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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농가 1만 2천명 소끌고 서울 한우반납 집회 개최

“대통령님, 한우좀 대신 키워주십시오” 한우농가 한우반납 기증

 

 전국한우협회(회장 민경천)가 7월 3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에서 한우 반납 투쟁 집회를 개최하고, 한우법(지속가능한 한우산업 지원법) 제정 등 9가지 한우산업 현안 요구사항을 발표했다. 

 

  버스 300대, 소 반납차량 등을 동원하여 서울 상경 집회를 가진 전국의 한우농가 1만명은  "  한우산업은 고물가 · 고금리 · 고환율로 폭등한 생산비 대비 한우 도매가격이 하락하여 소 1두 출마마다 약 230만원 이상의 적자가 누적되는 절망적인 상황이 2년 넘게 지속되고 있다.  마땅한 농가 보호장치 없이 속수무책으로 무너지고 있는 한우산업의 안정화를 위해 한우협회는 여야 양당의 한우법 발의를 이끌어 냈지만, 정쟁 속에 윤석열 대통령의 거부권이 행사돼 법제정이 물거품 됐다"고 하면서 "  적자생존을 거듭하고 있는 농가의 현실을 외면한채 농협은 사료가격과 도축비 인상을 단행까지 더 이상 사태를 묵과할 수 없다는 한우농가 민심이 폭발했다. 농민의 피폐해진 삶에 책임을 묻고 더 안정된 한우산업 구현을 갈망하는 한우반납 집회가 12년만에 개최되게 됐다"고 밝혔다.

 

이날 민경천 전국한우협회장은 대회사에서 “ 윤석열 대통령님이 소중한 한우를 직접 비싼 사룟값과 농가의 정성으로 키워보길 바라는 마음에 소를 끌고 아스팔트로 나가기로 했다” 며 “ 경찰이 한우반납차량 진입을 통제한다고 알려왔지만, 한우농가의 외침이 더 크게 울려퍼질 수 있도록 한우반납을 강행한다”고 밝혔다. 

 

이어, “후손에게 안정된 한우산업을 물려주고 활기찬 농업농촌을 가꿀 수 있도록 법적 제도적 안정장치 마련에 적극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우협회는 집회에 앞서 ▲한우법(지속가능한 한우산업 지원법) 제정 ▲한우암소 2만두 긴급 격리(수매 대책 수립) ▲사료가격 즉시 인하 ▲사료구매자금 등 정책자금 상환기한 연장 및 분할상환 ▲긴급 경영안정자금 지원 등 주요 5대 요구사항과 ▲최저 생산비 보장 대책 마련 ▲2025년 농업(한우) 예산 확대 ▲산지가격-소비자가격 연동제 시행 ▲수입축산물 무역 장벽 마련 등 추가 요구사항을 발표했다.

 

 한편, 이번 한우반납 집회에는 국회 농해수위 어기구 위원장을 비롯하여 더불어민주당 이원택 의원(전북 군산·김제·부안을), 문금주 의원(전남 고흥·보성·장흥·강진), 송옥주 의원(경기 화성 갑) , 윤준병 의원(전북 정읍·고창), 서삼석 의원(전남 영암·무안·신안), 임호선 의원(충북 증평·진천·음성), 이병진 의원(경기 평택을), 김선교 의원(경기 여주·양평), 박수현 의원(충남 공주·부여·청양), 박수현 의원(제주시 갑), 이춘석 의원(전북 익산 갑), 한병도 의원(전북 익산을), 정동영 의원(전북 전주 병), 박희승 의원(전북 남원·장수·임실·순창), 이개호 의원(전남 담양·함평·영광·장성),국민의힘 서천호 의원(경남 사천·남해·하동), 김선교 의원(경기 여주·양평) 성일종 의원(충남 서산·태안), 박상웅 의원(경남 밀양·의령·함안·창녕), 진보당 비례대표 전종덕 의원 등이 참석하여 한우농가의 어려움을 공감하고 한우산업의 안정화를 위해 힘을 보탰다.

 

(농업환경뉴스 =  김선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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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에서 ‘동물복지’ 프리미엄 육류 시장 키운다
최근 지속가능한 산업과 윤리적인 소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가치소비를 중시하는 소비자들의 축산물 선택 기준이 한층 까다로워지고 있다. 이에 축산식품 전문기업 선진(총괄사장 이범권)은 국내 대표 이커머스 플랫폼 쿠팡과 협력을 확대하며 동물복지 돼지고기 시장에서의 경쟁력 강화에도 나섰다. 선진포크한돈 동물복지 제품은 쿠팡 ‘로켓프레시 프리미엄존’에 입점하여 삼겹살, 목살 등 소비자의 선호도가 높은 부위의 판매를 시작으로 ▲항정살 ▲갈비찜 ▲등갈비 ▲앞다리 ▲등심 등 다양한 부위로 제품군을 확장해 동물복지 라인업을 강화했다. 쿠팡 내 선진포크한돈 동물복지 전 제품은 신선식품 배송 시스템을 통해 제공되며, 소비자는 프리미엄 축산물을 더욱 쉽게 만나볼 수 있게 됐다. 지난 2015년, 선진 제일종축 농장은 국내 1만마리 이상 대규모 양돈농장 최초로 동물복지 인증을 획득하며 업계 선도적인 면모를 보여준 바 있다. 2025년 5월 기준 선진은 13개 동물복지 농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모돈농장 약 21,200두, 돼지고기 유통을 위해 실제 출하를 담당하는 비육농장 약 24,200두 규모를 확보하고 있다. 이는 국내에서 생산되는 동물복지 돼지고기 물량의 약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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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진, ‘주니어 부스터 캠프’ 성료… 주도적 성장과 새로운 도약 격려
㈜ 선진(총괄사장 이범권)은 지난 6월 2일, 경기도 용인 소재 캠핑장에서 ‘주니어 부스터 캠프(Junior Booster Camp)’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캠프는 올해 대리로 진급한 직원 20명을 대상으로, 수평적 조직문화 확산과 개인 비전 정립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니어 부스터 캠프’는 사원 단계를 마무리하고 대리로 첫발을 내딛는 구성원들이 업무 방향성을 스스로 설정하고, 유사 연차 간 연대의식을 형성할 수 있도록 기획된 성장 프로그램이다. 특히 대리 시기에 흔히 겪는 고민과 도전과제를 함께 공유하며, 실질적인 동기부여와 유의미한 격려를 제공하는 데 중점을 뒀다. 캠프는 자연 속 열린 공간에서 운영되며, 구성원들이 사무환경을 벗어나 재충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참가자들은 조별로 고민과 업무에 대한 생각을 자유롭게 나누고, 조직의 비전과 개인 목표를 연계해보는 참여형 프로그램에도 함께했다. 이외에도 멘토링 프로그램과 모닥불 토크 등 소통과 참여 중심의 활동을 통해 수평적이고 활기찬 현장 분위기가 조성됐다. 핵심 프로그램인 ‘CEO 소통’ 시간에는 이범권 총괄사장이 직접 참석해 구성원들과 자유롭게 의견을 나눴다. 이 총괄사장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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