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11월 18일(목) 오후, 충청남도 당진시 소재 가을배추 밭을 방문하여 배추 작황을 점검하고 현장 의견을 청취했다.
가을배추는 대체로 10월 중순부터 12월 하순까지 전국에서 출하되며, 당진은 충청남도 지역의 주산지 중 한 곳으로 11월 한 달 동안 배추가 출하되는 지역이다.
김현수 장관은 본격적인 김장철을 앞두고 배추밭 현장을 방문하여 배추 생육 상황과 출하 여건 등을 점검하고, 농협 등 종사자들을 격려했다.
이 자리에서 김 장관은 “정부 보유 비축물량과 농협 계약 물량을 시장에 충분히 공급하여 김장철 배추 수급을 관리하고, 할인행사 등을 통해 소비자 부담을 완화하겠다”고 밝혔다.
농식품부는 배추 가격 안정을 위해 비축 물량 방출 등 긴급대책 시행에 돌입하였고, 일 평균 200~300톤을 가락시장에 방출 중이다.
한편, 배추는 가을 작형이 본격 출하 중으로 10월 하순 강원, 충청 지역 출하에 이어 11월 상순부터는 전남․전북․경북 등 전국으로 출하처가 확대 중이다.
중부 지역 중심으로 발생했던 무름병은 기온이 하강하면서 진정세를 보이고 있으나, 우천에 따른 출하 지연 등으로 출하량에 변동이 있는 상황이다.
(농업환경뉴스 = 편집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