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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먹거리

식품연, 미국 3개 대학 On-Site Lab ( 현지거점연구실) 한국 설치

- 식품연, 美식품분야 세계 최고 수준의 하와이대, 오리건주립대, 퍼듀대의 상호 거점 연구실 한국 설치
- 식품공학, 식품안전, 인체영양 분야 실질적인 R&D 국제협력 기대

 식품 R&D 분야 세계 최고 수준의 연구실을 보유한 미국 하와이대, 오리건주립대, 퍼듀대의 한국의 On - Site Lab(현지거점연구실)이 7월 2일(화) 한국식품연구원 (원장 백형희, 이하 ‘식품연’)에 설치됐다고 밝혔다.

 

On-Site Lab은 식품연에서 국제협력 활성화를 위해 추진하는 사업 중 하나로, 단순한 연구실 설치를 넘어 식품 R&D 분야 세계 최고 수준의 연구진과의 실질적인 연구 협력 및 인력 교류를 통해 다양한 연구 성과를 도출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특히 단순 설치로 그치지 않고 실질적인 R&D 국제협력의 교두보로 상호 인력파견 및 공동연구 수행을 연내 계획 중이며, 이를 위하여 상호 기관 현지거점연구실을 연초에 미국에 설치하고, 이후 한국 설치를 추진했다.

 

식품연은 지난 1월 미국 4개 대학교에 미국 현지거점연구실을 설치한 후, 지난 4월 일리노이대의 한국 현지거점연구실 설치를 시작으로, 이번에 나머지 3개 대학에 대한 상호 On-Site Lab 설치를 마쳤다. 이를 계기로 식품연은 미국 연구자의 한국 파견 및 한국 연구자의 미국 파견 및 국제공동연구 수행을 위한 절차를 진행 예정이다.

  <  식품연-미국 하와이대학교(좌:식품연 백형희 원장, 우:하와이대 전수진 교수) >

 

 

                   <식품연-미국 오리건주립대(좌:식품연 백형희 원장, 우:오리건주립대 박시홍 교수) > 

 

 

                    <식품연-미국 오리건주립대(좌:식품연 백형희 원장, 우:퍼듀대 김기홍 교수) >

 이번에 식품연에 설치된 미국 하와이대(전수진 교수), 오리건주립대(박시홍 교수), 퍼듀대(김기홍 교수)의 연구실은 각각 식품공학(Food Engineering), 식품안전(Food Safety), 인체영양(Human Nutrition) 분야에서 세계 최상위 수준의 연구 실적과 연구진을 보유하고 있다.

 

하와이대 식품공학(Food Engineering) 연구실(전수진 교수)은 과냉각 상태의 연장을 통하여 식품의 신선도를 유지하면서 장기간 보존을 가능하게 만드는 과냉각(Supercooling) 기술 관련 세계 최고 수준의 연구실이다.

 

오리건주립대 박시홍 교수는 살모넬라균 등에 대해서 표현형부터 유전체 분석까지 광범위한 연구 경험이 있는 전문가이며, 식품안전(Food Safety) 연구실은 유전체학(Genomics), 전사체학(Transcriptomics), 대사체학(Metabolomics) 등 멀티오믹스 기술을 접목한 식중독균의 저항성 특성연구 및 식품 메타지놈 분야에서 활발히 연구를 진행 중에 있다.

 

퍼듀대 인체영양(Human Nutrition) 연구실(김기홍 교수)은 항비만 관련 지방 조직의 생성과 관련 병인을 예방하는 식이 전략 개발 부문 세계 최고 수준의 연구실이며, 식품 가공단계에서 생성되고 건강에 영향을 미치는 최종당화산물(AGEs)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식품연 백형희 원장은 “ 이번 협력을 통해 식품연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식품의 신선도 유지, 안전성 강화, 인체 건강 증진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혁신적인 연구 성과를 도출하기를 기대한다 ” 며, “ 국내 유일의 식품 분야 정부출연연구기관으로써 지속적인 국제협력을 통해 세계적인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농업환경뉴스 = 김선옥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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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담수 식물 검정 말에서' 멜라닌' 합성 촉진 효과 확인
기후에너지환경부 산하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관장 용석원)은 국내 자생 담수식물인 검정말 추출물이 '멜라닌' 합성을 촉진하는 효과를 최근 확인했다고 밝혔다. 검정말은 자라풀과에 속하는 다년생 침수성 담수식물로 하천, 저수지, 연못 등 담수 환경에서 군락을 형성하며, 우리나라 전역에 널리 분포한다. 침수식물은 생장 가간 내내 물속에서 잎과 줄기가 자라는 담수식물의 한 유형이다. 멜라닌은 여러 동물의 피부나 눈 등의 조직에 존재하는 흑색 또는 갈색 색소를 총칭하며 자외선을 차단하는 기능이 있어 피부의 체온을 유지시키고 자외선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한다.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은 2016년부터 담수식물의 생리활성 물질을 탐색해 산업적 활용 가치를 높이기 위한 연구를 지속하고 있다. 연구진은 검정말 추출물을 멜라닌 세포주 (B16F10)에 처리했을 때, 멜라닌 생성에 관여하는 단백질(tyrosinase, TRP-1, 2)의 발현이 증가해 멜라닌 합성이 촉진되는 것을 확인했다. 특히 이 추출물은 멜라닌 생성을 유도하는 표준물질인 알파-멜라닌세포 자극 호르몬(α-MSH)보다도 약 2배 높은 멜라닌 생성 효과를 보였다. 이러한 결과는 검정말 추출물이 피부의 색소 형성을 조절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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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세대 건강 증진· 친환경농산물 소비확대 기대
지난 12월 3일 ’26년 임산부 친환경농산물 지원사업예산 158억원이 국회 심의를 통해 확정된 가운데 한국친환경농업협회와 전국 먹거리연대가 지난 4일 ' 임산부 친환경농산물 지원사업의 예산 반영을 환영 한다' 는 입장을 발표했다. 특히 이들은 정부의 신속한 사업 집행으로 미래세대 건강 증진과 친환경농산물 소비확대 진전은 물론 친환경농업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의 발표에 따르면, ’26년도 농식품부 예산 20조 1,362억원이 확정되었으며 이중 국민먹거리 돌봄 강화를 위해 임산부 친환경농산물 지원 158억원, 어린이 과일간식 지원 169억원, 산단근로자의 직장인 아침·점심 지원 79억원, 농식품바우처 740억원, 대학생 천원의 아침밥 111억원 등이 확정됐다. 지난 ’20년 국민들의 전폭적인 지지로 선정된 임산부 친환경농산물 지원사업은 ’22년까지 시범사업으로 추진되었다. 연간 8만명의 임산부들에게 매월 4만원이 친환경농산물 구매 금액으로 지원되었고 소비자인 임산부들의 만족도도 78%로 나타나 생산자와 소비자 모두에게 긍정적인 효과를 나타냈다. 하지만, ’23년 농식품 바우처 사업에 통합한다는 정책 절정으로 ’23년부터 예산이 삭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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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농가가 전하는 따뜻한 기적"... 선진X클럽로보스, 어린 환우 위해 뭉쳤다
축산식품전문기업 ㈜ 선진은 지난 11월 27일 가톨릭중앙의료원과 정기 기부 및 사회공헌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사업은 선진의 로봇착유기 전용사료 ‘로보스 M3·Q’ 사용하는 우수 농가 모임 ‘클럽 로보스’와 함께 추진된다. 선진과 클럽 로보스는 이번 협약을 통해 의료비 부담으로 치료에 어려움을 겪는 소아·청소년·청년 환우를 함께 지원한다. 미래 세대가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곧 한국 낙농의 지속가능성을 높이는 길이라는 데 뜻을 모은 것이다. 기부금은 연간 약 3천만 원 규모로, 선진의 로봇착유기 전용사료 ‘로보스’ 매출을 기반으로 조성된다. 해당 기금은 가톨릭중앙의료원 산하 8개 병원에서 24세 이하 소아·청소년·청년과 18~25세 자립청년을 대상으로 치료비·수술비·생계형 의료비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클럽 로보스는 지난해 독거노인 대상 우유 배달 사업 등을 진행하며 낙농 현장과 지역사회를 잇는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왔다. 선진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클럽 로보스와의 협력을 더욱 강화하고, 낙농의 가치를 사회로 확장하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홍진표 ㈜선진 국내사업대표는 “선진은 ‘함께 만드는 넉넉한 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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