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31 (토)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농업

도시바, 딥러닝 가속기 탑재한 차량 애플리케이션용 이미지 인식 SoC 개발

도시바 일렉트로닉 디바이스 앤 스토리지 코퍼레이션(이하 ‘도시바’)이 자동차 애플리케이션용 이미지 인식 SoC를 개발했다고 지난 2월 26일 발표했다.

도시바의 기존 제품 대비 효율성은 4배, 속도는 10배 끌어올린 딥러닝 가속기를 구현한 제품이다. 지난 2월 19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개최된 2019 국제고체회로설계학회에서 세부적인 기술 정보를 공개한 바 있다.

자동 긴급 제동을 비롯한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은 더욱 고도화된 기능을 제공하고, 이러한 기능을 구현하려면 이미지 인식 SoC가 필요하다. 이미지 인식 SoC는 전력 소모량은 낮추되 빠른 속도로 도로 교통 표지와 도로 상황을 인식한다.

뇌의 신경망을 본떠 설계한 알고리즘인 심층신경망은 전통적인 패턴 인식이나 머신 러닝보다 훨씬 더 정확하게 인식 프로세스를 처리하기 때문에 자동차 애플리케이션 분야에서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그러나 기존 프로세서로 DNN 기반 이미지 인식을 시행하면 시간이 걸린다. 방대한 양의 MAC을 계산하기 때문이다. 기존 프로세서를 통한 DNN 이미지 인식은 시간뿐만 아니라 전력 소모량도 높다.

도시바는 하드웨어에 딥러닝을 구현한 DNN 가속기를 통해 이러한 문제를 극복했다. 도시바가 개발한 이미지 인식 SoC의 3가지 특징은 다음과 같다.

· MAC 유닛 병렬 배치. DNN 프로세싱은 많은 MAC 계산을 요구한다. 도시바의 이미지 인식 SoC는 256 MAC 프로세서 4개를 탑재했다. 이를 통해 DNN 프로세싱 속도를 끌어올렸다.

· DRAM 접속 축소. 기존 SoC는 로컬 메모리가 없어서 DNN 처리 장치에 근접한 시간 데이터를 유지하지 못하고, 로컬 메모리 접속 시 전력을 많이 소모한다. MAC 계산에 필요한 대용량 데이터를 로딩할 때도 전력 소모가 크다. 도시바의 이미지 인식 SoC에 탑재된 SRAM은 DNN 처리 장치에 가깝게 구현되고, DNN 프로세싱이 서브-프로세싱 블록으로 나뉘어져 있어 시간 데이터를 SRAM에 유지한다. 따라서 DRAM 접속을 줄인다. 도시바는 가속기에 압축해제 장치도 추가했다. 사전에 DRAM에 저장·압축된 대용량 데이터는 압축해제 장치를 거쳐 로딩된다. 이런 방식으로 DRAM에서 대용량 데이터를 로딩할 때 발생하는 전력 소모량을 줄인다.

· SRAM 접속 축소. 기존의 딥러닝은 각각의 DNN 레이어를 처리한 후 SRAM에 접속해야 한다. 전력 소모를 키우는 요인이다. 도시바의 딥러닝 가속기는 DNN의 DNN 처리 장치에 파이프라인 레이어 구조를 구축했다. 따라서 한 번의 SRAM 접속으로 일련의 DNN 계산을 실행할 수 있다.

새로운 SoC는 자동차 애플리케이션 기능 안전성의 국제표준인 ISO26262를 준수한다.

도시바는 이미지 인식 SoC의 프로세싱 속도 및 전력 효율성 개선에 매진하고, 차세대 이미지 인식 프로세서인 ViscontiTM5의 샘플을 올해 9월부터 출하할 계획이다.


[1] 2015년에 개최된 ISSCC에서 발표한 논문 ‘이미지 인식 애플리케이션용 색상-기반 사물 분류 가속기를 탑재한 1.9TOPS 및 564GOPS/W 이종 멀티코어 SoC’의 도시바 이미지 인식 SoC

- ViscontiTM은 도시바 일렉트로닉 디바이스 앤 스토리지 코퍼레이션의 상표이다.
- 다른 모든 회사, 제품, 서비스명은 각 회사의 상표일 수 있다.

정책

더보기
‘농지은행’으로 기반 다진 청년 8명의 이야기, 수기 공모 통해 조명
한국농어촌공사(사장 김인중)는 30일 경기 수원시에 있는 공사 경기지역본부에서 ‘제2회 청년 농업인 농지은행사업 참여 수기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공사는 농지은행을 통해 영농에 성공적으로 정착한 청년 농업인의 사례를 발굴 · 공유하고자 지난해부터 ‘농지은행사업 참여 수기 공모전’을 시행하고 있다. 이번 수기 공모는 지난 2월 20일부터 3월 25일까지 한 달간 진행됐으며, 총 62건의 수기가 접수됐다. 심사위원단은 주제 적합성과 표현력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해 최우수상 1점, 우수상 2점, 장려상 5점을 선정했다. 최우수상은 제주에서 ‘공공임대용 농지매입사업’을 지원받은 고해든 청년 농업인이 수상했다. 고해든 씨는 높은 임차료와 경영비 부담 속에도, 농지은행을 통해 농지를 확보하고 친환경 농업을 지속해 온 이야기를 수기에 진정성 있게 담아냈다. 우수상은 조민제, 홍석종 청년 농업인이 각각 수상했다. 조민제 씨는 스마트팜 교육을 마쳤지만, 자본이 부족해 영농을 시작하지 못했으나, 공공임대용 농지를 통해 스마트팜 영농 창업의 기회를 마련한 이야기를 진솔하게 풀어냈다. 축산업에 종사하는 홍석종 씨는 ‘공공임대용 농지매입사업’을 통해 안정적인 조사료 수

생태/환경

더보기
전남도, 6월 친환경농산물에 광양 유기농 매실
전라남도는 광양 유기농 매실을 6월의 친환경농산물로 선정했다. 매실은 대표적 알칼리 식품으로 유해균의 증식을 억제하고 장 염증을 예방해 소화액 분비를 촉진, 위장 건강과 장운동 개선에 도움을 준다. 특히 무더위가 시작되는 시기에는 시원한 매실청 음료 한잔이 몸의 체온을 낮추고 활력을 불어넣는데 제격이다. 광양 다압면에서 유기농 매실을 재배하는 김정윤 씨는 도시에서 직장생활을 하다 가족을 돌봐야 하는 사정으로 1999년부터 고향으로 내려와 매실과 배 농사를 시작했다. 관행 농법으로 생산하다 보니 판매처에 한계가 있었고, 생산자가 많은 만큼 차별화가 필요하다는 생각으로, 전남도 친환경농업 교육과 선진지 견학 지원을 통해 2005년부터 친환경 매실 농업을 시작했다. 현재 5.4ha에서 연간 50톤의 유기농 매실을 생산, 1억 원 정도의 연소득을 올리고 있다. 주 판매처는 농협을 비롯해 자연드림, 초록마을, 두레생협, 한살림 등으로, 국내 유수의 친환경 전문 유통매장과의 계약재배를 통해 안정적 판로를 확보하고 있다. 김정윤 씨는 “유기농 매실을 재배하면서 여러 어려움도 있었지만, 수확의 기쁨과 작물을 연구하는 재미로 이겨낼 수 있었다”고 말했다. 김 씨는 올해 전남

건강/먹거리

더보기

기술/산업

더보기

포토뉴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