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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생태축산

이제는' 친환경 방목생태축산'이 대세!

- 방목생태축산 3개소 추가 지정으로 경남도 9개소 전국 2위
- 축산분야 탄소중립 대응 등 환경친화적 축산을 위한 방목생태축산 활성화

 ‘방목생태축산’은 환경과 사람, 가축과 농가 소득을 동시에 고려하며, 자연 그대로의 환경을 최대로 활용하면서 친환경 및 동물복지를 고려한 가축사육을 토대로 관광, 체험 등을 접목하는 6차 산업형 축산을 추구하는 형태이다.

 

이 사업은 2014년부터 농식품부에서 ‘산지생태축산농장’ 활성화 사업으로 추진해왔으며, 2021년부터는 대상 토지를 산지에서 농지, 기타 토지까지로 사업대상을 확대하여 생태축산의 진입 장벽을 낮추고자 ‘방목생태축산’으로 명칭을 변경하여 활성화 사업을 추진 중이다.

 

 경상남도는 고성군 종생농장(대표 천재홍), 남해군 남해양떼목장양모리학교(대표 마태용) 및 남해상상양떼목장편백숲(대표 김형택) 3개소가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방목생태축산농장’으로 신규 지정되었다고 밝혔다.

 

경남도에서는 기존 6개소가 지정ㆍ관리 중이었으나 이번 현장평가를 통하여 방목생태축산농장 3개소가 신규로 추가 지정되면서 경남은 9개소로 강원도 12개소에 이어 전국에서 2번째로 많은 지정농장을 보유하게 되었다.

 

방목생태축산농장 지정은 사업계획서와 시ㆍ군의 체크리스트 제출 후 농식품부가 지정한 외부 심사단의 현장평가에서 80점 이상인 경우에 한하여 지정되며, 사업비 지원과 별개로 교육ㆍ홍보사업을 통해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명의의 지정서 발급, 현판 제작보급, 자문위원 컨설팅, 온라인 홍보 등 각종 혜택이 부여된다.

 

경남도의 방목생태축산농장 형태는 크게 2가지로 초지조성과 윤환방목 등 동물복지를 연계하여 경축순환농업을 통한 친환경 축산물 생산에 중점을 두는 방식과 관광, 체험 등을 접목하여 축산의 부가가치를 제고하고 도민에게 직접 동물과 교감하거나 체험을 위한 형태로 운영 중이다.

 

코로나19로 바뀐 가치소비의 급증으로 스트레스 없는 친환경 축산물의 수요가 늘어나는 추세로 보건과 건강에 대한 이슈가 폭발적으로 늘어나 소비자들이 안전을 고려하여 친환경 제품을 선택하는 경향이 뚜렷해지고 있는 가운데 방목생태축산이 이러한 소비자의 요구에 부응할 수 있다.

이에, 경남도는 초지와 방목축산이 어우러지는 아름다운 자연경관 조성으로 도민 정서 함양 및 관광 산업화 효과를 기대하며, 경남형 방목생태축산이 정착될 수 있도록 농가 발굴, 농가 맞춤형 컨설팅 등 추가 지정을 위하여 노력할 계획이다.

 

양진윤 경남도 축산과장은 “방목생태축산 지정 농가 수가 늘어나는 만큼 악취 민원 등으로 지역사회에서 외면받고 있는 축산업의 인식 전환을 위한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라며, “탄소흡수원으로 국제 인정을 받고 있는 초지에 가축방목을 연계하여 축산분야 탄소중립에 대응하며 지속가능한 축산업 영위를 위하여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2021년 방목생태축산농장 조성사업’에 전국에서 경남이 유일하게 선정되어 방목생태축산농장 조성을 위하여 사천시, 고성군, 거창군 3개 시군에 총 사업비 4억 2천만 원을 투입하여 추진 중이다.

 

(농업환경뉴스 = 윤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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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담수 식물 검정 말에서' 멜라닌' 합성 촉진 효과 확인
기후에너지환경부 산하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관장 용석원)은 국내 자생 담수식물인 검정말 추출물이 '멜라닌' 합성을 촉진하는 효과를 최근 확인했다고 밝혔다. 검정말은 자라풀과에 속하는 다년생 침수성 담수식물로 하천, 저수지, 연못 등 담수 환경에서 군락을 형성하며, 우리나라 전역에 널리 분포한다. 침수식물은 생장 가간 내내 물속에서 잎과 줄기가 자라는 담수식물의 한 유형이다. 멜라닌은 여러 동물의 피부나 눈 등의 조직에 존재하는 흑색 또는 갈색 색소를 총칭하며 자외선을 차단하는 기능이 있어 피부의 체온을 유지시키고 자외선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한다.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은 2016년부터 담수식물의 생리활성 물질을 탐색해 산업적 활용 가치를 높이기 위한 연구를 지속하고 있다. 연구진은 검정말 추출물을 멜라닌 세포주 (B16F10)에 처리했을 때, 멜라닌 생성에 관여하는 단백질(tyrosinase, TRP-1, 2)의 발현이 증가해 멜라닌 합성이 촉진되는 것을 확인했다. 특히 이 추출물은 멜라닌 생성을 유도하는 표준물질인 알파-멜라닌세포 자극 호르몬(α-MSH)보다도 약 2배 높은 멜라닌 생성 효과를 보였다. 이러한 결과는 검정말 추출물이 피부의 색소 형성을 조절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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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세대 건강 증진· 친환경농산물 소비확대 기대
지난 12월 3일 ’26년 임산부 친환경농산물 지원사업예산 158억원이 국회 심의를 통해 확정된 가운데 한국친환경농업협회와 전국 먹거리연대가 지난 4일 ' 임산부 친환경농산물 지원사업의 예산 반영을 환영 한다' 는 입장을 발표했다. 특히 이들은 정부의 신속한 사업 집행으로 미래세대 건강 증진과 친환경농산물 소비확대 진전은 물론 친환경농업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의 발표에 따르면, ’26년도 농식품부 예산 20조 1,362억원이 확정되었으며 이중 국민먹거리 돌봄 강화를 위해 임산부 친환경농산물 지원 158억원, 어린이 과일간식 지원 169억원, 산단근로자의 직장인 아침·점심 지원 79억원, 농식품바우처 740억원, 대학생 천원의 아침밥 111억원 등이 확정됐다. 지난 ’20년 국민들의 전폭적인 지지로 선정된 임산부 친환경농산물 지원사업은 ’22년까지 시범사업으로 추진되었다. 연간 8만명의 임산부들에게 매월 4만원이 친환경농산물 구매 금액으로 지원되었고 소비자인 임산부들의 만족도도 78%로 나타나 생산자와 소비자 모두에게 긍정적인 효과를 나타냈다. 하지만, ’23년 농식품 바우처 사업에 통합한다는 정책 절정으로 ’23년부터 예산이 삭감

기술/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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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농가가 전하는 따뜻한 기적"... 선진X클럽로보스, 어린 환우 위해 뭉쳤다
축산식품전문기업 ㈜ 선진은 지난 11월 27일 가톨릭중앙의료원과 정기 기부 및 사회공헌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사업은 선진의 로봇착유기 전용사료 ‘로보스 M3·Q’ 사용하는 우수 농가 모임 ‘클럽 로보스’와 함께 추진된다. 선진과 클럽 로보스는 이번 협약을 통해 의료비 부담으로 치료에 어려움을 겪는 소아·청소년·청년 환우를 함께 지원한다. 미래 세대가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곧 한국 낙농의 지속가능성을 높이는 길이라는 데 뜻을 모은 것이다. 기부금은 연간 약 3천만 원 규모로, 선진의 로봇착유기 전용사료 ‘로보스’ 매출을 기반으로 조성된다. 해당 기금은 가톨릭중앙의료원 산하 8개 병원에서 24세 이하 소아·청소년·청년과 18~25세 자립청년을 대상으로 치료비·수술비·생계형 의료비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클럽 로보스는 지난해 독거노인 대상 우유 배달 사업 등을 진행하며 낙농 현장과 지역사회를 잇는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왔다. 선진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클럽 로보스와의 협력을 더욱 강화하고, 낙농의 가치를 사회로 확장하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홍진표 ㈜선진 국내사업대표는 “선진은 ‘함께 만드는 넉넉한 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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