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1.16 (일)

  • 구름조금동두천 2.5℃
  • 맑음강릉 9.6℃
  • 구름조금서울 7.0℃
  • 구름많음대전 4.5℃
  • 맑음대구 4.5℃
  • 맑음울산 7.9℃
  • 구름많음광주 7.7℃
  • 맑음부산 11.7℃
  • 흐림고창 4.4℃
  • 맑음제주 11.9℃
  • 구름조금강화 4.0℃
  • 맑음보은 1.1℃
  • 구름조금금산 1.8℃
  • 구름많음강진군 3.7℃
  • 맑음경주시 3.3℃
  • 맑음거제 8.7℃
기상청 제공

정책

민간 물량 5만톤 추가 매입, 총10만톤 식량원조용 활용

- 당정, 「쌀값 안정 대책」 발표-
- 전략 작물 직불제 확대, 과학적 예‧관측 시스템을 통해 ’24년산 쌀 선제적 수급 관리 강화
- 대학생 「천원의 아침밥」 지원단가 1천원 → 2천원으로 인상

 당정은 쌀값 안정을 위해 지난해 민간 재고물량 5만톤을 추가로 매입한데 이어 5만톤을 추가로 사들이기로 했다. 총 10만톤은 올해 식량원조용으로 활용하기로 했다.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는 지난 2일 개최된 당정 협의회에서 ’ 23년산 쌀의 수급상황․전망 및 가격 동향 등을 논의하고, 이같은 내용의 쌀값 안정을 위한 정부의 추가 대책을 발표했다.

 

통계청에 따르면 수확기 평균 산지쌀값은 20만원/80kg 이상 ( 202,797원/80kg)이었으나, 지속적으로 하락하여 1월 25일자 쌀값은 19만 5천원 이하 (194,796원/80kg)로 하락했다.

 

’23년산 쌀값 하락은 과잉생산에 의한 문제보다는 농협 등 산지유통업체의 일시적 재고부담에 따른 저가 판매가 지속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23년산 쌀의 초과생산량은 신곡 조기소진(5만톤), 쌀 소비감소 둔화 등을 감안하면 당초 예상한 95천톤 보다 적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농가 출하물량이 농협을 중심으로 집중되면서 과거에 비해 재고부담이 커진 상황이다.

 

또한, 근본적인 원인은 우리 국민의 쌀 소비량이 감소한 데서 기인한다. 최근 통계청이 발표한 2023년 양곡소비량 조사에 따르면, 가구 부분 1인당 연간 쌀 소비량이 56.4kg으로 재작년보다 0.3kg, 0.6%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19년 60kg 아래로 떨어진 이래로 감소세는 계속되고 있고 30년 전인 1993년 110.2kg였던 것과 비교한다면 절반 수준에 불과하다.

 

상황이 이러한데 지난 1일 국회 농해수위에서는 야당 단독으로 양곡관리법을 다시 한번 강행 처리했다. 지난 4월 양곡관리법이 최종 부결되었음에도 불구하고 또다시 힘의 논리를 앞세워 밀어붙이고 있는 것이다. 재작년부터 이어져 온 양곡관리법 개정안 논의를 통해 많은 국민들께서 쌀 산업의 가치와 중요성 그리고 쌀값에 대한 농업인의 우려와 쌀 산업이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인식하고 또 공감하고 있다.

 

정부는 신속하게 관련 대책을 추진하고 지속적으로 쌀값 및 재고 상황 등을 모니터링하면서 쌀값이 안정적으로 유지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당․정은 윤석열정부의 쌀 수급정책인‘선제적 수급관리’를 보다 강화하여 추진하기로 했다. 작년에 전략작물직불제를 처음 도입하여 19천ha의 벼 재배면적을 줄여 10만톤 이상의 생산량 감축 효과를 거두어 과잉생산에 따른 불안감을 낮출 수 있었다.

 

올해도 전략작물직불제를 더욱 확대하는 등 적정생산 대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는 한편, 드론 ․ 인공지능(AI) 등의 첨단기술을 활용하여 쌀 수급 예․관측을 보다 고도화함으로써 보다 빠른 수급대책을 추진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할 계획이다.

 

한편, 2월 1일 비상대책위원회 회의에서 밝힌 바와 같이 당·정은 보다 많은 학생이 더 좋은 아침 식사를 할 수 있도록 ‘천원의 아침밥’ 지원 단가를 1천원에서 2천원으로 100% 인상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높아진 물가 상황에서 청년층의 부담을 덜고 쌀 소비 문화도 확산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농업환경뉴스 =  윤준희 기자)


정책

더보기
국회 농해수위, '농어촌 기본소득 예산' 정부안의 2배로 증액... 부담 비율 중앙정부 40→50%·기초단체 30→20% 조정
국회 농림축산해양수산위원회 (위원장 어기구)가 지난 13일 정부가 제출한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 예산을 1천703억3천700만원에서 1천706억9천만원을 늘린 3천410억2천700만원으로 의결했다. 정부안 보다 2배 이상 증액해 처리한 것이다. 국회 농림해양수산위는 11월 13일(목) 오후 17시에 전체회의를 열어 전날 예산결산심사소위원회에서 심사 · 의결한 이같은 내용의 2026년도 예산안, 기금운용계획안 및 임대형 민자사업(BTL) 한도액안을 의결했다. 이날 농해수위는 기존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 정부안은 정부 40% · 광역단체 30% · 기초단체 30%로 재원을 부담하게 돼 있었으나, 논의 과정에서 정부가 부담하는 비율을 50%로 확대하고 기초단체는 20%로 줄였다. 대신 부대의견에 광역단체가 30% 이하를 부담하는 경우에는 국비 배정을 보류하는 것을 적극 검토한다는 조항을 담았다.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지역도 기존에 선정된 7곳에서 3∼5곳을 순차적으로 추가 지정해 최대 12곳까지 사업을 확대하기로 했다. 아울러 국회 농해수위는 콩 재배면적 확대에 따른 수급안정을 위하여 콩 2만톤 추가 수매에 필요한 비축지원 예산을 1,000억원 증액하였으며,

생태/환경

더보기
마사회, 탄소흡수식물 케나프 재배로 23톤 탄소 잡았다
한국마사회(회장 정기환)는 최근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탄소중립 캠페인 '심어서 감탄해'의 케나프 수확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한국마사회 ESG 경영 실천의 일환으로, 임직원 및 말관계자가 함께 참여하는 친환경 봉사활동으로 기획됐다. 지난 6월 식재행사부터 이번 수확행사까지 임직원들이 직접 탄소흡수식물 케나프를 재배하며 탄소중립 의지를 다지고 환경 책임을 실천했다. 행사에는 정기환 회장을 포함한 임직원과 말관계자 50여 명이 참석했으며, 농림활동 경험이 있는 임직원을 중심으로 수확 및 운반 작업을 분담해 진행했다. 케나프는 일반 식물 대비 5~10배 우수한 이산화탄소 흡수 능력을 보유한 1년생 초본식물로, 렛츠런파크 서울 포니랜드 유휴부지 3,300㎡에 식재된 케나프는 약 23톤의 CO₂를 흡수한 것으로 추정된다. 한국마사회는 작년부터 유휴부지를 활용한 케나프 식재사업을 추진해왔으며, 올해는 케나프 미로정원을 조성해 고객 힐링공간으로도 활용했다. 수확된 케나프는 향후 바이오 차(Biochar)로 제작·활용될 예정이다. 바이오차는 식물성 바이오매스를 고온 무산소 상태에서 탄화시켜 만든 고체 탄소물질로, 토양 내 탄소를 장기간 고정해 온실가스 배출을

건강/먹거리

더보기
농협, 책임경영 강화 위해 임원보수체계 전면 개편
농협중앙회(회장 강호동)는 14일 신뢰받는 농협 구현과 계열사 책임경영 강화를 위해 임원 보수체계를 전면 개편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범농협 계열사 임원들의 성과 중심 경영과 도덕적 책임성을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 계열사 경영평가 변별력 확대 ▲ 경영성과와 보수 연동 강화 ▲ 고의 또는 중과실로 인한 경영손실 발생 시 보수 환수 기준 마련 ▲ 이연성과급제 전 계열사 확대 적용 등을 주요 내용으로 담고 있다. 농협은 우선 경영성과와 보수를 긴밀히 연계하여 성과가 우수한 임원은 합당한 보상을, 경영성과가 미흡한 경우에는 보수 감액 등을 포함한 실질적인 성과 책임이 따르도록 할 방침이다. 또한 계열사의 경영평가 변별력을 높여, 책임경영체제를 한층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고의 또는 중대한 과실로 회사에 손실을 초래한 경우, 보수를 환수할 수 있는 기준을 마련해 도덕적 해이 방지 장치를 제도화한다. 아울러 금융 계열사만 적용 중인 ‘이연성과급(Deferred Bonus System)’ 제도를 전 계열사로 확대 적용한다. 이는 단기 실적 위주의 보상체계를 지양하고, 장기적이고 지속 가능한 성과 창출을 유도하기 위한 조치로, 성과급의 일부를 일정 기간 후에

기술/산업

더보기
농정원, 창업·투자 심층컨설팅으로 성공적인 영농 정착 견인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 (원장 윤동진, 이하 농정원)은 심층컨설팅에 참여한 경영체 중 우수사례를 발굴 · 선정하고 영농 정착 성공사례를 공유하는 등 사업 성과를 확산하기 위해 「2025년 청년농 창업 · 투자 심층컨설팅 성과공유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성과공유대회를 통해서 농업에 입문하는 귀농 · 청년 농업인과 영농 생활 정착에 이미 성공한 선배 농업인들이 영농 경험과 기술 정보 등을 나누면서 컨설팅 전후 역량이 성장하는 스토리를 공유하는 자리로 큰 호응을 얻었다. 청년농 창업 · 투자 심층컨설팅 사업은 농업투자를 추진하였거나 계획 중인 농업인을 대상으로 영농현황에 맞는 각 기술 · 경영 분야의 통합 컨설팅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실제 심층컨설팅을 통해 현장의 고민을 함께 나누고 구체적인 변화를 이끌어내는 데에 집중한 결과, 컨설팅 참여 경영체는 평균적으로 매출액 11.6% 증가, 생산량 18.4% 상승 등 실질적인 성과를 이루게 되었다. 심층컨설팅에 참여한 62개 농업 경영체 중 심사를 거쳐 5개 경영체가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선정된 경영체에는 농정원장상이 수여되었으며 이들은 발표를 통해 각자의 영농 스토리를 공유했다. (사례 1) : 전남 무안의 양ㅇㅇ

포토뉴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