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11.29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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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먹거리

확 바뀐 식품외식 소비패턴, 분석과 대비는?

2024 식품외식산업 전망대회 성료, 발표자료·강연영상 공사 누리집에 공개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는 15일부터 16일까지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2024 식품외식산업 전망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전망대회는 ‘지속가능한 미래’라는 슬로건 아래 19개 강연이 이틀간 펼쳐졌으며, 개인 맞춤형 식품, 건강지향, 대체 소재, 푸드테크 등 식품외식업계 주요 이슈의 최신 트렌드와 전망을 총망라했다.

먼저 시장조사업체 민텔 코리아 백종현 지사장은 글로벌 식품 트렌드로 ‘나이에 대한 리프레임(Reframe, 관점을 바꾸다)’을 제시하며, 단순히 ‘오래 살기’가 아닌 ‘건강한 노화’를 추구하는 X세대를 위한 식음료 제품의 성장 기회를 예측했다.

또한 서울대학교 푸드비즈랩 문정훈 교수는 ‘먹는 대신 마셔서 때우기’ 등 식사의 개념 변화와 탄수화물 기피 현상이 만든 대체 소재 면류의 확산, 기존 주류시장 불황 속 고량주 등 알코올 도수가 높은 고도주의 성장 등 과거와 다른 식품 소비패턴의 새로운 변화를 감지했다.

 

한국외식산업경영연구원 윤은옥 실장은 외식을 통해 새롭고 차별화된 경험을 얻고자 하는 현상을 ‘스토리 탐닉’이라 정의하며, ‘팝업 다이닝’을 통해 잘파세대(1990년대 중반 이후 태어난 세대)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등 스토리를 더하는 마케팅 방법을 제안했다.

 

또한, 롯데웰푸드 박동조 팀장은 즐겁게 건강을 관리하는 헬시플레저 열풍 속 ‘제로슈거’ 제과 제품의 탄생 과정과 비전을 풀어내고, hy(에치와이) 신승호 본부장은 이색적인 맛을 원하는 소비자를 공략하기 위한 식품업계의 소스 개발전략을 소개했다.

 

이밖에도 ㈜얌샘의 임종익 본부장이 고물가, 구인난 해결을 위한 외식업계의 로봇셰프 활용 성공전략을 전수했으며, 신세계푸드, 현대그린푸드 등 국내 대표 식품외식기업 리더들이 간편식, 케어푸드 등 신사업 전략을 아낌없이 공유했다.

 

이번 전망대회의 발표자료는 공사 ‘FIS(식품산업통계정보)’ 누리집(atfis.or.kr)에 게시돼 있으며, 강연영상은 18일 21시부터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유튜브 계정(youtube.com/aTwebTV)을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농업환경뉴스 = 김선옥 기자)


정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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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년산 민간재고 5만 톤 매입, 식량원조 추진
농림축산식품부는 식량원조 물량 확대와 수확기 산지 쌀값 안정 필요성 등을 감안하여 내년 식량원조 물량 10만 톤 중 올해 대비 증가한 물량인 5만 톤을 민간 재고 물량을 매입하여 원조에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올해 5월 G7 정상회의에서 대통령은 유엔세계식량계획(WFP)을 통한 식량원조 규모를 내년부터 10만 톤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농식품부는 내년에 증가된 물량 5만 톤을 민간재고 물량을 활용하면 국격 제고와 함께 쌀값 안정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농식품부는 쌀 수급과 관련, “ ’23년산 쌀의 수급은 비교적 안정적일 것으로 전망되나, 농협의 매입물량 증가에 따른 일시적 재고 부담과 현장의 불안감 확산이 산지쌀값 하락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에, 전년에 비해 매입량이 많고 쌀값이 많이 하락한 지역의 농협 재고물량을 내년 식량 원조용으로 활용하여 수확기 산지쌀값이 안정적으로 유지되도록 할 계획이다. 또한, 산지쌀값 동향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면서 필요시 추가적인 쌀값 안정대책도 추진할 계획이다. 농식품부는 올해 말까지 식량원조용 물량을 배정하여 재고부담을 낮출 계획이며 내년 4월에 배정물량 범위 내에서 매

생태/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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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재이용과 도시숲 조성으로 탄소중립 실현
산림청(청장 남성현)과 한국토지주택공사(사장 이한준)는 23일 한국토지주택공사 (LH) 서울지역본부에서 목재 이용 및 도시숲 조성을 통해 생활 속 탄소중립도시를 실현하기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공원, 공공건축물 등 한국토지주택공사(LH) 공공시설의 국산 목재 이용을 확대하고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업지구 내 하천, 유보지 등 유휴부지에 도시숲을 조성하기로 했다. 또한, 국산 목재 제품 기술개발과 이용 확대를 위한 제도개선에도 협력하기로 했다.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에서 탄소저장고로 인정하는 국산 목재는 철근·콘크리트 등 건축자재와 달리 제조과정에서 탄소를 배출하지 않고, 나무가 자라면서 흡수한 탄소를 저장하고 있어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탄소중립도시 실현에 이바지할 수 있다. 또한, 도시 내 남는 땅에 도시숲을 조성하면 도시환경이 개선됨과 동시에 나무가 자라면서 탄소를 흡수하는 효과도 거두게 된다. 남성현 산림청장은 “목재는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생활 속의 숲이다” 며,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목재 이용과 도시숲을 국민이 생활 속에서 느껴보고 함께 누릴 수 있도록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

건강/먹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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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물품질평가원, 국민이 참여하는 ‘축산물 이력추적 도상훈련’ 실시
축산물품질평가원(원장 박병홍, 이하 축평원)은 국민이 소비하는 축산물의 안전을 강화하고 선제적 위기 대응 능력을 높이기 위해 11월 22일 세종시에서 ‘축산물이력제 단계별 위기대응 도상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도상훈련은 7월과 8월에 이어 올해 3번째로 실시된 것으로, 축평원의 관리자와 팀원은 도상훈련을 통해 각자의 역할과 임무를 숙지하고 축산물의 이력을 신속하게 추적하는 역량을 강화했다. 특히, 이날은 실제 축산물 소비자인 국민참여혁신단원이 현장점검반과 함께 직접 판매장을 방문, 이력추적 과정과 거래내역 등을 점검하여 의미를 더했다. 이번 도상훈련에 참여한 국민참여혁신단원은 “축산물이력제에 대해 더 자세히 알게 된 시간이었다.”며 “문제가 발생하면 신속하게 추적할 수 있는 이력시스템이 구축되어 있다는 사실에 안심하고 축산물을 소비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박병홍 원장은 “이번 도상훈련에 참여한 소비자의 의견을 수렴해서 제도에 적극 반영하고, 국민이 안심하고 축산물을 소비할 수 있는 투명한 유통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축평원은 지난 7월 기획팀을 구성하여 훈련 상황을 도출하는 1차 훈련을 진행하였으며, 8월에는 국가비상사태 을지

기술/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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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마사회 임직원, 유기동물 보호소 찾아 봉사활동 전개
한국마사회(회장 정기환) 임직원 봉사단 ‘한국마사회 엔젤스’는 지난 22일 동물복지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유기동물 보호소 두 곳을 찾아 봉사활동을 시행했다. 말과 함께하는 공기업 한국마사회는 동물복지에 대한 사회적 책무를 이행하고 유기동물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지난해부터 동물복지 연계 봉사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한국마사회 임직원 봉사단은 두 팀으로 나뉘어 각각 화성과 포천에 위치한 유기동물 보호소를 찾았다.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 RCY본부와의 협업으로 화성에 위치한 유기동물 보호소 ‘엔젤프로젝트’를 찾은 한국마사회 엔젤스는 대학생 봉사단과 함께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봉사단은 견사 청소, 간식주기, 산책 등을 통해 마음의 상처를 받은 동물들을 돌보는 시간을 가졌다. 사료, 배변패드 등 약 560만원의 기부물품도 전달했다. 경기도 포천에 위치한 영화배우 이용녀 씨가 운영하는 ‘이용녀 유기견 보호소’도 방문했다. 한국마사회 방세권 부회장과 20여명의 직원들은 동물들이 쾌적하고 위생적인 환경에서 지낼 수 있도록 견사를 청소하고 방한시설을 정비했다. 이후 동물들의 간식을 함께 준비하고 배식하며 보호의 손길이 필요한 동물들과 정서적인 교감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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