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이 9월 14일부터 ~ 17일까지 4일간 제12회 대한민국 도시농업박람회 ‘ 도시농부로5길 12 ’를 서울 양재 aT센터 3층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도시농업박람회는 ‘2023 대한민국 농업박람회’와 연계해 오프라인으로 개최되며, ‘도시농부로 5길 12’라는 명칭은 도시의 도로명 주소를 모티브로 박람회 주제를 표현한 말로 도시민 모두가 도시농업에 참여하여 도시농부가 되어보라는 ‘도시농부로 오 (5) 길’과 12번째 박람회를 상징하는 12를 합쳐 표현했다.
‘제12회 대한민국 도시농업박람회’는 ‘도시농업, 일상을 마주하다’라는 슬로건 아래 ‘도시 속의 도시’를 컨셉으로 관람객이 일상 속에서 접하는 공간들을 통해 도시농업에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전시와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5개의 메인 부스인 집, 학교, 회사, 병원, 지하철과 4개 서브부스인 ‘도서관, 사진관, 호텔, 공원을 통해 우리가 일상에서 마주하는 도시농업의 모습을 다채롭게 보여준다.
(집) 가정에서 실천할 수 있는 플랜테리어 모델을 쇼룸 형태로 제시하고 가정용 식물재배기와 최근 새로운 취미로 떠오르고 있는 비바리움 등을 전시한다.
(학교) 국가전문자격증 제도로 운영되고 있는 ‘도시농업관리사’와 학교텃밭 프로그램, 우수사례를 소개하고 상자텃밭 등을 전시한다.
(회사) 사무실에서 구현할 수 있는 플랜테리어 모델, 그린월 등을 전시하고 오피스 식물관리 서비스 등을 소개한다.
(병원) 가정에서 반려식물 관리에 어려움을 느끼는 도시민을 대상으로 상담서비스를 실시하여 식물의 생육상태에 대해 진단하고 맞춤형 처방과 관리법을 알려준다.
(지하철) 지하철 역사공간을 활용한 미래형 도시농장 ‘메트로팜’을 소개하고 체험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이외에도 씨앗을 대출해 주는 씨앗도서관, 공기정화 식물 심기, 씨앗엽서 보내기, 도시농업 콜라주 등 미래세대가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프로그램도 함께 진행한다.
최근 예능프로그램에서 비바리움과 텃밭 활동을 통해 도시농부로 알려진 김대호 아나운서도 9월 15일(금) 현장을 방문해 ‘제12회 대한민국 도시농업박람회’를 둘러볼 예정이다.
농정원 이종순 원장은 “도시농업박람회를 통해 도시농업이 우리 일상 가까이에 있음을 깨닫고 온 국민이 도시농업에 참여하여 ‘모두가 도시농부’가 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농업환경뉴스 = 윤준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