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가 농업생산의 감소는 물론 농업 온실가스 배출 감소로 이어지는 것으로 분석됐다.
최근 주 OECD 대한민국대표부 홈페이지에 게시된 “OECD 코로나 19의 농업시장 및 온실가스 배출에 미치는 영향”(출처: ‘The Impact of Covid-19 on Agricultural Markets and GHG Emissions’, 2020.11.25. 발간)(2021.2.8.)자료에 따르면 코로나 19의 2차 대유행 발생의 여부에 따라 두 가지 시나리오와 OECD 경제전망 (2020년 6월), IMF 세계 경제전망(2020년 4월) 데이터를 적용 할 수 있다.
이 자료는 첫째, 단일 충격 시나리오 (시나리오 1) 는 초기 코로나19 대유행 (2020년 상반기) 후, 두 번째 확산을 막아내 안정세에 이르는 것을 가정한다. 둘째, 이중 충격 시나리오 (시나리오 2)는 2020년 하반기부터 2차 코로나19의 대유행과 경제적 봉쇄의 발생을 가정한다고 밝혔다
‘20년 ~ ’21년 농업 온실가스 배출량은 시나리오 1, 2 각각 기준선 수준보다 55Mt CO2-e 및 67Mt CO2-e 감소하며, 2029년은 시나리오 1, 2에서 각각 기준선 수준보다 62Mt CO2-e 와 86Mt CO2-e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농업 온실가스 배출 비율은 중·단기 모두 총 농업 생산량보다 훨씬 더 많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며, 배출 강도의 감소는 농작물보다 온실가스 배출 집약적인 축산물에 대한 수요가 더 많이 감소한 것이 원인으로 풀이된다. 총 농업생산에서 축산물의 비중 감소의 영향이 온실가스 배출량을 더 크게 감소하게 한 것으로 분석된다.
적극적인 노력의 결과 아닌 단순 생산의 감소로 인한 온실가스 배출 감소이다.
전문가들은 “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농식품 분야에서도 온실가스 배출을 감축하기 위한 적극적인 정책을 추진할 필요가 있다” 며 “ 상대적으로 영향이 큰 축산 부분에서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농업환경뉴스 = 관리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