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농업 관련 ‘21년 정부 예산이 올해 대비 총 184억원 증액한 8백83억원 것으로 나타났다.
농림축산식부가 밝힌 ’21년 친환경농업 정책 관련 주요 예산에 따르면 임산부 친환경농산물 지원 시범사업은 158억원으로 전년대비 91억원보다 67억원 증액했다. 이는 임산부에게 친환경농산물을 공급함으로써 미래세대의 건강 증진과 친환경농산물의 소비확대를 위한 것으로 분석된다.
유기농산업복합서비스 지원단지의 조성 사업은 ‘20년 51억원에서 ’21년 120억원으로 69억원 늘었다. 충북, 전남 2개소(3년 차) 및 경기, 전북 (2년 차)에 대한 건축비, 신규 1개소 조성을 위한 설계비 등을 위한 것이다.
친환경농산물 직거래자금 등 융자지원은 ‘20년 225억원에서 ’21년 260억원으로 늘었다. 생산자, 소비자단체 등(판매장 포함)에 대한 친환경농산물 직거래 매취자금 등 융자지원을 위해 증액한 것이다.
농업환경보전 프로그램지원사업은 농업환경보전 주민 교육, 컨설팅 및 활동지원 등 프로그램 적용 지구확대 (25개)를 위해 ‘20년 8억8천만원에서 10억원 증액한 18억8천만원이다.
광역단위 친환경 산지조직 육성지원사업은 강원, 경남 (2년차) 및 경기, 경북(1년차) 지원을 위해 ‘20년 15억원에서 ’21년 20억원을 증액했다.
친환경농업직불금 예산은 공익형직불제 통합 등의 영향으로 전년과 동일한 228억원을 반영했다. 반면, 친환경농업기반구축 지원사업은 ‘20년 39억원에서 2억원 감소한 ’21년 37억원이다. 친환경농업지구의 신규조성(16개소) 및 보완 (2개소)을 위한 유통, 가공, 체험 관련 시설 장비 지원이다.
농림축산식품부 타 국 세부사업 중 친환경농업과 소관 내역사업의 경우 유기농자재 지원은 전년과 동일한( 31억원), 친환경농산물소비촉진(3억5천만원), 유기식품 등 운영활성화 (1억5천만원). 유기농식품 유통활성화 지원 (1억6천만원), 친환경농산물 유통소비실태 조사(3억3천만원) 등으로 밝혀졌다.
농림축산식부 친환경농업과 한 관계자는 “ ‘21년 친환경농업 정책 관련 예산과 관련, 생산자 및 소비자단체, 학계, 유통업계 등 관련분야 전문가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고 하면서 “ 이를 토대로 국회 심의 과정에서 더 많은 예산을 확보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농업환경뉴스 = 윤준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