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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최초 치유농업센터 건립... 경북 치유농업의 메카로

- 경북농업기술원, 내년부터 2년간 10억 투자... 치유농업 서비스 주도 -
- 농업의 치유적 기능 활용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농가소득 증대 기대 -

 경상북도는 농업자원을 활용해 치유․힐링서비스를 제공하는 치유농업의 체계적인 지원과 산업화를 위한 치유농업센터를 전국 최초로 유치했다.

치유농업센터 건립사업은 농촌진흥청에서 ‘치유농업 연구 개발 및 육성에 관한 법률’을 지난 3월에 제정하고 9월에 전국 사업량 1개소로 국비사업으로 공모했으며, 경상북도가 1위로 선정되어 사업이 확정됐다.

경상북도는 내년부터 2년간 총사업비 10억원(국비 5억원, 지방비 5억원)으로 치유농업센터를 건립할 계획이며, 교육 및 컨설팅을 통한 창업지원, 치유컨텐츠 개발, 치유효과검증, 학교․보건기관과 치유농장의 1:1 매칭 등으로 차별화된 치유농업 서비스를 주도하게 된다.

경북치유농업센터는 경상북도농업기술원(대구시 북구 동호동 소재)에 건립될 예정이며, 이곳은 주변에 칠곡경북대학교 병원, 근로복지공단 대구병원이 위치하고 있어 치유농업 접목이 용이하고 도시고속철도 3호선이 인접해 있어 접근성도 좋다.

또한 주변이 아파트 밀집지역으로 20여만 인구가 상주하고 있어 도시민에게 힐링의 장소가 되는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경북치유농업센터에는 치유과학실, 교육장, 치유카페 등 중심역할을 담당할 치유농업지원센터와 치유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온실, 정원, 텃밭, 동물사육장 등 직영 치유농장을 조성될 예정이다.

또한 의사, 한의사, 심리치료사 등 전문 인력과 연계한 대상자 맞춤 프로그램을 운영해 실질적인 치유효과를 높이는 한편, 신규 국가자격 증인 치유농업사 양성 기관으로 인증 받아 치유농업 인력풀 구축, 치유

관광과 연계한 일자리 창출에도 전력을 다할 계획이다. 최기연 경상북도농업기술원장은 “최근 코로나로 인한 우울증, 과중한 스트레스 등으로 국민 치유서비스 수요가 증가하고 있어 농업의치유기능을 활용한 산업화는 사회문제를 해결하고 농가의 새로운소득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전국 최초 치유농업센터 유치를 계기로 경북을 치유농업의 메카로 조성하겠다”라고 밝혔다. 경상북도농업기술원은 2007년부터 97개소의 농촌교육농장을 육성해 평균 4천5백만원의 농외소득을 창출하고 있으며, 2017년부터 곤충 및원예식물을 활용한 치유농장을 육성해 현재 5개소가 운영 중에 있으며, 농가형 치유프로그램 개발, 농촌 치유마을 조성 등 다양한 치유농업모델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치유농업 활성화를 위한 세미나, 치유농장 역량강화교육, 경북교육청 등 유관기관과 MOU 체결, 농촌체험홍보페스티벌을 개최하고있으며, 특히 올해는 농업-보건 분야 협업을 통한 치유농장과 치매안심센터 1:1매칭 치유프로그램을 경주, 영덕 등 5개소에 추진할 예정이다. 향후 치유농장, 치유마을, 치유카페 등 치유관련 사업 확장으로 2025년까지 총 70여억원을 투자해 치유농업분야에 새로운 일자리를 지속적으로 창출할 계획이다.

 

(농업환경뉴스 = 윤준희 기자)

 


정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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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어촌 정주환경 개선을 위한 소규모 마을하수저류시설 설치사업 추진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 김성환)는 전국 대비 하수도보급률이 낮은 농어촌 마을을 대상으로 내년부터 ‘마을하수저류시설 설치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마을하수저류시설 개념도> 마을하수저류시설 설치사업은 농어촌 개별가구에서 발생하는 오수를 신설 하수관로를 통해 저류시설에 일시적으로 모아두었다가 처리 여유가 있는 인근 공공하수처리시설에 차량으로 이송하여 처리하는 사업이다. 이를 통해 도-농간 하수도 보급률 격차를 해소하고 농어촌 정주환경과 수질을 개선한다. 이 사업은 해당지역에 소규모 공공하수처리시설(25㎥/일)을 별도로 설치하는 경우 약 40억 원이 소요되지만 마을하수저류시설 설치의 경우 소요비용은 약 30억 원 수준으로 기존사업에 비해 경제적이며, 농어촌 지역의 인구 감소에 따른 하수발생량 변동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다. 또한 환경적인 측면에서도 공공하수처리시설로 이송처리하여 방류하게 되므로 기존에 개별정화조로 처리하는 방식보다 생활오수를 깨끗하게 처리 ( 방류수 수질(BOD 기준) : 개별정화조 100mg/L → 공공하수처리시설 10mg/L) 할 수 있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앞서 올해 4월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사업 대상지

생태/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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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공익직불제 대응 소면적 작물 비료사용 기준 설정
경상북도농업기술원은 공익직불제 이행을 뒷받침하고, 소면적 재배 작물의 불균형한 시비를 개선하기 위해 현장 실증과 농가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질소·인산·칼리의 표준 비료사용 기준을 설정했다. 공익직불제는 농업활동을 통해 환경보전과 농촌공동체 유지 등 공익기능을 높이도록 정부가 보조금을 지원하는 제도로 직불금 수령을 위해서는 비료사용 처방 준수와 함께 pH · 유기물 · 유효인산 등 토양 화학성 기준을 충족해야 한다. 다만 재배면적이 작은 작물은 작물별 비료사용 처방 기준이 없어서 현재까지 유사한 작물 기준을 활용해 왔다. 이에 경북농업기술원은 강활, 돼지감자, 일당귀 등 4가지 소면적 작물에 대한 농가 비료사용 기준을 조사했으며, 표준시비량보다 전반적으로 많은 양의 비료를 사용한 것을 확인했다. 특히, 질소와 칼리는 과다 투입이 잦아 생산비 부담과 양분 손실의 위험을 높이는 요인으로 나타났다. 소면적 작물의 표준시비량은 권장량 대비 0~2배 범위에서 비료 수준을 달리해 수량 반응을 분석하는 방식으로 산정했으며, 표준시비량 기준은 아래와 같이 제시했다. 질소는 생육 중기에 나눠서 시비하고, 인산·칼리는 밑거름 중심으로 시용을 권장했다. 이러한 기준을 통해 비료사

건강/먹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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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셰프에게 배우는 국산 콩 요리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 한식진흥원 (이사장 이규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사장 홍문표)는 12월 8일(월) 에드워드 리 셰프와 함께 한식문화공간 이음에서 ‘스타셰프와 함께하는 콩 요리 배우기’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저명한 요리사의 요리 시연을 통해 국산 콩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을 불러일으키기 위해 기획됐다. 행사의 강사로 나선 에드워드 리 셰프는 지난해 디지털미디어 채널(넷플릭스)을 통해 공개된 ‘흑백요리사’의 준우승자이며, 올해 11월 APEC 2025 경주 정상회의의 총괄 셰프로 환영 만찬을 총지휘한 바 있다. 특히, 에드워드 리 셰프는 ‘흑백요리사’ 결승전에서 두부로 만든 다양한 요리를 선보일 정도로 국산 콩의 가치와 활용 가능성에 대한 이해도가 높다. 콩은 식이섬유 등의 영양소가 풍부한 식물성 단백질의 대표 품목으로 콩 자체는 물론, 기름을 짜거나 단백질을 분리하는 등 폭넓게 활용되고 있다. 특히 국내에서 재배된 국산 콩은 생산지와 소비지 간 운송 거리가 짧아 탄소배출이 적고 식량안보 강화에도 기여한다. 이날 행사에서 에드워드 리 셰프는 국산 콩비지를 활용하여 직접 개발한 요리를 시연했다. 콩비지는 콩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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