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1.23 (토)

  • 맑음동두천 -1.7℃
  • 흐림강릉 4.4℃
  • 맑음서울 2.1℃
  • 맑음대전 -0.2℃
  • 맑음대구 0.4℃
  • 맑음울산 5.9℃
  • 구름많음광주 3.0℃
  • 맑음부산 8.1℃
  • 구름많음고창 -1.3℃
  • 구름많음제주 11.0℃
  • 맑음강화 1.2℃
  • 맑음보은 -2.6℃
  • 구름많음금산 -2.4℃
  • 구름조금강진군 1.6℃
  • 맑음경주시 0.7℃
  • 맑음거제 4.0℃
기상청 제공

건강/먹거리

한국식품연구원, 2024 글로벌 푸드테크 기술 표준화 심포지엄 성료

- 푸드테크 발전에 있어 국가표준이 가지는 역할과 표준화 전략 논의
- 식물성 대체식품, 식품 3D 프린팅 기술, 업사이클 식품을 중심으로 명사 특강 이어져

 지난 21일,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가 주최하고 한국식품연구원(원장 백현동, 이하 식품연)이 주관한 ‘2024 글로벌 푸드테크 기술 표준화 심포지엄’이 서울 코엑스 컨퍼런스룸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심포지엄은 사전등록 인원만 7백30명에 달하며, 현장에는 5백여 명 이상의 산업계와 학계 등 푸드테크 관계자가 참석해 푸드테크 발전에 있어 국가표준의 역할과 지향점을 논의하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한국산업표준의 60년, 그리고 비전’이라는 주제로 진행된 제1세션에서는 식품연의 김명호 전문위원이 첫 번째 연사로 나서 산업표준의 역할과 60년간의 성과를 회고하고 푸드테크 발전에 있어 국가표준이 가지는 역할과 비전을 제시했다.

 

이어 최형윤 선임연구원이 현재 최종 고시를 앞둔 푸드테크 관련 한국산업표준을 소개하고 향후 고시 제정을 추진할 고수분압출성형기술 및 3D 프린팅 기술의 성능평가 표준화 방안에 대한 발표를 이어갔다.

 

이어진 제2세션은 ‘식물성 대체식품, 표준 현황 및 나아갈 길’을 주제로 진행되었다. 먼저 Bright Green Partners(식품분야 글로벌 컨설팅 회사)의 Floor Buitelaar 경영파트너가 신식품(Novel food)을 중심으로 식물성 대체식품의 국제표준 현황과 사례를 소개했다.

 

다음으로 싱가포르 과학기술연구청(ASTAR) 산하 식품 바이오테크놀로지 이노베이션 연구소(SIFBI)의 Raffael Osen 식품공정기술부서장이 싱가포르의 식물성 대체식품 시장현황과 식물성 대체식품에 요구되는 물리적·영양학적 품질요소에 대한 연구동향을 공유했다. 뒤이어 미국 Unlimeat의 한정훈 기술총괄(CTO)이 식물성 대체식품의 핵심제조기술인 고수분압출성형 기술 동향과 미국 내 표준 현황을 소개했다.

 

‘푸드테크, 지속 가능한 미래 대응 전략’이라는 주제로 진행된 제3세션에서는 이화여자대학교 이진규 교수가 상향식 역공학 접근법에 기초한 식품 3D 프린팅 기술과 대체식품 제조에 대해 발표했다.

 

이어서 고려대학교 김현우 교수가 식품 3D 프린팅 기술에서 필요한 표준화 대상과 그 수행전략에 대해 제안했다. 마지막으로 Upcycled Food Association(UFA)와 Where Food Comes From의 Vinodthan Nayagar 전략기획 최고책임자가 세계 최초의 업사이클 식품 인증제도인 Upcycled Certified™과 관련 인증 사례를 소개하는 시간을 가지면서 이번 심포지엄이 마무리 되었다.

식품연 백현동 원장은 “푸드테크 시대에서 국가표준은 기술의 상용화와 산업 협력을 촉진하는 기반이 될 뿐 아니라 국민의 안전을 보장하고 지속 가능한 발전을 가능케 하는 핵심 요소이다 ” 며, “ 이번 심포지엄이 푸드테크 산업의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출발점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농식품부 박범수 차관은 영상 축사를 통해 “정부는 올해 식물성 대체식품, 업사이클 식품, 식품 3D 프린팅 기술 등 3개 분야의 한국산업표준 제정을 준비하고 있다”며, “표준화는 기업의 기술 개발 투자를 촉진하고 소비자 신뢰를 높이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 푸드테크 산업법 제정 등 푸드테크 산업의 체계적 육성을 위해 다양한 지원 방안을 추진 중이다"고 덧붙였다.

 

(농업환경뉴스 = 김선옥 기자)


정책

더보기
농식품모태펀드, 민간투자 유치 위한 소통의 장 마련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는 농업정책보험금융원(원장 서해동), 월드푸드테크협의회(회장 이기원)와 함께 11월 22일(금) 오전 서울 코엑스에서 ‘농림수산식품모태펀드 운용사(GP)-출자자(LP) 교류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농림수산식품모태펀드(이하 농식품모태펀드) 출범 이후 처음으로 개최되는 출자자와 운용사 간의 만남의 장으로, 농식품 분야의 투자 활성화와 상호 협력 강화를 목적으로 마련됐다. 행사에는 씨제이(CJ)제일제당, 대동 등 주요 출자자(LP)와 농식품 분야 벤처캐피탈 운용사(GP), 그리고 지자체(강원, 충북, 충남, 전북, 경북) 등 약 110여명이 참석하여 농식품모태펀드의 성과와 투자 정보를 공유하고, 교류하는 기회를 가졌다. 이를 통해 출자자와 운용사 간 이해의 폭을 넓히고, 농식품 기업에 대한 새로운 투자 기회를 발굴하는 등 협력 관계를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농식품 분야의 혁신기업들에 대한 투자 활성화를 통해 국내 농식품산업의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농식품부 김종구 농업혁신정책실장은 “ 이번 교류회가 농식품 분야의 민간투자 확대와 혁신적인 아이디어들을 발굴할 수 있는 발판이 되기를 바란다.”며

생태/환경

더보기
친환경인증농가 영농기록... 고도화된 정책 추진
친환경 인증 농가에서 작성하고 있는 상세한 영농기록 (영농기록장에는 재배 필지, 자재 구매 · 보관 · 사용, 생산 · 판매현황, 작목별 재배 작기 등을 기록함 )은 고도화된 정책을 추진할 수 있는 기반이 갖춰진 장부라고 평가가 나왔다. 이를 정책적으로 활용하기 위한 대책마련이 중요하다는 의견이 개진됐다. 대통령소속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위원장 장태평, 이하 ‘농어업위’)는 10월 23일(수) 청주 유기농마케팅센터에서 ‘친환경농업 소득정보 고도화 추진방안’을 주제로 정책간담회를 통해 이같은 내용은 제시됐다. 이날 정책간담회는 친환경농업인과 친환경농업단체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농업소득 파악을 위한 단계별 로드맵(준비-도입-고도화)을 제시하고, 친환경 인증 농가에서 의무적으로 작성하고 있는 경영기록과 농업경영체 등록정보를 연계한 소득파악을 통해 친환경농업의 정책적 활용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첫 번째 발표자로 지난해 농어업위에서 ‘농업인 소득정보체계 구축 및 관련 정책 방향’ 정책 연구를 수행한 서상택 충북대 교수가 나섰다. 서교수는 소득수준에 기반한 농가 경영안정 맞춤형 지원 확대를 위해 농업인 소득파악이 필요함을 강조하고 소득정보시스템 구축과 단계별

건강/먹거리

더보기

기술/산업

더보기

포토뉴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