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02 (목)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친환경 생태축산

저탄소 축산업 실현, 혁신적 저탄소 기술 개발 긴요

- 2023년 한국축산경영학회 하계학술대회 성료 -

   2023년 한국축산경영학회 하계학술대회가 지난 24일 국립 한국농수산대학교에서 ‘ 2050 탄소중립을 위한 환경친화적 축산으로의 전환 과제’ 이 라는 대 주제로 개최됐다.  이날 학술대회에서는 ' 축산은 비에너지 분야 온실가스 배출원으로 상당한 비중을 차지한다' 며 ' 저탄소 축산업 실현을 위한 비전 설정과 실효성 있는 정책 추진과 혁신적 저탄소 기술 개발이 긴요하다' 는 주장도 제기됐다.

 

1부 행사에서는 ‘ 2050 탄소중립을 위한 친환경적 축산으로의 전환과제’ 주제와 관련, 서준환 농림축산식품부 축산환경정책과장의 2050 탄소중립을 위한 축산 정책 방향과 김창길 서울대 아시아연구소 방문학자의 2050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축산분야 연구 동향 및 과제‘의 각각의 발표가 있었다.

 

탄소중립 실현을 축산정책 방향-

 

서준환 축산환경정책과장은 “ 축산악취 등으로 축산업 부정적 인식이 증가하고, 2050 탄소중립 실현과 2030 NDC 감축 목표 상향 (축산은 농업분야 감축량의 84.7%) 조정환 상황에서 저탄소 환경친화적 축산업 전환은 필요하다 ” 며 “ 축산환경 정책방향은 국내 적정 생산을 유지하면서 분뇨 발생량 감축과 분뇨처리의 다각화 ( 탄소저감형 처리)에 있다”고 밝혔다.

 

서 과장은 저탄소 사양관리 추진전략으로 저 메탄 사료 개발 및 보급, 저단백 사료 확대, 사육기간 단축 및 정밀 사양관리 등을 소개했다. 메탄 저감제 첨가 시 기존 장내 발효 온실가스 배출량에서 10% 이상 감축 가능하며, 축종별 생산성 향상을 통한 분뇨 및 온실가스 감소를 유도한다는 것이다.

 

서 과장은 분뇨의 처리 방향 다각화와 관련 추진전략으로 가축분뇨 에너지화 확대, 가축분뇨 적정처리 확대, 정화처리 비중 확대, 바이오차 등 탄소 고정 물질 전환 등을 밝혔다. ’30년까지 가축분뇨 830만톤을 바이오 가스, 고체연료 등 생산에 활용하고,기계 교반,송풍 시설 확대로 가축분뇨 적정처리 시 온실가스 49% 감축, 정화처리는 퇴액비 대비 온실가스 30% 이상 감축 가능, 가축분 바이오차 1톤= 약 2톤㏇2eq 감축 등이 있다는 것이다.

 

서 과장은 끝으로 " 탄소중립과 관련, 에너지 효율형 농장 (홍성 성원농장 )과 저탄소형 농장, 시범사업으로 저탄소 축산물 인증제도를 소개" 하면서  발표를 마무리 했다.

 

- 2050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축산분야 연구동향 및 과제 -  

 김창길 서울대 아시아연구소 방문학자는 “ 현재 국내 농축산부문의 온실가스 배출 현황은 농업의 경우 ‘90년과 비교 시 논 면적 감소와 간단 관계 면적 증가로 벼재배 배출량은 45.9% 감소한 반면 축산은 육류소비 증가로 장내 발효 배출량 60.2% 증가, 가축 분뇨처리 75.4% 증가 했다” 며 “ 2019년 전세계 온실가스 배출량 540억톤(co2 환산) 중 농업부문 배출량은 약 72억톤으로 13.3% 차지하는 가운데  축산부문은 5.8% 차지한다”고 밝혔다.

 

김창길 방문학자는 " 기존의 축산업으로부터 ’ 지속가능한 저탄소 축산업‘ 체제로 전환하기 위해 비전과 목표 달성을 위한 기본방향 설정을 제시하며 , 2030년 농업 부문 온실가스 감축 목표는 2018년 (940만톤) 대비 29.9%, 281만톤 감축한다 “ 며 ” 정책방안으로 저메탄 사료 저단백질 사료 개발 및 보급, 생산성 향상을 통한 온실가스 및 가축분뇨 저감, 가축분뇨 활용 확대, 바이오차 개발 ·보급을 통한 토양탄소 저장능력 제고 등을 소개했다.

 

김 방문학자는 축산분야 탄소중립 대응 분야별 연구 동향과 관련, 저탄소 농축산물 인증을 통한 저탄소 사양시스템 보급, 축산부문의 온실가스 배출량 정교화 연구, 장내발효 개선을 통한 메탄 감축 연구, 해조류를 이용한 온실가스 배출억제기슬개발, 스마트 경축 순환 농업 추진, 가축분뇨를 활용한 바이오 차 연구, 가축분뇨 열분해 공정기술 개발, 저탄소 가축분뇨 처리 시설 연구, 가축분뇨 고체연료 에너지화 연구, 가축분뇨 재생에너지 자원화 연구, 탄소흡수원 연구, 생산성 향상 및 육종 · 유전체 연구 등의 다양한 연구가 있었다"고 소개했다.

 

김창길 학자는 끝으로 향후 연구과제와 관련 “ 사료 균형 및 효율 개선 분야 연구, 마이크로바이옴 활용 사료 첨가제 개발, 축산부문의 ESG 관련 연구, 새로운 아이디오 기반의 혁신 기술 개발, 저탄소 축산기술의 국제 공동 연구 추진이 필요하다” 며 “ 축산분야의 혁신적인 저탄소 기술개발을 통해 탄소중립의 위기를 기회로 활용하고, 게임체인저로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정경수 건국대 교수의 좌장으로 진행한 종합토론에서 김민경 건국대 교수, 김태연 단국대 교수, 박재홍 영남대 교수, 우병준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선임연구위원, 허태웅 국립 경상대 교수 등이 토론자로 참석해, 2050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축산정책방향과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축산분야 연구동향 및 과제와 관련 열띤 토론을 가졌다.

 

(농업환경뉴스 =  윤준희 기자)


정책

더보기
환농연, 장태평 농특위 위원장과 간담회 가져
환경농업단체연합회 (회장: 권옥자 한 살림 연합 상임대표) 는 지난 4월 29일 농어업 · 농어촌 특별위원회 대 회의실에서 장태평 농특위 위원장과 간담회를 갖고, 공익형/ 친환경 직불금 확대, 임산부/ 초등돌봄 친환경 농산물 공급 재개 및 확장 등 환경농업 현안을 건의했다. 이날 회의에서 권옥자 환 농연 회장은 모두 발언을 통해 “ 기후위기 · 농업위기· 먹거리 위기 · 지역위기 인구위기 등 다중 위기시대에 직면한 우리 사회는, 국민의 행복 및 지역과 산업의 균형발전이 실현되는 전환의 시대로 나아가야 한다” 며 “ 하지만 지난 시기 경제성장 마을 목표로 한 무한 경쟁과 승자독식 사회는 농업과 농민, 지역을 도탄에 이르게 했고, 다중위기의 도래라는 국민적 불행을 심화시켜 왔다”고 밝혔다. 권옥자 회장은 “ 농업 · 농촌 먹거리 문제 해결은 국가적 사명으로서 선결적 해소 없이 국민의 행복과 지속가능한 사회발전은 불가능하다” 며 “ 국민의 먹거리 기본권 보장, 기후위기에 대응하는 지속가능한 생태농업으로의 전면 전환, 농업 농촌의 다원적 기능 확립, 농촌주민의 기본적 소득 보장과 사회서비스 안정만 구축, 농촌사회의 자치와 협동 , 농민 소비자 정부간 협치 농정은 더

생태/환경

더보기

건강/먹거리

더보기

기술/산업

더보기
농촌진흥청 메탄저감제 실험기관으로 서울대 추가 지정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가축 소화 과정에서 메탄가스 발생을 줄이는 메탄저감제 효과를 검증하는 ‘ 메탄저감제 실험기관’으로 서울대학교 그린바이오과학기술연구원(평창캠퍼스)을 추가 지정했다고 밝혔다. 국립축산과학원이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위임받아 운영하는 사료공정심의위원회는 신청기관인 서울대학교 그린바이오과학기술연구원의 검정 인력, 검정 시설, 검정 수행 능력 등 요건이 메탄저감제 실험기관 지정 기준에 적합함을 확인했다. 이번 지정으로 국내 ‘메탄저감제 실험기관’은 총 2곳으로 늘었다. 서울대학교 그린바이오과학기술연구원 김경훈 교수 연구팀은 지난 10년간 반추 가축의 메탄 저감 연구를 수행했다. 또한, 메탄 발생량뿐만 아니라 산소 소비량, 이산화탄소 발생량 등 가축 호흡대사 전반에 대한 정보(데이터) 측정이 가능한 호흡대사 챔버 4대를 보유해 한우의 메탄가스 측정 실험이 가능하다. 메탄저감제는 가축 생산성에 영향을 미치지 않으면서 메탄 배출을 10% 이상 줄일 수 있다고 인증받은 제품이다. 메탄저감제는 가축 품종, 사양 방법에 따라 효과가 달라 국내에서 사육하는 가축에 대한 메탄저감 효과를 인증받아야 사용할 수 있다. 국내에 유통할 수 있는 메탄저감제로 등록하려

포토뉴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