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처 오유경 처장은 교육부 오석환 차관과 함께 8월 21일 세종시 소담초등학교(교장 오선자)를 방문해 늘봄학교 맞춤형으로 개편한 ‘튼튼먹거리 탐험대’ 수업을 참관하고, 학교 내 식생활·영양교육 내실화를 위한 현장의 의견을 청취했다.
‘튼튼먹거리 탐험대’는 이동식 교실인 튼튼버스를 이용하여 전국 각지의 초등학생에게 당 · 나트륨 줄이기, 손 씻기 등에 대한 교육과 조리실습 등 체험기회를 제공하는 어린이 식생활 교육프로그램으로, 식약처는 이번 2학기 대전 · 세종 등 일부지역을 시작으로 ’25년부터는 전국 늘봄학교에서 본격 운영할 계획이다.
수업참관에 이어 개최된 현장 간담회에서 오유경 처장은 “ 어린시절 형성된 식습관은 개인의 건강과 국가의 미래와도 직결된다”며 학교를 통한 체계적인 어린이 식생활·영양교육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현재 식생활·영양교육이 어린이의 건강한 식생활 실천에 도움이 되고 있는지 현장을 면밀히 살펴 볼 필요가 있다”며, “식약처는 모든 어린이가 학교를 통해 양질의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교육과정과 연계해 다양한 식생활·영양교육 콘텐츠를 개발, 보급하고 교육인력의 역량 강화 등을 적극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고 언급했다.
「어린이식생활안전관리특별법」 제13조, 「학교급식법」 제13조, 「식생활교육지원법」 제26조에 따라 학교의 장은 어린이 식생활·영양교육을 정기적으로 실시해야 한다.
이에 대해 교육부 오석환 차관은 “ 어린이들의 올바른 식습관 형성을 위한 식생활·영양교육의 중요성에 공감한다”며, “ 늘봄학교를 포함한 학교교육을 통해 ‘튼튼먹거리 탐험대’와 같은 유익한 프로그램이 더 많은 아이들에게 제공될 수 있도록 더 많은 지원을 추진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교육부와 긴밀히 협력하여 늘봄학교 프로그램을 포함한 다양한 방법을 통해 어린이 식생활·영양교육을 지원하고, 어린이의 건강한 식생활 환경을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농업환경뉴스 = 김선옥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