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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태/환경

전국 1만여 친환경농업인, 유기농 실천 결의

- 전남 해남 우슬공원에서 '친환경농업의 힘찬 비상! 한국농업의 미래를 열다!’를 주제(슬로건)로 1박2일 간 진행.
- 국제 유기농수출플랫폼 구축으로 친환경농산물이 대한민국은 물론 세계시장에서 사랑받도록 판로 개척

‘한국친환경농업인 전국대회’가 지난 8일 전남 해남 우슬공원에서 개막됐다. 이번 대회는 ‘친환경농업의 힘찬 비상! 한국농업의 미래를 열다!’를 주제(슬로건)로 1박2일 간 진행됐다.

 

(사)한국친환경농업협회(회장 강용)와 친환경농산물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주형로)에서 공동 주최하고, 농림축산식품부와 전남도, 해남군의 후원으로 마련된 이번 대회에 참석한  전국 1만여 친환경농업인들은  건강하고 안전한 먹거리에 대한 역할과 방향을 모색하고, 친환경농업 비전 제시와 지속가능한 유기농업 확산에 대한 실천 의지를 다졌다.

 

개막 행사에는 김영록 전남도지사, 권재한 농림축산식품부 농업혁신정책실장, 윤재갑 국회의원, 김태균 전남도의회 부의장, 강용 한국친환경농업협회장, 명현관 해남군수, 유장수 전남친환경농업협회장, 각 시도 친환경농업협회 회장과 친환경농업 관련 기관·단체를 비롯해 회원 및 가족 1만여 명이 참석해 화합의 장을 만들었다.

 

전국대회는 친환경농업 비전 선포식 및 퍼포먼스, 결의문 낭독, 친환경농업발전 유공자 35명 표창, 전국 시도별 친환경농산물 홍보관 운영과 농자재 등 전시·판매, 친환경농산물 시식 및 홍보 부스 운영, 초대가수 축하공연, 명랑 운동회, 해남 대흥사·설아다원 지역문화 탐방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강용 한국친환경농업협회장은 대회사에서  “기후위기 극복을 위한 탄소중립 실현이라는 실천적 과제가 필요한 시기이다 ”며 “농업과 환경의 가치를 높이고 지구를 지키는 농부, 전국 친환경농업인 1만여 명과 함께 소비자에게 건강한 먹거리 제공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강용 회장은  “ 친환경농산물 소비 확대를 위해 국내뿐 아니라 전 세계에 친환경 케이푸드 열풍을 이루는 시작점이 될 수 있도록 대한민국 친환경 농업인들의 대표 브랜드 '팜어스'를 만들었다” 며 “앞으로 친환경농업인들과 함께 힘을 모아 친환경직불금 예산을 확대하고 7조의 공공급식 시장이 친환경농산물의 판로로 바뀔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김영록 지사는 환영사에서 “친환경농업이 살아야 대한민국 농업의 미래가 있다”며 “지속가능한 유기농업 육성과 함께 국제 유기농수출플랫폼 구축으로 친환경농산물이 대한민국은 물론 세계시장에서 사랑받도록 판로 개척에도 온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이어 “농산업의 융복합화·스마트화를 위해 대학, 연구기관, 기업 등과 함께 최첨단 디지털 농업기술의 선도 모델인 세계적 수준의 농생명 밸리인 인공지능(AI) 첨단 농산업 융복합지구를 조성해 미래 생명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대회에서 친환경농업인들은 ' 친환경농업을 우리 농업의 중심으로 이끌어 가겠다 '는 비전 선포식을 가졌다. 이들은 결의문을 통해 △기후위기 탄소중립의 선봉장 친환경 농업 확대를 위한 과감한 정책적, 제도적 지원 방안 마련 △기후위기 대응, 저탄소 농업 실천 친환경농업 예산 증액 △친환경 농업 확대를 위해 공익형 직불제 예산 즉각 수립 △유통구조 혁신을 통해 공공급식 확대를 포함한 친환경농산물 수요 공급 방안 마련 △친환경 농업 재배 면적 비율을 대폭 확대하고 과정 중심 인증 체계 확립 등 5개 요구사항을 정부 및 정치권에 촉구했다,

 

(농업환경뉴스 = 윤준희 기자)


정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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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불씨가 대형산불로 확산 우려…성묘철·식목일 앞두고 전국 산불 특별단속 돌입
산림청(청장 임상섭)은 산불재난 국가위기경보가 전국에 걸쳐 ‘심각’ 단계인 가운데, 청명 (4일)과 한식 · 식목일 (5일)을 전후로 성묘객과 입산객의 급증에 대비해 산불 예방을 위한 ‘산불 특별 기동단속’을 전국적으로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 청명과 한식에는 조상 묘소를 돌보는 풍습으로 인해 산을 찾는 성묘객이 증가하고, 식목일에는 각종 나무심기 행사와 자연 체험 활동이 활발히 진행되면서 산을 찾는 사람들의 발길이 평소보다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올해 들어 3월까지 전국 평균 강수량이 평년 대비 60% 수준에 불과하고, 고온 ·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산불 발생 위험이 예년보다 매우 높은 상황이다. 이에 따라 산림청은 산불 예방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지방산림청, 국유림관리소, 지방자치단체, 경찰, 소방 등 관계 기관은 물론 산림 관련 협회와 단체 등 모든 인력과 자원을 총동원해 산불 특별 기동단속을 강력히 추진한다. 이번 단속의 주요 대상 지역은 △성묘객이 집중되는 공원묘지와 가족묘지 주변 △전국 나무심기 행사장 △국립자연휴양림·수목원·숲체험시설 등 산림 내 다중이용시설이다. 이들 장소에서는 불법 소각, 산림 내 흡연, 인화물질 사용 등

생태/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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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 · 환경부,가축분뇨 관리 점검 및 현장 강화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 및 환경부 (장관 김완섭)는 봄철 퇴비 · 액비 살포가 활발해지는 시기 가축분뇨 적정 관리 · 처리를 통한 환경오염 방지를 위해 지자체 및 유역(지방)환경청 등과 합동으로 2025년 상반기 가축분뇨 합동 지도·점검에 나선다. 지도 · 점검은 4월 1일부터 6월 30일까지 실시되며 가축분뇨 배출시설 및 처리시설, 가축분뇨공공처리시설, 가축분뇨 관련 영업장(가축분뇨 수집·운반업, 재활용업, 처리업 등) 등을 대상 ( 전국 가축분뇨 배출시설 (축산농가), 처리시설 등 약 2,000개소 점검 예정)으로 한다. 이번 지도 · 점검은 농식품부와 환경부가 협업을 통해 처음으로 기존 단속 중심의 점검에서 벗어나 현장에서 위반하기 쉬운 행위에 대한 교육 · 홍보 등도 함께 추진함으로써 농가 및 가축분뇨 관련시설의 자발적인 환경개선 참여 유도 및 환경보전 인식 제고를 추진한다. 이를 위해 농식품부와 환경부는 지자체, 생산자단체, 농·축협과 협력하여 특히 봄철 농번기에 축산농가나 경종농가가 지켜야 하는 가축분뇨 및 퇴비·액비 관리의무를 중심으로 지역단위 교육·홍보를 병행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가축분뇨 또는 퇴비·액비의 하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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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진흥원, 창립 14주년 맞아 ‘미래식품산업 혁신기관’ 도약 선언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이사장 김덕호, 이하 식품진흥원)이 창립 14주년을 맞아 ‘ 미래식품산업 혁신을 선도하는 진흥기관 ’으로의 도약을 공식 선언했다. 오는 6일 창립기념일을 계기로 그간의 성과를 되짚고, 새로운 비전과 전략을 통해 식품산업의 중장기 발전 기반을 다진다는 방침이다. 식품진흥원은 2011년 설립 이후 전북 익산의 국가식품클러스터를 거점으로 국내 식품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다양한 지원사업을 펼쳐왔다. 특히 2019년 공공기관으로 지정된 이후 농림축산식품부 경영평가에서 3년 연속 A등급을 받으며, 기관 운영의 안정성과 전문성을 대외적으로 인정받았다. 최근에는 ‘푸드테크 연구지원센터’ 유치를 통해 총 105억 원 규모의 국비를 확보했고, 올해는 ‘기능성식품 규제자유특구’ 지정에 박차를 가하는 등 국내 식품산업의 신성장 동력 확보에 더욱 매진할 계획이다. 이 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식품진흥원은 향후 전국 단위의 식품산업 진흥기관으로 도약하기 위한 중장기 전략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핵심 추진과제로는 △ 전국 강소 식품클러스터와의 협력 확대 △정책 기능 강화 △식품창업 전문교육 체계 구축 △연구개발(R&D) 성과창출형 지원 확대 등이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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