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31 (토)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건강/먹거리

북랩, 한국인의 빨리빨리 문화에 맞선 경영서 ‘게으름의 경영학’ 출간

필요한 부분에만 시간과 열정을 투자하는 효율적인 게으름을 패러다임으로 제시

필요한 부분에만 시간과 열정을 투자하는 효율적인 게으름을 통해 인생을 성공으로 이끌 수 있다는 한 기업인의 경영 철학이 책으로 출간됐다.

북랩이 한국인의 ‘빨리빨리’ 문화를 배격하고 창의적인 게으름을 통해 더 효율적으로 일하고 성공할 수 있다는 내용의 경영서 ‘게으름의 경영학’을 출간했다고 밝혔다.

이 책은 미국에서 식품 수출 관련 컨설팅 회사를 운영하는 저자가 본인이 일을 시작하게 된 계기와 성공한 과정을 수록하였다. 이와 함께 그 과정 속에서 본인이 깨달은 경영 철학을 제시하고, 이를 인생 전반에 연결하여 사업에서의 성공과 개인의 행복을 동시에 찾아가는 과정을 그리고 있다.

총 47개의 이야기로 구성되어 있다. 저자는 글을 통해 기존의 한국 사람들이 가진 ‘빨리빨리’ 문화, 계획적·수평적인 조직 문화 등을 배격하고 자신이 실제로 겪은 경험담을 통해 효율적으로 일과 삶의 균형을 잡는 방법을 제시한다.

특히 비효율적인 웹사이트 구성, 창의력을 발휘하기 어려운 문화 등 한국 기업문화의 고질적인 허례허식 등을 비판하고 중요하지 않은 부분에서는 ‘게으름’을 피우는 행동을 통해 일의 능률을 올리는 비법을 제시한다. 이외에도 ‘갑질하는 고객은 받지 않습니다’, ‘살아남는 자가 강한 것이다’, ‘가족들과 여행 다니면서 일하기’ 등 자신이 가진 독특한 경영 철학을 아낌없이 제시한다.

또한 책의 말미에서는 미국 이민이나 미국에서의 사업 방향 등을 제시하여 독자로 하여금 국내에 머무르지 않고 전 세계로 사업 무대를 넓히고 블루오션으로 나아갈 길을 보여 준다.

저자의 말처럼, 이 책에서의 게으름은 부정적인 의미에서의 게으름이 아니다. ‘워라밸’이 중요시되는 요즘의 사회에서 게으름은 일과 내 삶의 행복을 적절하게 양립하는 데 필요한 핵심 요소이다. 또한 게으름이라고 표현되는 휴식을 통해 새로운 사업 아이디어를 구상하고 일에 대한 집중력을 얻을 수 있다. 또한 필요한 부분에만 시간과 열정을 투자하는 효율적인 게으름의 이용을 통해 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끌 수 있다.

저자 이종찬 씨는 연세대학교 화학공학과를 졸업하고 지난 2005년에 미국에 이민하여 경영학 석사를 졸업하고 박사 과정을 수료했다. 현재 J&B Consulting 대표로 미국 및 한국에서 미국 식품법 컨설팅 및 교육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정책

더보기
‘농지은행’으로 기반 다진 청년 8명의 이야기, 수기 공모 통해 조명
한국농어촌공사(사장 김인중)는 30일 경기 수원시에 있는 공사 경기지역본부에서 ‘제2회 청년 농업인 농지은행사업 참여 수기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공사는 농지은행을 통해 영농에 성공적으로 정착한 청년 농업인의 사례를 발굴 · 공유하고자 지난해부터 ‘농지은행사업 참여 수기 공모전’을 시행하고 있다. 이번 수기 공모는 지난 2월 20일부터 3월 25일까지 한 달간 진행됐으며, 총 62건의 수기가 접수됐다. 심사위원단은 주제 적합성과 표현력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해 최우수상 1점, 우수상 2점, 장려상 5점을 선정했다. 최우수상은 제주에서 ‘공공임대용 농지매입사업’을 지원받은 고해든 청년 농업인이 수상했다. 고해든 씨는 높은 임차료와 경영비 부담 속에도, 농지은행을 통해 농지를 확보하고 친환경 농업을 지속해 온 이야기를 수기에 진정성 있게 담아냈다. 우수상은 조민제, 홍석종 청년 농업인이 각각 수상했다. 조민제 씨는 스마트팜 교육을 마쳤지만, 자본이 부족해 영농을 시작하지 못했으나, 공공임대용 농지를 통해 스마트팜 영농 창업의 기회를 마련한 이야기를 진솔하게 풀어냈다. 축산업에 종사하는 홍석종 씨는 ‘공공임대용 농지매입사업’을 통해 안정적인 조사료 수

생태/환경

더보기
전남도, 6월 친환경농산물에 광양 유기농 매실
전라남도는 광양 유기농 매실을 6월의 친환경농산물로 선정했다. 매실은 대표적 알칼리 식품으로 유해균의 증식을 억제하고 장 염증을 예방해 소화액 분비를 촉진, 위장 건강과 장운동 개선에 도움을 준다. 특히 무더위가 시작되는 시기에는 시원한 매실청 음료 한잔이 몸의 체온을 낮추고 활력을 불어넣는데 제격이다. 광양 다압면에서 유기농 매실을 재배하는 김정윤 씨는 도시에서 직장생활을 하다 가족을 돌봐야 하는 사정으로 1999년부터 고향으로 내려와 매실과 배 농사를 시작했다. 관행 농법으로 생산하다 보니 판매처에 한계가 있었고, 생산자가 많은 만큼 차별화가 필요하다는 생각으로, 전남도 친환경농업 교육과 선진지 견학 지원을 통해 2005년부터 친환경 매실 농업을 시작했다. 현재 5.4ha에서 연간 50톤의 유기농 매실을 생산, 1억 원 정도의 연소득을 올리고 있다. 주 판매처는 농협을 비롯해 자연드림, 초록마을, 두레생협, 한살림 등으로, 국내 유수의 친환경 전문 유통매장과의 계약재배를 통해 안정적 판로를 확보하고 있다. 김정윤 씨는 “유기농 매실을 재배하면서 여러 어려움도 있었지만, 수확의 기쁨과 작물을 연구하는 재미로 이겨낼 수 있었다”고 말했다. 김 씨는 올해 전남

건강/먹거리

더보기

기술/산업

더보기

포토뉴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