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1.21 (목)

  • 구름조금동두천 7.3℃
  • 맑음강릉 11.6℃
  • 흐림서울 8.5℃
  • 흐림대전 9.3℃
  • 구름많음대구 11.5℃
  • 구름조금울산 10.0℃
  • 구름많음광주 11.1℃
  • 구름조금부산 12.2℃
  • 흐림고창 9.7℃
  • 흐림제주 13.0℃
  • 구름조금강화 5.9℃
  • 흐림보은 9.0℃
  • 구름많음금산 9.0℃
  • 흐림강진군 12.2℃
  • 구름조금경주시 10.9℃
  • 구름많음거제 11.7℃
기상청 제공

건강/먹거리

송이 감염묘를 이용한 인공재배기술로 산불피해지에서도 2년 연속 송이 생산 성공!

-국립산림과학원, 산불피해지 송이 인공재배 연구 결과 바탕으로 송이산 복원 계획한다-
-송이 인공재배 시험림에서 8년 연속 송이 생산 이뤄져 송이 감염묘 기술 확립-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배재수)은 송이 감염묘를 이용한 송이 인공재배기술로 산불피해지에서 2년 연속 송이 발생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국립산림과학원은 1970년대부터 송이 인공재배 시험 연구를 시작하였으며, 2000년대 이후 송이 감염묘법을 정립했다. 송이 감염묘법이란 어린 소나무 뿌리에 송이균을 감염시킨 후 소나무가 있는 산에 옮겨 심어 버섯을 재배하는 방법이다.

국립산림과학원은 송이 인공재배를 위해 일반적인 산림지로 이뤄진 홍천 시험지에 송이 감염묘법을 적용하였고, 2010년 송이 1개가 처음 발생한 이후 2017년 5개, 2018~19년 각각 1개, 2020년 21개, 2021년 2개, 2022~23년 각각 11개, 2024년에는 17개로, 2017년부터 올해까지 8년 연속 송이가 발생하여 인공재배 기술을 확립했다.

또한 산불피해지의 송이산 복원을 위해 1997년 고성 산불피해지에 소나무림을 조성하고 2007년 송이 감염묘를 시험지에 이식했다. 그 결과 16년 만인 2023년 처음으로 송이가 발생하였으며, 올해(2024년)에도 연달아 발생하였다.

고성 산불피해지의 송이 연속 발생은 산불피해지에 소나무림 조성 후 송이 감염묘를 이용할 시 송이산을 복원하고 확대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고무적인 결과이다. 이를 통해 산불 피해로 인한 송이산 감소의 우려를 줄이고 임가의 소득원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국립산림과학원 산림미생물이용연구과 장영선 연구사는 “고성 산불피해지에서 2년 연속 송이가 발생함에 따라, 산불피해지의 소나무림과 송이 감염묘를 이용하여 송이산을 조성 및 확대할 수 있도록 연구에 매진할 계획이다”며 “현재까지 송이 감염묘가 송이산을 확대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기에, 기술 보급 및 감염묘 육성을 위해 송이산을 소유한 분들의 적극적인 동참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농업환경뉴스 =  김선옥 기자)


정책

더보기

생태/환경

더보기
친환경인증농가 영농기록... 고도화된 정책 추진
친환경 인증 농가에서 작성하고 있는 상세한 영농기록 (영농기록장에는 재배 필지, 자재 구매 · 보관 · 사용, 생산 · 판매현황, 작목별 재배 작기 등을 기록함 )은 고도화된 정책을 추진할 수 있는 기반이 갖춰진 장부라고 평가가 나왔다. 이를 정책적으로 활용하기 위한 대책마련이 중요하다는 의견이 개진됐다. 대통령소속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위원장 장태평, 이하 ‘농어업위’)는 10월 23일(수) 청주 유기농마케팅센터에서 ‘친환경농업 소득정보 고도화 추진방안’을 주제로 정책간담회를 통해 이같은 내용은 제시됐다. 이날 정책간담회는 친환경농업인과 친환경농업단체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농업소득 파악을 위한 단계별 로드맵(준비-도입-고도화)을 제시하고, 친환경 인증 농가에서 의무적으로 작성하고 있는 경영기록과 농업경영체 등록정보를 연계한 소득파악을 통해 친환경농업의 정책적 활용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첫 번째 발표자로 지난해 농어업위에서 ‘농업인 소득정보체계 구축 및 관련 정책 방향’ 정책 연구를 수행한 서상택 충북대 교수가 나섰다. 서교수는 소득수준에 기반한 농가 경영안정 맞춤형 지원 확대를 위해 농업인 소득파악이 필요함을 강조하고 소득정보시스템 구축과 단계별

건강/먹거리

더보기

기술/산업

더보기

포토뉴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