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1.11 (토)

  • 흐림동두천 -15.9℃
  • 맑음강릉 -9.0℃
  • 맑음서울 -11.6℃
  • 맑음대전 -12.7℃
  • 맑음대구 -10.6℃
  • 맑음울산 -10.9℃
  • 맑음광주 -10.0℃
  • 맑음부산 -9.3℃
  • 흐림고창 -11.9℃
  • 제주 1.4℃
  • 맑음강화 -13.6℃
  • 흐림보은 -16.4℃
  • 흐림금산 -15.2℃
  • 맑음강진군 -7.2℃
  • 맑음경주시 -11.1℃
  • 맑음거제 -8.0℃
기상청 제공

생태/환경

7월 한달 논 잡초 제거 왕우렁이 집중 수거

-전남도, 벼 생육 초기 잡초 제거 후 중간 물떼기 시기 맞춰 추진 -

 전라남도는 벼 생육 초기 논 잡초 제거에 사용된 왕우렁이를 수거하기 위해 7월 한 달을 왕우렁이 일제수거 기간으로 정해 집중 수거한다고 밝혔다.

 

왕우렁이 일제수거는 제초제 대신 잡초 제거를 완료한 왕우렁이가 하천이나 용·배수로 등으로의 유출 방지를 위한 것이다. 중간 물떼기 시기인 오는 31일까지 집중 수거할 계획이다.

 

왕우렁이 농법은 대표적 친환경농법이다. 이앙 후 5일 또는 써레질 후 7일 이내에 논 10a당 1.2kg 이내 왕우렁이를 투입하면 제초제를 사용한 논 잡초 방제의 98% 효과가 있다. 또한 노력비와 재료비 감소로 경영비가 일반농가의 10.6% 수준으로 줄어든다.

 

그러나 올해는 지난 겨울 날씨가 따뜻하고 비가 잦아 해남, 진도 등 일부 시군에서 왕우렁이가 농경지에서 월동해 모내기한 어린 모를 갉아먹는 피해가 발생했다.

전남도는 되풀이되는 왕우렁이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지난 11일 도, 시군, 농업인, 공급업체 등 3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왕우렁이 피해 예방 대책 회의를 열어 피해 예방 및 수거 등 대안을 논의했다.

 

회의에서는 왕우렁이 농법 실천 농가의 논 고르기, 겨울 논갈이, 우심지구 예방자재 조기 살포 등 효율적 관리의무 이행 방안에 대해 분야별 관계자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 향후 개선 방안을 마련키로 했다.

 

이에 따라 7월 한 달간 농경지와 용·배수로 주변 우렁이알과 왕우렁이를 집중 수거할 계획이다. 월동 방지 및 자연 생태계 유출 등 개체수를 줄이기 위해 관리의무 이행사항에 대한 농업인의 적극적인 참여도 당부하고 있다.

 

전남도는 지난달 30일 친환경 벼 재배농가 등에 예비비 1억 5천여만 원 포함 총사업비 5억 2천여만 원(도비 30%·시군비 70%)을 투입해 왕우렁이 피해 확산 방지를 위한 예방자재를 긴급 지원했다.

 

유덕규 전남도 친환경농업과장은 “친환경 농업을 위한 왕우렁이 활용도 중요하지만 월동 등에 의한 피해 예방 차원의 수거 등 관리가 필요하다”며 “7월 한 달 일제 수거 기간 농경지와 용·배수로 주변 왕우렁이와 알을 제거하는 등 왕우렁이 관리 의무사항을 적극 이행해줄 것”을 당부했다.

 

(농업환경뉴스 =  김선옥 기자)


정책

더보기
농업의 미래성장산업화... 그린바이오산업 육성 법령 시행
그린 바이오산업은 농업생명자원에 생명공학기술을 적용하여 농업 및 농업 관련 전 · 후방산업에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산업으로, 종자 · 미생물 · 곤충 · 천연물 · 식품소재·동물용의약품 등 분야와 관련된 산업이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는 「그린바이오산업 육성에 관한 법률 (이하 그린바이오산업법) 시행령, 시행규칙」이 제정되어 1월 3일(금) 시행된다고 밝혔다. 이번 시행령, 시행규칙에는 그린바이오산업 육성 및 지원을 위한 추진체계 마련, 지원 정책, 그린바이오산업 육성지구 지정 등 「그린바이오산업법」 제정(2024.1.2. 공포, 2025.1.3. 시행)에 따른 법률 위임사항과 그 시행에 필요한 세부기준을 규정하고 있다. 이번에 시행되는 법률에 따르면 그린바이오산업을 영위하는 기업으로 「그린바이오산업법」에 따른 지원 등을 받으려는 자는 요건을 갖추어 그린바이오기업으로 신고해야 한다. 아울러 그린바이오기업이 생산한 그린바이오제품을 우선적으로 구매할 수 있도록 하는 조항도 담겼다. 요건은 ▲정관 또는 이에 준하는 사업운영규정에 그린바이오산업 분야의 사업이 주요 사업으로 규정되어 있을 것, ▲그린바이오산업 관련 분야의 사업을 수행하는 인력을

생태/환경

더보기

건강/먹거리

더보기
농식품부, 역대 최대 규모 할인 지원과 성수품 공급 확대로 소비자 부담 낮출 것
농림축산식품부는 설 성수품 ( 배추, 무, 사과, 배, 소고기, 돼지고기, 닭고기, 계란, 밤, 대추) 일일 공급량을 평시 대비 1.6배 수준으로 확대하여 대책기간 (1.7~1.27) 중 역대 최고 물량인 16만8천톤을 공급한다. 할인지원도 역대 최대 수준인 총액 600억원 규모로 늘려 장바구니 부담을 완화하는 내용의 “2025년 설 성수품 수급안정대책”을 발표했다. 설 성수품 중 축산물, 사과, 밤, 대추 등의 수급은 대체로 안정적이며, 배, 배추, 무는 고온 피해로 인한 작황 부진과 저장량 감소로 가격이 다소 높은 수준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농식품부는 설 성수품의 공급 확대를 통한 수급안정과 소비자 부담을 경감하기 위한 대책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우선, 성수품의 안정적인 공급을 위해 역대 최고 수준인 16만8천톤(평시 대비 1.6배)을 공급한다. 농산물은 농협 계약재배 물량, 정부 비축 물량, 사과 지정출하물량을 수급 상황에 따라 탄력적으로 공급하고, 공급이 부족한 배 수요를 대체하기 위해 수입과일 할당관세 도입기간도 연장 · 운영한다. 축산물은 공급 물량 확보를 위해 설 대책기간 중 도축장을 주말에도 운영하고, 양계농협 등 생산자단체가 보유

기술/산업

더보기
농촌진흥청, 농업 분야 한파·대설 피해 최소화 총력
농촌진흥청(청장 권재한)은 갑작스러운 한파와 대설로 시설작물 및 남부지역 노지 월동작물의 어는 피해(동해)와 생육 부진 등이 우려됨에 따라 농작물·농업시설물 관리 요령을 긴급 전파하고, 농업인의 적극적인 관리와 대비를 당부했다. 이와 관련, 농촌진흥청 실·국장과 소속 연구기관장들이 1월 10일부터 12일까지 충남(블루베리 등), 전북(시설감자 등), 전남(월동 배추 등) 지역 등을 찾아 한파·대설 피해 상황을 점검하고 농가 피해 최소화 대책을 마련한다. 농촌진흥청은 현재 ‘겨울철 재해대책상황실’을 운영하며 지역별 기상재해 발생 상황을 파악하고, 기상특보(주의보, 경보)를 지방농촌진흥기관에 신속히 전파하고 있다. 또한 농촌진흥청 기상재해 알림서비스 시스템에 등록된 농업경영체를 대상으로 기상특보에 따른 농작물·시설물 관리 정보를 문자로 발송하고 있다. 이외에도 겨울철에 출하되는 시설 과채류를 안정 공급하고, 재배 농가의 경제적 손실을 줄이기 위해 조기출하를 유도하는 등 현장 밀착 지도를 확대하고 있다. 아울러 피해 발생 지역에는 현장 기술지원단을 긴급 파견해 응급 복구를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겨울철 자연재해에 대비한 농작물 및 농업시설물 관리 요령, 겨울철

포토뉴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