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1.13 (수)

  • 맑음동두천 10.9℃
  • 구름많음강릉 16.0℃
  • 맑음서울 14.0℃
  • 맑음대전 13.2℃
  • 맑음대구 13.6℃
  • 구름많음울산 17.4℃
  • 맑음광주 14.1℃
  • 맑음부산 19.2℃
  • 맑음고창 11.3℃
  • 맑음제주 19.9℃
  • 맑음강화 12.4℃
  • 맑음보은 11.3℃
  • 구름조금금산 7.5℃
  • 맑음강진군 15.9℃
  • 구름조금경주시 14.7℃
  • 맑음거제 17.0℃
기상청 제공

건강/먹거리

쌀 중심 식단, 성인병 예방. 균형 잡힌 식사... '식생활 근간'

농협 미래전략연구소, 제29회 농업인의 날 기념
“쌀의 효능과 영양학적 가치에 대한 국민 인식 전환 필요”

「쌀의 가치 재발견」심포지엄 개최

다양한 음식과 함께 섭취하는 쌀 중심 식단이야 말로 성인병을 예방하는 균형 잡힌 식사로 건강한 식생활의 근간이 된다는 주장이 나왔다. 

 

농협중앙회(회장 강호동) 미래전략연구소는 6일 농협본관에서 ‘ 쌀의 가치 재발견, 쌀의 효능과 올바른 인식’을 주제로 「제29회 농업인의 날 기념 심포지엄」에서 이같은 내용이 제시됐다.

 

이날 심포지엄에서 강재헌 성균관의대 서울강북삼성병원 가정의학과 교수는 “ 쌀밥의 의학적 오해와 진실”이라는 주제로 한식과 서양식의 다이어트에 대한 임상 실험 결과, 한식이 양식에 비해 허리둘레가 더 많이 감소했으며(한식 –5.1cm, 양식 –3.4cm) 당대사 기능개선 효과에 보다 도움이 될 수 있다" 고 발표하였다. 또한 " 쌀은 탄수화물 외에도 단백질, 무기질, 비타민, 식이섬유 등 다양한 영양성분을 함유하고 있는 완전식품이다" 며, " 다양한 음식과 함께 섭취하는 쌀 중심 식단이야 말로 성인병을 예방하는 균형 잡힌 식사로 건강한 식생활의 근간이다"고 강조했다.

 

“쌀의 영양학적 효능과 인문학적 가치”주제발표를 맡은 정혜경 호서대학교 식품영양학과 명예교수는 " 한국인에게 쌀의 의미는 우리 민족의 정체성과 같다" 며,  " 쌀밥이 영양학적으로 비만뿐만 아니라 고혈압, 당뇨병 예방에도 효과가 있다" 고 설명했다.  또한, " 쌀 소비를 늘리기 위해서는 쌀에 대한 영양학적 접근은 물론 국민의 식습관이나 식생활, 문화까지 함께 논의되어야 할 필요성이 있다" 고 주장했다.

 

이기원 서울대학교 푸드테크학과 교수는 “ 최신 푸드테크 트렌드와 쌀 가공식품이 나아갈 길 ” 주제발표에서 푸드테크는 먹는 것과 연관된 문제를 해결하는 창발(創發)기술이다"고 설명하며 " 푸드테크를 기반으로 그린바이오와 팜테크를 연계하여 쌀에 적용하면 소비자 맞춤 간편식·대체식품과 같은 새로운 수요가 창출되고, 고질적인 쌀 산업 문제의 솔루션에 접근할 수 있다" 고 강조했다.

 

지준섭 농협중앙회 부회장은 “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과 함께 쌀에 대한 그릇된 인식을 바로잡고, 쌀이 지닌 다양한 효능과 가치를 재조명하는 논의의 장을 마련했다. ” 며, “ 최근 농협이 전사적으로 추진하고 있는‘범국민 쌀 소비 촉진 운동’이 국민 건강 증진과 지속가능한 쌀 산업 발전의 디딤돌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농업환경뉴스 = 김선옥 기자)


정책

더보기
농축수산 바이오산업 사회적 합의와 규제 혁신으로 발전해 나가야
대통령소속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이하 농어업위, 위원장 장태평)는 11월 7일(목) 14시 수협중앙회 2층 독도홀(서울 잠실 소재)에서 ‘바이오경제특별위원회 특별세미나’를 개최했다. 글로벌 그린바이오 시장은 ’20년 기준 약 1조 2천억 달러 규모이며 연평균 6.7%의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우리나라의 경우 같은 해 기준 약 5.4조 원 규모로 세계시장의 0.3%, 수출 실적은 약 2.7조 원 규모이지만 식품·사료·종자 등 주요 시장에서 대기업의 투자가 활발해지고 있다. 이번 특별세미나 역시 성장하는 그린바이오시장에서 농어업 및 식품산업의 현 위치를 진단하고 발전 가능성을 모색하기 위해 개최됐다. 세미나는 김성민 바이오경제특별위원회 위원장의 환영사, 노동진 수협중앙회장의 환영사와 장태평 농어업위 위원장의 축사, 바이오 분야 전문가들의 기조발제와 주제발표, 종합토론 순으로 진행되었다. ‘농축수산 바이오 분야 규제 혁신 방안’을 주제로 기조발제에 나선 윤혜선 한양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우리나라의 농축수산 바이오산업은 LMO 등 신기술에 대한 사회적 수용성이 낮고, 규제 체계가 복잡해 여러 도전과제에 직면해있다”며, “이해관계자와의 전략 대화와 정부

생태/환경

더보기

건강/먹거리

더보기
aT, 경상남도와 손잡고 ‘공공급식통합플랫폼’으로 지역 급식 활성화 앞장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홍문표)는 8일 경남도청 서부청사에서 경남도와 도내 14개 기초지자체와 함께 지역 농수축산물이 다양한 수요기관에서 급식 식재료로 활용되고 이를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공공급식통합플랫폼’의 사용 확산을 위해 ‘경상남도 공공급식 광역협의회’를 개최했다. aT가 운영하는 ‘공공급식통합플랫폼’은 국내 모든 공공급식 수요기관에서 식재료를 안전하고 투명하게 공급하고 조달할 수 있도록 구축한 시스템이다. ▲ 계약문서 자동 생성 등 편리한 수·발주 ▲ 매입처 거래, 보조금 정산 ▲ 식재료 거래데이터 통계제공 등 다양한 기능으로 전국 지자체에서 운영하는 공공급식지원센터의 효율적 운영관리를 지원하고 있으며, 11월 현재 전국 10개 시도 58개 기초지자체에서 도입해 사용 중이다. 특히, 주요 사용지역인 경상남도는 작년 5월 개최한 첫 번째 경남 공공급식 광역협의회를 계기로 사용지역이 7개에서 10개로 확대된 바 있으며, 사용기관도 기존의 학교 중심에서 어린이집, 아동센터 등으로 다양해졌다. 이에 aT는 경남 도내 플랫폼 사용지역 ‧ 기관 확대와 식재료별 소비현황 등 체계적인 관리로 지역 급식의 효율성을 높이고자 이번 두 번째 광역협의회를

기술/산업

더보기

포토뉴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