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8.28 (수)

  • 맑음동두천 21.6℃
  • 구름조금강릉 21.2℃
  • 맑음서울 24.5℃
  • 구름조금대전 23.3℃
  • 흐림대구 24.1℃
  • 흐림울산 23.3℃
  • 흐림광주 24.0℃
  • 흐림부산 25.6℃
  • 흐림고창 24.2℃
  • 제주 27.3℃
  • 맑음강화 23.2℃
  • 구름조금보은 21.7℃
  • 맑음금산 24.0℃
  • 흐림강진군 ℃
  • 흐림경주시 23.6℃
  • 흐림거제 26.1℃
기상청 제공

건강/먹거리

혈관 건강에 좋은 ‘노랑느타리버섯’ 여름 입맛 살려

- 고혈압 억제 작용 탁월, 면역 기능 높이는 베타글루칸 성분 풍부

- 입맛 잃기 쉬운 여름, 각종 요리에 곁들이면 좋아

- 농촌진흥청, 가공용 노랑느타리버섯 ‘온누리’ 개발… 특허 출원 마쳐

  

                                        <재배 유형별 ‘온누리’ 자실체(먹는 부분) 형태>

 노랑느타리버섯은 일반 느타리버섯과 생김새는 비슷하지만, 갓 색깔이 노란색을 띠며, 20도(℃) 내외 고온에서 잘 자란다.  농촌진흥청은 더위에 지치기 쉬운 여름철 면역력을 높이는 데 좋은 식재료로 이런  ‘ 노랑느타리버섯’을 추천하고, 새로 개발한 가공용 품종을 소개했다. 

 

 기존 연구에 따르면, 일반느타리버섯보다 항산화 작용은 3.1배, 혈전 용해 작용은 약 3.3배 높다.  특히, 혈압을 떨어뜨리는 활성은 일반 느타리버섯보다 22.5%포인트 높고, 면역력을 강화하는 유익 성분 베타글루칸 함량(37.6%) 또한 느타리류 가운데 가장 높다.

 

 우리나라에는 아직 덜 알려져 있지만, 일본에서는 노랑느타리버섯을 활용한 간편 조리식품, 농축 즙 등 다양한 품목이 개발·판매되고 있고, 화장품 소재로도 쓰인다. 농촌진흥청은 기능성이 우수한 노랑느타리버섯을 식재료뿐 아니라 가공용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새 품종 ‘온누리’를 개발, 특허 출원을 마쳤다.  균주 특허출원명(번호)은 ‘신규 노랑느타리버섯 균주 온누리 Pc-21-ja196’ (10-2023-0187434)이다.

 

 ‘온누리’는 버섯 향 성분(1-octen-3-ol)이 일반 느타리버섯의 2% 수준으로 낮아 가공용으로 적당하다. 감칠맛 관련 아미노산, 글루탐산 함량은 약 37% 높고, 항산화 물질 에르고티오네인 함량은 동결건조 시료 기준 느타리, 팽이, 표고, 양송이, 느티만가닥버섯보다 3배 이상 높다.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버섯과 장갑열 과장은 “여름철 생산되는 노랑느타리버섯을 다양한 요리에 이용하면, 영양가 높고 입맛도 살리는 건강 요리로 손색이 없다.”라며 “점차 증가하는 간편식 시장에 맞춰 새로운 품종을 보급하는 한편, 신선 버섯 활용 방법도 적극적으로 알려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 노랑느타리버섯 비빔국수                                                       ○ 노랑느타리버섯 초계탕

 

한편, 노랑느타리버섯을 곁들인 여름 별미로는 소면에 살짝 데친 노랑느타리버섯과 고추장, 참기름, 양념장을 넣어 매콤하게 버무린 ‘노랑느타리버섯 비빔국수’가 있다. 데친 노랑느타리버섯을 한입 크기로 찢어 닭 육수, 닭고기와 함께 즐기는 ‘노랑느타리버섯 초계탕’도 입맛을 돋운다.


(농업환경뉴스 =  김선옥 기자)


정책

더보기
강호동 농협중앙회장, 국제협동조합연맹(ICA) 사무총장 접견
농협중앙회는 강호동 회장이 26일 농협중앙회 본관에서 예룬 더글라스 국제협동조합연맹(이하 ICA) 사무총장 일행을 접견하고, 세계협동조합계 현안과 협동조합 기관 간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예룬 더글라스 ICA 사무총장은 “ 한국농협은 세계협동조합계의 삼성과 같은 존재다”라며,“ICA에 가입한 1962년 당시 세계 최빈국의 협동조합이 오늘날 세계 4위 규모의 협동조합으로 성장하여 개도국 협동조합들이 가장 닮고 싶어 하는 롤 모델이 되었다” 고 말했다. 또한 2025년「UN 세계협동조합의 해」를 맞아 전 세계 협동조합 운동이 다시 부흥할 수 있도록 한국 농협이 선도적 역할을 해 달라 요청하였다. 강호동 회장은 “글로벌 리딩 협동조합으로서 한국농협의 성공 경험과 사업모델을 전파하여 협동조합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견인하겠다.”며, “내년에 국제협동조합농업기구(이하 ICAO) 차원에서 다양한 행사를 개최하여 협동조합의 사회적·경제적 기여를 널리 알릴 예정이다”고 말했다. ICA는 1895년 설립되어 오늘날 104개국 300여개 전국단위 협동조합을 회원으로 보유한 세계 최대 비정부기구(NGO)로서, 전 세계 10억 여 명의 개인조합원을 대변하고 있다. 한편,

생태/환경

더보기

건강/먹거리

더보기

기술/산업

더보기
시설 수박 바이오차 활용 기술 개발 시동
충남도 농업기술원은 시설 수박 재배 시 발생하는 연작장해 경감을 위해 바이오차 활용 연구를 추진 중이라고 19일 밝혔다. 바이오매스와 숯의 합성어인 바이오차는 탄소중립과 관련해 빠질 수 없는 핵심기술 중 하나로, 목재·왕겨 등 농업 부산물을 활용해 유기물을 산소가 없는 조건에서 고온으로 제조한 탄화물질이다. 바이오차는 토양 물리성 개선과 미생물 생육 등 작물 생육에 큰 도움을 주는 것으로 보고됐으며, 국내에서도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 중이다. 연작장해는 한 장소에서 같은 작목을 연이어 재배할 때 발생하기 쉬운 병해충 및 생리 장해 등으로 수확량 감소의 원인 중 하나다. 시설 수박은 연작장해 피해가 심한 작목 중 하나로, 도 농업기술원은 바이오차 활용 기술을 개발해 농가에 보급하면 수박 품질 및 농가 소득 향상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바이오차는 토양 산도(&#13271;)를 알칼리성으로 올리는 효과가 있어 약산성 토양에서 자라는 수박에 대한 표준 사용기준 설정과 효과 검증 등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도 농업기술원 과채연구소는 내년까지 왕겨로 제조한 바이오차를 활용해 토양 물리성 변화 및 작물 생육 상황, 수량 등 효과를 연구하고 현장 실용

포토뉴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