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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먹거리

대안공간 루프, 20주년 아카이브 프로젝트 개최

대안공간 루프는 지난 12일부터 3월 3일까지 서울 마포구 서교동 대안공간 루프에서 ‘예술, 시대의 각인: 대안공간 루프 20주년 아카이브 프로젝트’를 개최한다고 지난 13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1999년 2월 6일 한국 최초의 대안공간으로 개관한 대안공간 루프의 20주년을 기념하기 위한 전시다. 전시는 한국 최초의 대안공간인 루프가 기획한 164개의 전시 아카이브, 연도별 사건사고, 김은형 작가의 "타임머신" 벽화 등으로 구성된다.

‘모든 예술가에게는 시대의 각인이 찍혀 있다’는 마티스의 유명한 명제처럼, 루프가 기획한 전시에는 시대의 각인이 찍혀 있다. 김은형 작가의 벽화 "타임 머신"은 한국화의 전통 묘법인 감필법과 일품화풍을 현대적으로 해석하여, 루프의 전시들이 담는 주제들을 또 하나의 새로운 이미지로 재창조한다. 타임머신을 타듯 구성된 전시 공간에서는 서양과 동양, 과거와 지금과 같은 이분법적 사고는 해체되며, 20년이라는 시간의 굴레가 예술 안에서 재해석된다. 창작, 매개, 향유의 관성화 된 회전체를 잠시 멈추고 루프 20년의 활동 속에서 가려진 부분들은 다시금 발견하는 소중한 시간이 되기를 기대한다.

이번 프로젝트 전시에선 루프를 기반으로 활동한 큐레이터들과의 라운드 테이블 토론도 열린다.

루프는 열린 시민사회에서 동시대 문화 예술이 수행해야 하는 역할이 고유하다는 믿음을 갖는다. 연대와 공유라는 목표를 현대 예술 안에서 성취하기 위해 루프는 다음의 역할을 수행해 왔다.

첫째, 동시대의 이슈들을 자신만의 미감으로 구축한 실험적인 예술가들과 연대하며 지원한다. 둘째, 국내외 예술인들과 다양한 교류를 통해 국제적인 동시대 미술의 흐름을 시민들과 공유한다. 셋째, 예술가인 창작자가 제안하는 사회적, 문화적, 예술적 이슈들을 관객인 수용자와 공유하는 지점에 노력을 기울인다. 이러한 목표 하에 대안공간 루프는 "무브 온 아시아", "아시아 창작공간 네크워크", "비트맵: 디지털 사진전"과 같은 장기적인 국제 예술 프로젝트를 진행해 왔다.

대안공간 루프는 이 프로젝트가 연대와 공유라는 목표를 예술 제도 밖에서 시도한 20년 간의 성취를 되돌아보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열린 시민사회에서 동시대 문화 예술이 수행해야 하는 역할에 대해 함께 되새기는 자리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관람시간은 오전 10부터 오후 7시이며, 입장료는 없다.

정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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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지은행’으로 기반 다진 청년 8명의 이야기, 수기 공모 통해 조명
한국농어촌공사(사장 김인중)는 30일 경기 수원시에 있는 공사 경기지역본부에서 ‘제2회 청년 농업인 농지은행사업 참여 수기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공사는 농지은행을 통해 영농에 성공적으로 정착한 청년 농업인의 사례를 발굴 · 공유하고자 지난해부터 ‘농지은행사업 참여 수기 공모전’을 시행하고 있다. 이번 수기 공모는 지난 2월 20일부터 3월 25일까지 한 달간 진행됐으며, 총 62건의 수기가 접수됐다. 심사위원단은 주제 적합성과 표현력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해 최우수상 1점, 우수상 2점, 장려상 5점을 선정했다. 최우수상은 제주에서 ‘공공임대용 농지매입사업’을 지원받은 고해든 청년 농업인이 수상했다. 고해든 씨는 높은 임차료와 경영비 부담 속에도, 농지은행을 통해 농지를 확보하고 친환경 농업을 지속해 온 이야기를 수기에 진정성 있게 담아냈다. 우수상은 조민제, 홍석종 청년 농업인이 각각 수상했다. 조민제 씨는 스마트팜 교육을 마쳤지만, 자본이 부족해 영농을 시작하지 못했으나, 공공임대용 농지를 통해 스마트팜 영농 창업의 기회를 마련한 이야기를 진솔하게 풀어냈다. 축산업에 종사하는 홍석종 씨는 ‘공공임대용 농지매입사업’을 통해 안정적인 조사료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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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6월 친환경농산물에 광양 유기농 매실
전라남도는 광양 유기농 매실을 6월의 친환경농산물로 선정했다. 매실은 대표적 알칼리 식품으로 유해균의 증식을 억제하고 장 염증을 예방해 소화액 분비를 촉진, 위장 건강과 장운동 개선에 도움을 준다. 특히 무더위가 시작되는 시기에는 시원한 매실청 음료 한잔이 몸의 체온을 낮추고 활력을 불어넣는데 제격이다. 광양 다압면에서 유기농 매실을 재배하는 김정윤 씨는 도시에서 직장생활을 하다 가족을 돌봐야 하는 사정으로 1999년부터 고향으로 내려와 매실과 배 농사를 시작했다. 관행 농법으로 생산하다 보니 판매처에 한계가 있었고, 생산자가 많은 만큼 차별화가 필요하다는 생각으로, 전남도 친환경농업 교육과 선진지 견학 지원을 통해 2005년부터 친환경 매실 농업을 시작했다. 현재 5.4ha에서 연간 50톤의 유기농 매실을 생산, 1억 원 정도의 연소득을 올리고 있다. 주 판매처는 농협을 비롯해 자연드림, 초록마을, 두레생협, 한살림 등으로, 국내 유수의 친환경 전문 유통매장과의 계약재배를 통해 안정적 판로를 확보하고 있다. 김정윤 씨는 “유기농 매실을 재배하면서 여러 어려움도 있었지만, 수확의 기쁨과 작물을 연구하는 재미로 이겨낼 수 있었다”고 말했다. 김 씨는 올해 전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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