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재호 농촌진흥청장은 21일 경기 평택시 오성면 배 과수원을 찾아 농업 부분 미세먼지 발생을 줄이기 위해 영농부산물 파쇄를 실천하는 현장을 돌아보고, 농업인들과 만났다. 조재호 청장은 “미세먼지 저감은 물론 산불과 화재 예방을 위해 영농부산물과 논‧밭두렁 태우기를 자제해야 한다.”며 “대기 중 미세먼지 농도가 높은 날에는 반드시 보건용 마스크를 쓰고 야외 농작업에 임해달라.”고 말했다. 영농부산물을 소각하면 미세먼지가 발생할 뿐만 아니라 봄철 산불로 번질 위험이 따르므로 주의해야 한다. 영농부산물을 소각하는 대신 파쇄기로 잘게 부수거나 퇴비로 만들어 경작지에 뿌리면 토양의 비옥도를 높일 수 있다. 각 지역 시군 농업기술센터 농기계임대사업소에서 파쇄기를 임대하고 있으므로 신청해 사용하면 된다. 또한, 영농철을 앞두고 관행적으로 이뤄지고 있는 논‧밭두렁 태우기는 해충 방제 효과가 미비하고 화재나 인명 사고로 이어질 위험이 크므로 자제해야 한다. 농촌진흥청은 오는 3월까지 시행하는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기간 동안 농업 부문 미세먼지 저감과 미세먼지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상황실을 운영한다. 또한, 산림청과 협업해 영농부산물 소각으로 산불이 발생한 지역을
한국농어촌공사는 지난 2월 18일, 농지은행관리원이 출범한 지 1주년을 맞았다고 밝혔다. 농지은행관리원은 농지상시조사 및 농지 정보제공사업, 농업인의 생애주기별 맞춤형 지원사업인 농지은행사업과 농지관리기금을 위탁관리 및 운용하는 농지종합관리기구이다. 2022년 2월 18일, 농지은행관리원의 출범 후 1년간 국정과제의 원활한 이행과 농지종합관리기구로서 자리매김을 위하여 △농지상시조사를 통한 농지관리강화, △저활용 농지 발굴 및 분석, △농지대장 전환, △농지은행 역대 최대사업비 집행, △청년농 맞춤형농지 지원 강화 등 다각도로 노력해왔다. 특히, 관외거주자와 농업법인의 소유농지, 국·공유 농지, 시험·연구・실습지, 저활용 농지, 태양광발전시설이 설치된 농축산물생산시설(축사・버섯재배사・곤충사육사 등) 등의 정보를 수집・분석하고 주기적으로 관련 통계를 생산하여 농식품부에 제공하였으며, 조사결과 불법 전용, 휴경 등 농지법 위반 의심 사례는 농지 이용실태조사에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 저활용 농지 중 농업적 활용도가 높은 농지를 분석, 발굴하여 농지로 다시 이용될 수 있도록 지원하였다. 국유농지 및 공유농지 중 경작이 가능한 대상을 선별해 지자체와 자산관리
한국마사회는 2월 16일, 한국마사회 혁신방안 이행상황 점검을 위해 각계의 전문가, 경마참여단체 대표 등으로 구성된 혁신점검회의를 개최했다. 한국마사회 혁신방안은 말산업 전반의 일대 혁신을 통해 경마와 말산업을 국민의 신뢰를 받는 건전한 산업으로 발전시키고자 추진한 것으로, 상생의 말산업 생태계 구축과 ESG 경영, 조직 투명성 강화 등을 핵심으로 하고 있으며, 작년 4월 말 확정 발표한 바 있다. 이날 회의에서 혁신위원들은 ▲상생적 경마생태계 구축, ▲생명· 안전 최우선 환경조성, ▲경마의 부정적 인식 전환, ▲말산업 저변확산, ▲조직 구조 혁신을 위한 30개 혁신과제에 대한 추진성과를 점검했다. 한국마사회는 그간 혁신과제를 속도감 있게 추진하여 대부분 과제 추진을 완료하였으며, 이를 통해 국민의 눈높이에 한층 다가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경마현장 재해율이 24.1%→22.9%→19.5%로 매년 현저히 감소하는 등 경마현장 근로자의 안전이 크게 강화되었고, 경마관계자의 노후된 합숙시설도 쾌적한 복지시설로 변모 중이다. 또한 개방형 채용으로 경마운영의 투명성을 더욱 높인 것으로 나타났다. 그밖에 국산마 우대정책 등 상생의 경마제도 운영을 통해 코로나1
저탄소 경축순환 유기농업 연구자와 농민 및 정책당국자 간의 국제학술교류와 확산 및 친교를 위한 국제 심포지엄 자리가 마련된다. 상지대학교 산학협력단은 한국유기농업학회 및 IFOAM-Asia와 공동으로 2월 23일 오전 10시 30분 상지대학교 누리관 2층 이벤트홀에서 탄소중립에 기여하는 아시아형 경축순환 유기농업 교류․확산을 논의하는 국제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상지대학교 산학협력단 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류만희 상지대학교 총장은 물론, 장태평 대통령소속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 위원장, 조완석 환경농업단체연합회 회장, Matthew John IFOAM-Organics Asia 회장이 축사를 할 예정이다. 이어, 송찬영 한국기후변화학회 부회장의 ‘전과정 사고를 통한 경축순환 유기농업의 가치평가’, 최덕천 상지대학교 교수의 ‘탄소중립에 기여하는 한국형 경축순환 유기농업 가설모델과 실증 방안’을 주제로 주제발제를 한다. 이어 일본의 후로노(古野隆雄) 박사, 대만의 황정화(黃政華) 교수, 필리핀의 Catedrilla Generosa 농민종자네트워크 집행위원장, 인도의 PGS 유기농위원회 집행위원장인 Vishalakshi Padmanabhan 등 5개국 전
고령화 시대로 접어들면서 갱년기 증상으로 고민하는 중장년층이 늘고 있다. 이 시기 여성의 약 60%는 골다공증 증세를 호소하고 있으며, 복부 비만, 대사증후군, 심혈관질환 위험에도 노출되어 있다. 농촌진흥청은 귀리 껍질(겨)이 골다공증 완화와 여성 갱년기 증상 개선에 효과가 있음을 최초로 구명하고 특허를 출원했다고 밝혔다. 귀리는 베타글루칸, 아베나코사이드, 아베난쓰라마이드 등의 기능 성분을 함유하고 있다. 귀리의 건강 기능성이 알려지면서 국내 귀리 생산과 소비도 늘고 있다. 하지만 귀리의 40%를 차지하는 귀리 껍질은 가공 후 대부분 사료로 이용되거나 버려지고 있다. 연구진은 유방암 세포(MCF-7)에 국내 개발 품종인 ‘삼한’ 귀리 껍질 물 추출물을 처리했을 때 세포 독성이 없었다고 밝혔다. 또한, 에스트로겐 활성을 측정하는 지표인 에스트로겐 수용체-알파(ER-α)는 감소했으며, 에스트로겐 수용체-베타(ER-β)가 증가함을 확인했다고 덧붙였다. 이는 귀리 껍질이 에스트로겐과 유사하게 에스트로겐 신호전달 관련 단백질(p-AKT, p-ERK) 발현을 촉진하기 때문이라고 연구진은 분석했다. 참고로 에스트로겐 수용체-알파(ER-α)가 지나치게 증가할 경우, 유방
산림청은 창원이니셔티브를 통해 세계 건조지 녹화와 토지 황폐화 방지 공로를 인정받아 유엔 산하기구인 유엔사막화방지협약(UNCCD)이 수여하는 파트너십 어워드(Partnership Award)를 최초로 수상했다고 2월 17일 밝혔다. 유엔사막화방지협약(UNCCD)은 기후변화협약, 생물다양성협약과 더불어 유엔 3대 환경협약으로 1994년 협약 체결, 현재 197개 회원국이 가입됐다. 창원이니셔티브는 2011년 유엔사막화방지협약 제10차 당사국총회(경남·창원)에서 개최국인 한국이 유엔사막화방지협약 전략 이행을 지원하는 이니셔티브를 주도하여 당사국들의 지지를 받아 시작됐다. 창원이니셔티브는 유엔사막화방지협약의 핵심 임무(미션)와 관련된 토지황폐화 중립(Land Degradation Neutrality) 개념을 정립·확산하는 데 기여하는 등 유엔사막화방지협약의 핵심 이니셔티브로서 위상을 높여왔다. 주요 성과로 2015년 유엔개발정상회의에서 채택한 지속가능한 발전목표 15번째(SDGs 15)인 ‘육상생태계 보전’에 토지황폐화중립(LDN)이 포함되는 데 기여하였고, 이 성과를 인정받아 유엔사막화방지협약 제15차 당사국총회(’22.5)에서 창원이니셔티브가 토지황폐화중립(L
축산물품질평가원의 사업장 안전과 보건 관리체계가 국제적 수준으로 인정받고 있다. 축평원은 2021년 최초 안전보건경영시스템(ISO 45001) 인증을 획득한 이후 2년째 사후심사를 통과하며 안전관리의 적정성을 인정받았다. 이는 2018년에 국제표준화기구(ISO)와 국제노동기구(ILO)가 제정한 국제 인증으로, 산업재해 예방과 쾌적한 작업환경 조성을 위한 안전관리체계가 국제적 수준에 도달한 기관에 부여된다. 먼저, 축평원은 모범적인 안전보건 관리체계를 갖추기 위해 기관 최우선 핵심가치에 ‘안전’을 반영했다. 이번 인증 심사에서는 ▲노사공동 안전결의 대회 및 안전보건경영방침 선포식 개최 ▲기관장 현장안전점검 및 안전간담회 실시 ▲안전관리 전담부서(안전보건관리반) 신설 ▲안전 지침 및 매뉴얼 정비를 통한 안전한 근무환경 조성 등 꾸준한 활동이 긍정적으로 평가받았다. 특히, 품질평가사가 등급판정 시행 작업장에서 근무하는 특수한 환경에 놓인 만큼 현장에서 함께 일하는 민간근로자의 안전까지 고려하여 사업주와 합동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위험 시설을 개선하고 있다. 현장 직원을 위한 물리적 보호뿐 아니라 정신적 건강 치유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기관장 주관 아래
수도권 공공기관 2차 이전과 관련, 농수협 등 이전으로 진정한 지방화시대 연다는 전남도의 주장에 대해 논란이 예상된다. 전라남도는 16일 국회 대강당에서 ‘수도권 공공기관 전남 이전 토론회’를 개최, 농협 수협 중앙회 등 수도권 핵심 공공기관 유치로 진정한 지방화 시대를 활짝 열어갈 것을 다짐했다. 이날 토론회는 김영록 전남도지사와 신정훈 민주당 전남도당위원장, 서동용 국회의원 등 지역 국회의원, 전남도의원, 향우회, 농어민단체, 대학생 등 400여 명이 참석해 수도권 공공기관 2차 이전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여줬다. 김영록 지사는 개회사를 통해 “대한민국이 진정한 선진국이 되기 위해서는 산업화, 민주화를 이룬 것에 머물지 말고 지방화시대를 열어야 한다”며 “도민과 함께 농협중앙회농협은행, 수협중앙회 등 핵심 공공기관을 유치해 젊은 세대에게 희망을 안겨주겠다”고 역설했다. 신정훈 위원장은 환영사를 통해 “지역 대표산업과 연계한 공공기관 지방이전이 이뤄져야 한다”며 “지역 낙후도를 반영해 더 큰 기관, 더 많은 기관을 지역으로 이전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이민원 전 국가균형발전위원장은 주제발표를 통해 이전 대상 공공기관 범위 확대 필요성과 기회발전특구와의 연계
전라남도는 2월의 친환경 농산물로 청정 환경 진도의 풍부한 일조량과 해풍으로 키워 달고 아삭한 ‘유기농 쌈배추’를 선정했다. 봄을 재촉하는 쌈배추는 쌈이나 겉절이, 백김치 등 다양한 요리에 활용돼 대한민국 식탁을 채워주는 대표 식재료다. 식이섬유가 많아 장 기능을 원활하게 하고, 항산화 작용과 피부 건강에 좋은 베타카로틴이 풍부해 면역력 강화에도 도움을 준다. 베타카로틴(β-Carotene) 성분의 경우 일반 배추보다 148배 이상 함유돼 소비자에게 ‘베타 쌈배추’로 알려졌다. 모래와 자갈, 흙이 섞인 사토질로 물 빠짐이 좋은 토양에서 ‘얼었다 녹았다’를 반복, 진한 노란색 속이 꽉 찬 진도 ‘유기농 쌈배추’는 우수한 당도와 뛰어난 식감으로 학교급식, 인터넷 쇼핑몰, 대형 유통업체 등에서 인기가 높다. 진도 고군면에서 쌈배추 4만㎡(1만 2천 평)를 재배하는 한윤정(47) 농가는 매일 약 2톤의 쌈배추를 수확하느라 농한기로 알려진 겨울철에도 바쁜 하루를 보내고 있다. 대파와 배추를 주 작목으로 짓는 한윤정 농가는 봄동배추, 쌈배추를 겨울철 틈새작물로 재배하면서 연간 560톤의 고품질 친환경농산물을 생산한다. 유덕규 전남도 친환경농업과장은 “쌈배추 등 친환경농
전라남도는 ‘귀농어귀촌인 우수 창업 활성화 지원사업’ 대상자로 선발된 56명의 성공적인 창업을 위해 여수에서 사업 관계자 간담회를 열어 지원 시책을 소개했다고 밝혔다. 간담회에서는 사업 대상자에게 전문컨설턴트 지원을 위한 멘토-멘티를 결성해주고, 함께 참여한 (재)전남창조경제혁신센터, 시군 담당자와 꼼꼼한 사업 추진 및 시행착오를 줄이는 방안 등을 논의했다. ‘귀농어귀촌인 우수 창업 활성화 지원사업’은 귀농어귀촌인의 안정적 정착을 돕기 위해 전남도가 2022년 지방소멸대응기금을 활용해 처음 시행한 사업이다. 전남으로의 전입 5년 이내인 귀농어귀촌인 대상 창업 컨설팅 및 자금을 지원한다. 사업 대상자는 서면 심사 후 창업 부트캠프에서 1박2일간 세무회계, 비즈니스모델, 농수산업 설계 등 체계적 교육과정을 거쳐 전문가 심사를 통해 선발했다. 앞으로 해당 분야별 전문 컨설턴트의 심층적 창업 자문상담을 통해 맞춤형 제품 개발, 기술 지원, 사업장 리모델링, 기자재 구입 등 최대 3천만 원을 지원받게 된다. 정광선 전남도 인구청년정책관은 “도시에 비해 정주 여건이 열악한 농어촌에 정착하려는 귀농어귀촌인에게는 일자리 확보가 우선돼야 한다”며 “귀농어귀촌인 우수 창업 활
경기도농업기술원이 곤충사육 우수농장에서 사육 과정 전반을 배울 수 있는 ‘곤충창업 현장실습 교육’ 참여자를 3월 5일까지 모집한다. ‘곤충창업 현장실습’은 교육생이 자신이 관심이 있는 곤충을 사육하는 농장에서 실제 사육 과정에 대한 이론부터 실습까지 배우는 프로그램이다. 곤충사육을 희망하는 도민은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총 30명을 선착순 모집한다. 교육 곤충은 갈색거저리, 흰점박이꽃무지, 장수풍뎅이, 사슴벌레 등 수요도가 높은 4종으로, 희망자는 배움 희망 곤충을 선택해 경기곤충페스티벌(https://blog.naver.com/ggbug20) 누리집에서 신청하면 된다. 선정된 교육생은 오는 3월 16일부터 4월 1일까지 동일 곤충 교육희망자 4~5명과 함께 차수에 따라 3일간 현장(농가)에서 ▲분야별 곤충사육 이론 ▲곤충사육시설 설치 방법 ▲곤충사육 방법 실습 ▲곤충 먹이원 제조 ▲판매 방법 등에 대한 교육을 받게 된다. 참가비는 무료다. 김석철 경기도 농업기술원장은 “기존 곤충 관련 교육은 여러 곤충에 대한 교육을 한꺼번에 실시해 교육생의 집중도와 교육 전문성이 떨어지는 경향이 있었다”며 “이번 교육은 같은 종류의 곤충에 대해 배우고 싶은 교육생끼리 모
경기도농업기술원 친환경미생물연구소가 친환경농업 활성화를 위한 ‘2023년도 경기도친환경농업연구회 정기총회’를 16일 열었다. 경기도친환경농업연구회는 2019년에 창립되어 친환경 농업인들의 현장의 목소리에 귀기울이며 생산 취약 농산물의 친환경 안정생산을 위한 재배 기술 개발 및 현장 접목 연구를 추진하고 있다. 도 농업기술원은 그동안 연구회 회원들의 의견을 수렴해 친환경 마늘 · 사과 · 당근 · 대파 재배 매뉴얼 개발 및 유용 미생물 실용화 연구를 추진하고 있다. 이외에도 탄소격리형 배추 뿌리혹병 친환경 방제 연구를 진행했으며 올해부터 경기도 친환경 학교급식에서 가장 수매량이 높은 품목인 감자의 친환경 안정생산 연구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총회는 국립식량과학원 고령지농업연구소 최장규 연구사의 기후변화 대응 경기지역 감자 재배 기술 특강을 시작으로, 도 농기원 개발 친환경 재배용 벼 신품종, 홍성군 농업기술센터의 지역특화작목 홍산마늘 재배전략, 도 농기원의 친환경농업 연구성과 및 추진 방향을 소개했다. 이어서 벼, 마늘 등에 기존에 보급된 친환경 재배 기술을 사용하는 농가 현장의 의견을 청취하고 관련 분야 전문가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통해 친환경 농가 애로사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