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순천시 주암면 문성마을이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하는 제10회 행복농촌만들기 콘테스트에서 마을 및 농촌만들기 분야 중 최고득점을 획득해 영예의 대통령상을 수행했다.
지난 7일 농림축산식품부는 이런 내용의 “제10회 행복농촌만들기 콘테스트” 우수마을 선정 결과를 발표했다.
올해로 10회차를 맞이하는 행복농촌만들기 콘테스트는 2014년부터 매년 주민과 지자체가 역량을 발휘하여 행복하고 활력 넘치는 우수마을과 우수활동가를 발굴하고, 다른 농촌 마을과 우수사례를 공유하고자 개최됐다.
108개 시 · 군의 1,716개 마을에서 참여하여 시․도별 예선과 전문가 현장평가를 거쳐, 이 가운데 우수마을 15개소와 우수활동가 9명을 최종 선정했다.
특히 올해는 우수활동가 분야를 신설하여 지역개발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끈 활동가를 발굴․홍보하여 지역에서 인적자원으로 적극 활용될 수 있도록 했다.
영예의 대통령상은 마을 및 농촌만들기 분야 중 최고득점을 한 순천시 주암면 문성마을(35백만원)이 수상했고, 국무총리상은 농촌만들기 분야의 남해군 서면 회룡마을 복합문화공간(35백만원), 마을만들기 분야의 옥천군 동이면 석화마을(25백만원), 농촌만들기 분야의 진안군 마령면(25백만원)이 수상했다. 그리고 올해 개설된 우수활동가 분야에서는 인제군 강성애 활동가와 홍천군 용지현 주무관이 금상(농식품부 장관상, 3백만원)을 수상했다.
농식품부 이상만 농촌정책국장은 “소멸위기의 농촌이 콘테스트 수상마을과 같이 활력을 가질 수 있도록 우수사례를 널리 전파하고, 살기 좋은 농촌을 만들기 위한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농업환경뉴스 = 윤준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