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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

윤리경영을 선도하는 100명의 CEO, 혁신성장을 위한 윤리 실천에 재결의

산업계 윤리 인식 개선을 위해 기업인 서약 이끌어

4월 18일 오후 2시 서울 안중근의사기념관에서 ‘윤리가 혁신성장의 원천이다!’라는 주제로 산업의 지속가능한 혁신과 윤리경영 실천을 다짐하는 제16회 윤경CEO서약식이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윤경SM포럼 주최로 매년 개최되는 이번 행사에서는 기업과 정부, 학계, 시민사회 관계자 100명이 모여 윤리경영의 필요성과 이를 위한 정책에 대해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윤경SM포럼의 공동대표인 조현정 비트컴퓨터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윤리경영 실천 서약에 참여하는 국내 CEO의 수가 매년 증가해오고 있음을 강조하며, 이번 서약식에도 많은 기업인과 기관장이 참석한 것에 놀라움과 감사 인사를 전달했다.

이후 더불어민주당의 원혜영 의원은 축사를 통해 그동안 윤리경영 실천에 크게 기여해왔던 포럼 관계자와 이에 동참한 CEO들에게 감사와 존경의 인사를 전했다.

원혜영 의원은 “기업뿐만 아니라 정부와 국회의 신뢰 문제 또한 결국 윤리와 연결되어 있으며, 이는 성과로도 이어진다. 우리 기업문화를 한 단계 크게 끌어올리는 선공에 윤경SM포럼과 참석한 CEO가 역할을 다할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또한 축사 자로 주한핀란드 에로 수오미넨 대사가 함께 자리하여 “윤리가 혁신성장의 원천이라는 주제는 매우 시의적절하며, 윤리적 비즈니스는 고객, 투자자 및 이해관계자를 위한 보다 현대적인 사업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대사는 “최근 인권 관련 윤리 이슈는 비즈니스를 더욱 복잡하게 하는 가운데, 공급망 투명성뿐만 아니라 지속가능한 개발, 환경문제는 국경이 없기 때문에 보다 국제적인 협력이 필요하다”고 호소했다.

또한 기업의 윤리경영, CSR 활동이 결코 비용이 아니라 새로운 비즈니스 접근법으로 결국 혁신성장의 근원이라 할 수 있다고 다시 한 번 주제를 강조했다.

이번 서약식에서는 윤경SM포럼의 2019년 활동 계획도 함께 발표되었다. 포럼의 교육적 기능을 강화, 실무진의 윤리·지속가능경영 역량 강화를 위한 프로그램인 ‘BEST 공부방’ 운영과 회원사들의 윤리경영 실천 기반을 제공하기 위한 맞춤형 연구 지원을 할 예정이다. ‘BEST공부방’은 수요조사를 통해 공부 주제와 전문가를 리더로 초빙해 운영하는 방식으로 진행하며, 5월 반부패·윤리경영을 주제로 첫 번째 BEST 공부방이 실시된다.

이어 국내 기업 기부문화 확산을 위한 윤경SM포럼의 활동 소개도 있었다. 서약식의 사회자인 가톨릭대학교 교수 김기찬 공동대표는 참석한 기업인들에게 공익법인의 공익활동 재원확대를 위한 ‘주식기부 활성화를 위한 상법 개정안’의 내용을 소개하며, 국내 기부문화 확산 필요성에 함께 공감하고 동참할 것을 독려했다.

이어서 국민권익위원회 박은정 위원장의 기조강연이 진행되었다. ‘정부의 반부패 정책과 변화하는 국민 의식’을 주제로 우리나라의 청렴수준과 정부의 반부패 정책방향을 소개하여 서약식에 참석한 CEO의 정책 이해를 도왔다. 박 위원장은 국제사회에서의 우리나라 부패에 대한 인식과 실제 우리나라의 부패 경험, 즉 윤리 수준에 일부 격차가 있다는 연구 결과를 전하며 정부와 사회 각계에서의 부패인식을 실질적으로 개선하고자 하는 범 정부 차원의 노력에 관해서도 소개했다.

특히 우리나라 중장기 반부패 로드맵인 ‘5개년 반부패 종합계획’에 따라 현재 추진되고 있는 정책 차원에서 공공기관 채용 비리, 공공재정 투명관리, 민간수준의 청렴 관리 등을 위한 대책 마련, 정책 수립, 이행에 대한 정부 의지를 강조했다.

한편 청탁금지법 시행 후, 부패에 대한 윤리적 민감성이 증가했다는 인식조사 결과로 우리 사회에 긍정적인 변화를 주고 있음을 시사하며 ‘윤리가 혁신성장의 원천’임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윤경SM포럼은 박 위원장에게는 이번 강연을 통해 국가 윤리경영을 위한 노력에 대한 감사패를 전했다.

이번 서약식에서는 CSR과 윤리경영 실천을 독려하는 차원에서 참여한 서약자 전원을 CSR 앰버서더로 위촉하는 ‘BEST CSR 앰버서더 위촉식’을 함께 진행했다. 임명된 앰버서더에게는 앞으로도 CEO 중심의 윤리적이고 지속가능한 사업 관행에 대한 의지를 다지도록 당부했으며, 매년 12월 앰버서더 간 우수사례를 함께 공유하고 시상할 예정이다.

이어서 100인의 기업인이 모두 참여하는 서약식이 진행되었으며, 윤리경영이 기업의 핵심 경쟁력이 되는 시대를 만들기 위한 CEO 차원의 노력 의지를 함께 제창했다. 참석자들은 함께 국경을 초월하여 윤리경영이 핵심 경쟁력의 원천임을 다짐했으며, 선제적으로 글로벌 지속가능한 발전을 추구하고 책임 있는 글로벌 리더십을 위해 CEO가 앞장설 것이라고 외치며 선언을 마쳤다. 이번 서약식에서는 특히 풀무원과 지멘스 등의 기업이 여러 협력사와 동반 참석하여 윤리경영에서의 상생 의지가 돋보이기도 하였다.

윤경CEO서약식은 산업정책연구원이 2003년 윤리적 기업문화 확산을 논의하고자 발족한 윤경SM포럼에서 개최하고 있으며, 2004년부터 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서는 CEO가 변해야 기업문화를 변화시킬 수 있다는 신념 하에 CEO서약식을 개최, 올해 16회까지 1104명의 CEO가 서약에 동참하는 성과를 이루었다. 제16회 윤경CEO서약식은 국민권익위원회와 산업통상자원부가 후원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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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6월 친환경농산물에 광양 유기농 매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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