회 위원장과 류경완 도의원, 정태호 도 농식품유통과장을 비롯하여 장충남 남해군수 및 이주홍 남해군의회 의장 등 지역 인사들이 참석하여 센터운영 관계자를 격려하고 성공적인 시범운영 개시를 축하했다.

경남도는 민선7기 농정분야 주요과제로 ‘지역농산물과 연계한 공공급식 소비체계 구축’을 선정하고, 시군 먹거리통합지원센터 건립사업을 추진 중이다.

‘남해 먹거리통합지원센터’는 민선7기 최초로 준공된 먹거리 통합지원센터로 경남도의 공공먹거리 혁신체계 구축 계획에 따라 도비 10억 원 등 총 20억 원의 사업비로 지난해 착공하여 올해 1월에 준공하였다.

준공 이후 도는 관내 교육지원청, 학교, 배송업체와 수발주 프로그램 등 운영체계 전반에 대한 협의를 거쳐 시범운영을 위한 준비를 마쳤다.

먹거리통합지원센터는 남해군에서 직영으로 운영한다. 남해군 관내 학교에 소비되는 식자재 중 농산물은 지역 내 중소농 생산자 조직을 통해 확보하고, 공산품 등 일부 부족분에 대해서는 인근 시군을 통해 수급할 계획이다.

이번 2학기 시범운영을 통해 운영상의 미비점을 보완하고 관내 중소농가들과의 품목별 계약재배를 확대하여, 내년 1학기부터 남해군내 29개교 3,400여명의 학생에게 안전하고 질 높은 급식 식재료를 공급할 예정이다.

경남도는 지역농산물과 연계한 공공급식 지원체계 마련으로 안정적인 농가소득 보장과 안전하고 우수한 식자재의 학교급식 공급을 기대하고 있다.

정재민 경남도 농정국장은 “이번 시범운영은 1년간의 센터 시설공사와 8개월간의 내‧외부 준비기간을 거쳐 철저히 준비한 만큼 현재 코로나19로 인한 제한적인 학교급식 운영 상황에서도 관내 성장기 학생들에게 균형 있는 영양공급과 지역 농산물의 계약재배를 통한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경남도는 지난해 수립한 ‘경남형 광역지역푸드플랜’에 따라 ‘남해군 먹거리통합지원센터’를 시작으로 내년에는 밀양, 거제, 고성, 창녕 센터를 건립하는 등 2022년까지 도내 거점별 10개소의 센터를 건립할 계획이다.

또한, 시군 여건에 맞게 기존 유통시설을 활용하여 도내에서 생산된 우수 농산물을 공공급식으로 확대하여 지역 내에서 공급과 소비가 선순환 하는 유통구조를 완성해 나갈 계획이다

 

(농업환경뉴스 = 윤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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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봄교육’과 ‘도시농업’ 연계 방안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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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열 활용부터 청년농 지원까지, 스마트농업 혁신 가속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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