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31 (토)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건강/먹거리

맛과 영양, 건강한 한 끼, 오늘은 “채식 밥상”

  충청북도 농업기술원은 최근 급격한 채식인구의 증가에 발맞추고 지역 친환경 유기농산물의 소비 확대를 위해 오는 15일부터 구내식당 「채식의 날」을 월 2회(첫째, 셋째 월요일) 운영키로 했다.

최근 MZ세대 등 젊은 층을 중심으로 채식에 대한 관심이 크게 증가하고 있으며, 온 오프라인 식품매장은 다양한 채식 상품들을 출시하고 국방부 및 각급 학교 등 공공기관에서도 앞다퉈 ‘채식의 날’을 운영하고 있다.

농업기술원은 이처럼 친환경 웰빙을 중시하는 시대 흐름에 적극 동참하며, 코로나19로 직원들의 활동량이 급격히 줄어든 상황에서 채식 위주의 건강한 한 끼를 제공해 각종 성인병을 예방하고자 ‘채식의 날’을 운영키로 했다.

채식의 유형은 완전 채식주의인 ‘비건(vegan)’부터 상황에 따라 비건과 육식을 겸하는 ‘플렉시테리언(flexitarian)’까지 대략 7단계로 구분되는데, 농업기술원 ‘채식의 날’에는 부분적 채식주의 방식인 ‘페스코(pesco)’ 단계로 가금류, 육류 및 육가공품을 제외한 식단을 운영하며 직원들의 식사 후기와 의견을 수렴해 조금씩 단계를 조절할 계획이다.

또한, 지역에서 생산하는 통곡물과 유기농산물 위주의 제철 채소, 콩, 두부 등 신선한 재료를 활용한 다양한 레시피를 개발하고, 필요할 경우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채식의 날’을 정착시키는 데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채식의 날’ 운영은 우리 도 대규모 행사인 「2022년 괴산 세계유기농산업 엑스포」를 앞두고 유기농산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상황 속에서, 친환경 유기농산물의 수요를 지속적으로 창출해 지역 유기농산업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으로 기대된다.

도 농업기술원 송용섭 원장은 “우리 기관에서 처음으로 「채식의 날」을 운영하는 것 자체로 큰 의미가 있으며, 지역 내 유기농산물의 생산과 소비를 촉진하는 좋은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농업환경뉴스 = 관리자 기자)


정책

더보기
‘농지은행’으로 기반 다진 청년 8명의 이야기, 수기 공모 통해 조명
한국농어촌공사(사장 김인중)는 30일 경기 수원시에 있는 공사 경기지역본부에서 ‘제2회 청년 농업인 농지은행사업 참여 수기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공사는 농지은행을 통해 영농에 성공적으로 정착한 청년 농업인의 사례를 발굴 · 공유하고자 지난해부터 ‘농지은행사업 참여 수기 공모전’을 시행하고 있다. 이번 수기 공모는 지난 2월 20일부터 3월 25일까지 한 달간 진행됐으며, 총 62건의 수기가 접수됐다. 심사위원단은 주제 적합성과 표현력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해 최우수상 1점, 우수상 2점, 장려상 5점을 선정했다. 최우수상은 제주에서 ‘공공임대용 농지매입사업’을 지원받은 고해든 청년 농업인이 수상했다. 고해든 씨는 높은 임차료와 경영비 부담 속에도, 농지은행을 통해 농지를 확보하고 친환경 농업을 지속해 온 이야기를 수기에 진정성 있게 담아냈다. 우수상은 조민제, 홍석종 청년 농업인이 각각 수상했다. 조민제 씨는 스마트팜 교육을 마쳤지만, 자본이 부족해 영농을 시작하지 못했으나, 공공임대용 농지를 통해 스마트팜 영농 창업의 기회를 마련한 이야기를 진솔하게 풀어냈다. 축산업에 종사하는 홍석종 씨는 ‘공공임대용 농지매입사업’을 통해 안정적인 조사료 수

생태/환경

더보기
전남도, 6월 친환경농산물에 광양 유기농 매실
전라남도는 광양 유기농 매실을 6월의 친환경농산물로 선정했다. 매실은 대표적 알칼리 식품으로 유해균의 증식을 억제하고 장 염증을 예방해 소화액 분비를 촉진, 위장 건강과 장운동 개선에 도움을 준다. 특히 무더위가 시작되는 시기에는 시원한 매실청 음료 한잔이 몸의 체온을 낮추고 활력을 불어넣는데 제격이다. 광양 다압면에서 유기농 매실을 재배하는 김정윤 씨는 도시에서 직장생활을 하다 가족을 돌봐야 하는 사정으로 1999년부터 고향으로 내려와 매실과 배 농사를 시작했다. 관행 농법으로 생산하다 보니 판매처에 한계가 있었고, 생산자가 많은 만큼 차별화가 필요하다는 생각으로, 전남도 친환경농업 교육과 선진지 견학 지원을 통해 2005년부터 친환경 매실 농업을 시작했다. 현재 5.4ha에서 연간 50톤의 유기농 매실을 생산, 1억 원 정도의 연소득을 올리고 있다. 주 판매처는 농협을 비롯해 자연드림, 초록마을, 두레생협, 한살림 등으로, 국내 유수의 친환경 전문 유통매장과의 계약재배를 통해 안정적 판로를 확보하고 있다. 김정윤 씨는 “유기농 매실을 재배하면서 여러 어려움도 있었지만, 수확의 기쁨과 작물을 연구하는 재미로 이겨낼 수 있었다”고 말했다. 김 씨는 올해 전남

건강/먹거리

더보기

기술/산업

더보기

포토뉴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