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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태/환경

이상한 나라의 며느리, 한국인보다 더 ‘한국며느리’다운 ‘러시아며느리’들의 모습에 폭소

화제 속에 방송되고 있는 MBC ‘이상한 나라의 며느리’. 지난 28일 방송에도 늘 시댁과 얽혀있는 며느리들의 일상이 전해졌다.

이번 주 방송에는 결혼 4년차 리포터 박지윤과 남편 정현호가 새롭게 등장했다. 모처럼 쉴 수 있는 일요일에 시댁 정기모임에 가야 하는 지윤은 아침부터 분주했다. 지윤은 “내 지인들은 한 달에 한 번 시댁 정기모임을 한다고 하면 정색한다”며 남편 현호에게 고충을 토로하지만, 현호는 “가족이 되려면 어느 정도 불편함도 감수해야 하는 것”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눈이 오나, 비가 오나, 임신을 하나, 심지어는 다리가 부러졌을 때도 시댁 모임에 참석했다는 지윤은 시댁에 도착하자마자 주방으로 향했다. 시어머니가 준비한 푸짐한 요리에 감탄하지만, 속내는 부담스럽게 느껴졌던 상황. 여기에 좀 더 일찍 오지 그랬냐는 시어머니의 한마디는 지윤을 더욱 불편하게 했다. 이 모습을 본 김선영 미디어 평론가는 “모두에게 부담 없는 가족 모임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이어서 시어머니와 함께 집들이 음식을 준비하게 된 전업주부 며느리 백아영의 이야기가 공개됐다. 정태의 후배 가족들을 초대해 집들이를 하기로 한 아영은 손이 빠른 시어머니에게 도움을 청한다. 메뉴 선정에서 그릇 세팅까지 완벽했던 계획하고 장 보러 나갈 준비를 하고 있던 중, 양 손에 상의 없이 정한 음식 재료와 요리도구를 든 시어머니가 들어섰다. 결국 시어머니가 정한 메뉴대로 집들이 음식을 만들기 시작한 아영. 시어머니는 재료 손질부터 요리까지 맨손으로 한 번에 하려하고, 급기야 재료 세척도 건너뛰자 아영이 주방에서 발을 동동 구르는 상황까지 생겼는데. 아슬아슬한 집들이 준비 장면은 6.3%의 분당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는 등 시청자들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

마지막으로 남편 경택과 함께 친구들을 만난 러시아 며느리 고미호와 남편 경택이 등장했다. 러시아 친구 스베타의 집에 간 경택은 2세에 대한 욕심을 계속 드러내고, 미호는 “남자들이 아이를 낳아봐야 안다”며 답답해한다. 스베타의 집은 찾은 또 다른 러시아 친구 리나가 자신의 세 아이들 이야기를 하고, 스베타와 아들이 다정한 모습을 보이자 경택은 더욱 부러워했다. 이어진 식사 시간에 한국남자와 결혼해 한국며느리로 살아가는 것에 대해 이야기 나누던 미호는 그동안 시댁에서 있었던 일을 친구들에게 이야기한다. 이에 미호의 친구들은 “한국에서는 여자들이 손님으로 와도 주방 일을 돕는다”며 불합리한 한국 문화를 꼬집고, “그래도 명절엔 가족이 다 모여야 한다”, “너는 맏며느리가 아니라 다행이다”는 너무나 ‘한국며느리’다운 모습을 보여 이 모습을 지켜본 출연진들이 폭소를 터뜨렸다.

서로 다름을 인정하고 비로소 ‘행복한 나라’로 가게 되는 이 시대의 진정한 가족 이야기 ‘이상한 나라의 며느리’는 매주 목요일 저녁 8시 55분 MBC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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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지은행’으로 기반 다진 청년 8명의 이야기, 수기 공모 통해 조명
한국농어촌공사(사장 김인중)는 30일 경기 수원시에 있는 공사 경기지역본부에서 ‘제2회 청년 농업인 농지은행사업 참여 수기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공사는 농지은행을 통해 영농에 성공적으로 정착한 청년 농업인의 사례를 발굴 · 공유하고자 지난해부터 ‘농지은행사업 참여 수기 공모전’을 시행하고 있다. 이번 수기 공모는 지난 2월 20일부터 3월 25일까지 한 달간 진행됐으며, 총 62건의 수기가 접수됐다. 심사위원단은 주제 적합성과 표현력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해 최우수상 1점, 우수상 2점, 장려상 5점을 선정했다. 최우수상은 제주에서 ‘공공임대용 농지매입사업’을 지원받은 고해든 청년 농업인이 수상했다. 고해든 씨는 높은 임차료와 경영비 부담 속에도, 농지은행을 통해 농지를 확보하고 친환경 농업을 지속해 온 이야기를 수기에 진정성 있게 담아냈다. 우수상은 조민제, 홍석종 청년 농업인이 각각 수상했다. 조민제 씨는 스마트팜 교육을 마쳤지만, 자본이 부족해 영농을 시작하지 못했으나, 공공임대용 농지를 통해 스마트팜 영농 창업의 기회를 마련한 이야기를 진솔하게 풀어냈다. 축산업에 종사하는 홍석종 씨는 ‘공공임대용 농지매입사업’을 통해 안정적인 조사료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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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6월 친환경농산물에 광양 유기농 매실
전라남도는 광양 유기농 매실을 6월의 친환경농산물로 선정했다. 매실은 대표적 알칼리 식품으로 유해균의 증식을 억제하고 장 염증을 예방해 소화액 분비를 촉진, 위장 건강과 장운동 개선에 도움을 준다. 특히 무더위가 시작되는 시기에는 시원한 매실청 음료 한잔이 몸의 체온을 낮추고 활력을 불어넣는데 제격이다. 광양 다압면에서 유기농 매실을 재배하는 김정윤 씨는 도시에서 직장생활을 하다 가족을 돌봐야 하는 사정으로 1999년부터 고향으로 내려와 매실과 배 농사를 시작했다. 관행 농법으로 생산하다 보니 판매처에 한계가 있었고, 생산자가 많은 만큼 차별화가 필요하다는 생각으로, 전남도 친환경농업 교육과 선진지 견학 지원을 통해 2005년부터 친환경 매실 농업을 시작했다. 현재 5.4ha에서 연간 50톤의 유기농 매실을 생산, 1억 원 정도의 연소득을 올리고 있다. 주 판매처는 농협을 비롯해 자연드림, 초록마을, 두레생협, 한살림 등으로, 국내 유수의 친환경 전문 유통매장과의 계약재배를 통해 안정적 판로를 확보하고 있다. 김정윤 씨는 “유기농 매실을 재배하면서 여러 어려움도 있었지만, 수확의 기쁨과 작물을 연구하는 재미로 이겨낼 수 있었다”고 말했다. 김 씨는 올해 전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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