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31 (토)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농업

‘농업유전자원관리시스템’ 유전자원 사용자 곁으로 한 발 더 가까이

- 관리 편의성·접근성 높여… 디지털 육종 등 현장 요구 부응 기대 -

농촌진흥청(청장 허태웅)은 농업유전자원 정보 관리 편의성과 인터넷 기반 활용성을 높이기 위해 농업유전자원관리시스템을 개선했다.  농업유전자원관리시스템(genebank.rda.go.kr/gms)은 국가적 자원인 농업유전자원의 관리와 효율적인 이용을 위해 ‘농업생명자원의 보존·관리 및 이용에 관한 법률’에 근거해 구축된 통합정보시스템이다.

농업유전자원관리시스템에는 식물 종자 24만 423 자원 등 총 29만 3,028 자원의 학명 등 기초정보, 형태와 저항성 등 특성 정보, 화상 정보 등이 담겨 있으며, 자원 접수와 분양 처리, 모니터링이 이뤄진다.

이번 시스템 개선을 통해 국가 관리기관으로 지정된 지방자치단체, 대학, 연구소 등에 소속된 유전자원 담당자가 기관에서 보유한 유전자원 관련 정보(접수, 등록, 보존, 특성평가, 화상 등)를 손쉽게 관리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전국 70개 관리기관에서 보존하고 있는 유전자원 접수, 등록, 보존, 특성 평가, 화상 등의 정보를 관리, 처리하기 위한 시스템 사용자의 접근성, 프로그램 호환성, 웹 표준화를 강화했다.

기존에는 시스템 관리 프로그램을 내려받아 설치하고, 주기적인 업데이트(갱신), 관리 컴퓨터 교체 시 프로그램 재설치 등이 필요했다. 앞으로는 웹 브라우저(크롬, 마이크로소트 엣지 등)에 프로그램 실행 주소(genebank.rda.go.kr/gms)만 입력하면 농업유전자원관리시스템 사용이 가능해졌다. 

 또한, 씨앗은행(genebank.rda.go.kr) 화면에 국내 토종자원 바로 찾기 기능을 추가해 수요자가 원하는 토종자원 검색을 쉽게 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농촌진흥청은 급속히 변화하는 디지털 환경에 대응하고, 시스템 표준화를 반영해 행정안전부의 공공웹사이트 플러그인 제거 사업 지원을 통해 농업유전자원정보 관리 효율성을 높였다.

충청남도농업기술원 양념채소연구소 이종원 연구사는 “농업유전자원관리시스템 개선 후 자원정보 관리 편의성과 접근성이 높아져 효율적인 업무수행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농촌진흥청 농업유전자원센터 이주희 센터장은 “최근 디지털 농업과 디지털 육종이라는 연구 현장의 요구에 따라 농업유전자원정보의 디지털 기반 관리 기능을 강화했다.”며, “앞으로 다양한 농업유전자원 디지털 정보를 구축하고 제공해 농업유전자원이 여러 분야에서 활발히 활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농업환경뉴스 = 편집국 기자)


정책

더보기
‘농지은행’으로 기반 다진 청년 8명의 이야기, 수기 공모 통해 조명
한국농어촌공사(사장 김인중)는 30일 경기 수원시에 있는 공사 경기지역본부에서 ‘제2회 청년 농업인 농지은행사업 참여 수기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공사는 농지은행을 통해 영농에 성공적으로 정착한 청년 농업인의 사례를 발굴 · 공유하고자 지난해부터 ‘농지은행사업 참여 수기 공모전’을 시행하고 있다. 이번 수기 공모는 지난 2월 20일부터 3월 25일까지 한 달간 진행됐으며, 총 62건의 수기가 접수됐다. 심사위원단은 주제 적합성과 표현력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해 최우수상 1점, 우수상 2점, 장려상 5점을 선정했다. 최우수상은 제주에서 ‘공공임대용 농지매입사업’을 지원받은 고해든 청년 농업인이 수상했다. 고해든 씨는 높은 임차료와 경영비 부담 속에도, 농지은행을 통해 농지를 확보하고 친환경 농업을 지속해 온 이야기를 수기에 진정성 있게 담아냈다. 우수상은 조민제, 홍석종 청년 농업인이 각각 수상했다. 조민제 씨는 스마트팜 교육을 마쳤지만, 자본이 부족해 영농을 시작하지 못했으나, 공공임대용 농지를 통해 스마트팜 영농 창업의 기회를 마련한 이야기를 진솔하게 풀어냈다. 축산업에 종사하는 홍석종 씨는 ‘공공임대용 농지매입사업’을 통해 안정적인 조사료 수

생태/환경

더보기
전남도, 6월 친환경농산물에 광양 유기농 매실
전라남도는 광양 유기농 매실을 6월의 친환경농산물로 선정했다. 매실은 대표적 알칼리 식품으로 유해균의 증식을 억제하고 장 염증을 예방해 소화액 분비를 촉진, 위장 건강과 장운동 개선에 도움을 준다. 특히 무더위가 시작되는 시기에는 시원한 매실청 음료 한잔이 몸의 체온을 낮추고 활력을 불어넣는데 제격이다. 광양 다압면에서 유기농 매실을 재배하는 김정윤 씨는 도시에서 직장생활을 하다 가족을 돌봐야 하는 사정으로 1999년부터 고향으로 내려와 매실과 배 농사를 시작했다. 관행 농법으로 생산하다 보니 판매처에 한계가 있었고, 생산자가 많은 만큼 차별화가 필요하다는 생각으로, 전남도 친환경농업 교육과 선진지 견학 지원을 통해 2005년부터 친환경 매실 농업을 시작했다. 현재 5.4ha에서 연간 50톤의 유기농 매실을 생산, 1억 원 정도의 연소득을 올리고 있다. 주 판매처는 농협을 비롯해 자연드림, 초록마을, 두레생협, 한살림 등으로, 국내 유수의 친환경 전문 유통매장과의 계약재배를 통해 안정적 판로를 확보하고 있다. 김정윤 씨는 “유기농 매실을 재배하면서 여러 어려움도 있었지만, 수확의 기쁨과 작물을 연구하는 재미로 이겨낼 수 있었다”고 말했다. 김 씨는 올해 전남

건강/먹거리

더보기

기술/산업

더보기

포토뉴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