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농촌진흥청(청장 허태웅)은 롯데마트와 함께 특색 있는 향토음식 알리고 각 지역에서 생산 중인 농산물 소비 활성화를 위해 ‘농가맛집’의 대표음식을 바로요리세트 (밀키트, meal kit)로 첫 출시한다.
농가맛집은 농촌진흥청이 육성한 농촌형 외식공간으로써 지역 식재료를 활용하여 향토음식을 계승 ‧ 발전시키고, 지역 식문화와 연계된 체험프로그램 등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에 출시된 농가맛집 바로요리세트 상품 ‘표고간장채수 소고기버섯전골’은 충남 부여군에 위치한 농가맛집 ‘나경버섯농가’의 요리의 특징과 맛 비결을 기반으로 농가-농촌진흥청-롯데마트가 협력하여 개발한 제품이다.
농가맛집의 특색 있는 맛을 상품에 담아내고 소비자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제품개발 초기단계부터 농가맛집 대표가 참여하여 고유의 요리법을 전수하고 이를 재현한 점이 특징이다.
농촌진흥청과 롯데마트의 푸드이노베이션센터(센터장 : 강레오, FIC : Food Innovation Center)는 올해 3월부터 농가맛집의 대표음식을 바로요리세트로 개발하기 위한 업무협의를 진행했다.
농촌진흥청은 롯데마트의 상품기획, 판촉 등 분야별 전문가와 함께 전국 117곳 농가맛집의 음식 중에 제품화가 검토 가능한 20여 곳을 선정하여 현장 실사하고, 대량생산을 위한 요리법 계량화 및 상품화 등을 지원했다.
앞으로 두 기관은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소규모 외식형 창업 농가의 판로지원과 국내 농산물 소비 확대를 위한 농가맛집 바로요리세트 개발 및 출시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나경버섯농가 이영숙 공동대표는 “ 농가맛집 바로요리세트 상품으로 선정되어 매우 기쁘고, 가정식은 물론 캠핑(야영)시에도 간편하고 있게 즐길 수 있는 음식으로 추천 드린다.” 고 말했다
농촌진흥청 농촌자원과 박정화 과장은 “ 농가맛집 바로요리세트 상품 홍보를 위해 롯데마트 FIC 강레오 센터장과 함께 온라인 홍보를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고 하면서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맛집의 재도약을 위한 기술지원, 홍보 및 업무협력 등 적극행정을 추진해 나가겠다.” 고 덧붙였다.
(농업환경뉴스 = 편집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