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2.11 (수)

  • 구름많음동두천 6.3℃
  • 흐림강릉 2.5℃
  • 맑음서울 7.6℃
  • 맑음대전 8.1℃
  • 구름많음대구 10.8℃
  • 구름많음울산 10.5℃
  • 구름조금광주 9.5℃
  • 구름많음부산 11.5℃
  • 구름많음고창 7.2℃
  • 맑음제주 11.5℃
  • 맑음강화 4.9℃
  • 맑음보은 7.2℃
  • 구름조금금산 7.4℃
  • 구름조금강진군 9.9℃
  • 구름조금경주시 11.4℃
  • 구름많음거제 8.4℃
기상청 제공

전북형 생태계서비스지불제 확대 포럼 개최

 시민 참여 생태계 보전 · 관리 패러다임 전환을 위해 전북자치도에 특화된 생태계서비스지불제 도입을 논의하기 위한 포럼이 전북에서 개최됐다.

전북연구원(원장 이남호)은 지난  19일 오후 2시 전북연구원 컨퍼런스룸에서 ‘전북특별자치도 생태계서비스지불제 활성화 포럼’을 개최했다.

 

생태계서비스지불제는 정부 주도의 기존 생태계 보전 정책에서 탈피, 시민참여 기반의 생태계 보전·관리로 지역주민에게 공익적 활동에 대한 보상도 제공하면서 참여 확대를 가져올 수 있는 포지티브 정책으로 각광받고 있다.

 

그러나 전북은 5개 시군에서 철새 먹이주기 등 일부 사업만 추진되고 있는 실정이다. 전북의 생태관광지, 천리길과 향후 추진될 삼천리길 등 생태관광과 접목하고, 녹색복원 사업과 연계한 전북 특화형 생태계서비스지불제 도입이 필요하며, 이를 지원하는 전북특별법 등 제도개선이 요구되고 있다.

 

이번 포럼은 전북특별자치도의 지역 특화형 생태계서비스지불제 확대를 위해 전북연구원이 환경부의 생태계서비스지불제 정책 개발을 지원하는 국립생태원과 공동으로 추진하는 과제인 ‘전북자치도 생태계서비스지불제 확대 및 활성화 방안 연구’ 일환으로 추진하는 행사로 두 기관이 공동으로 주최했다.

 

이날 행사는 주제발표와 종합토론으로 진행되며 전북자치도와 시·군의 담당자, 한국환경연구원·한국농수산대학교·고려대학교의 전문가와 전북의 시민단체 및 연구진 등 20여 명이 주제발표 및 토론자로 참석했다.

 

첫 번째 발표에서는 ‘시민참여 생태 및 보전관리를 위한 생태계서비스지불제 활성화 방안’이란 내용으로 생태계서비스 지불제의 개념과 국내외 정책동향 및 전주시를 대상으로 수행한 시민참여 생태계서비스평가 결과 도출된 생태계서비스지불제를 제안했다.

 

두 번째 발표에서는 ‘전북특별자치도 생태계서비스지불제 확대를 위한 정책방향과 과제’란 내용으로 현재 생태계서비스지불제 제도의 한계를 극복하고 전북지역에 특화된 생태계서비스지불제를 도입하기 위한 전북 특별법 특례 개정 방안과 정부 정책 개선방향을 제안했다.

 

다음으로 종합토론에서는 △ 익산시의 왕궁 자연환경복원과 연계한 생태계서비스지불제 도입 방향 △ 전북의 생태계서비스지불제 추진과 국가예산 확대 방향 △ 생태자산 보전·복원과 생태관광 활성화를 위한 지역의 생태계서비스지불제 발굴 방향 △ 지역 맞춤형 생태계서비스지불제 추진을 위한 중간지원조직의 역할 △ 생태계서비스 및 생태계서비스지불제 활성화를 위한 정부의 정책방향이 논의되고, 자유토론이 이어졌다.

 

이남호 원장은 “전북자치도 생태계서비스지불제 활성화 포럼을 통해 시민 중심의 생태계 보전·관리 패러다임의 전환이 시작되고, 전북의 생태관광 및 녹색복원 사업과 연계되어 시너지 효과가 창출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농업환경뉴스 =  김선옥 기자)


정책

더보기
쌀 산업의 근본적인 구조 전환을 위한 민·관 협의회 개최
정부가 구조적 쌀 공급과잉 해소를 위해 ‘벼 재배면적 조정제’를 시행하여 재배면적을 대폭 감축하고, 무게 중심에서 고품질 쌀 생산 구조로 전환을 위해 양곡표시제 등 관련 제도를 개편할 계획이다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 송미령 장관은 12월 11일(수) 오전 서울에서 이같은 내용의 ' 쌀 산업 구조개혁 대책' 관련 내용을 주요 쌀 생산자 단체장 등과 최종적으로 논의하기 위한 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한국후계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장, 한국쌀전업농중앙연합회장, 한국들녘경영체중앙연합회장, 농협RPC연합회장, 전국RPC연합회장, 농협경제지주 식품가공본부장, (사)소비자시민모임 상임고문 등이 참석했다. 지난 9월 26일에 발족한 협의회는 쌀 산업 구조를 근본적으로 전환하기 위한 논의를 지속해 왔다. 그간 총 6회의 분야별 회의를 개최하여 주요 과제들을 점검하였고, 이날 회의는 그간 논의 결과를 반영하여 수립한 대책을 최종 점검하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정부는 구조적 공급과잉 해소를 위해 ‘벼 재배면적 조정제’를 시행하여 재배면적을 대폭 감축하고, 무게 중심에서 고품질 쌀 생산 구조로 전환을 위해 양곡표시제 등 관련 제도를 개편할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식품

생태/환경

더보기
악취원인 물질 분해하는 미생물 특허 출원, 축산악취 저감에 활용
〈그림: 담수 유래 악취저감 미생물의 집락형태(좌) 및 전자현미경사진 (우)〉 ◌ 분리된 세균의 집락은 노란색의 작은 원형이며, 전자현미경으로 관찰한 결과 간균형태로, 크기는 1.4 ~ 1.7 um 환경부 산하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관장 유호)은 축산악취를 효과적으로 저감시킬 수 있는 신규 담수 미생물을 발견해 특허를 출원했으며, 축산 농가 등 현장에 적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은 2022년부터 수행 중인 ‘담수미생물을 활용한 축산악취 저감 소재 개발’ 연구에서 축산폐수로부터 분리된 담수미생물이 축산환경에서 발생되는 악취 성분을 줄이는 효과를 확인했다. 〈그림. 총 악취활성값 변화량〉 ◌ 다중이온 선택형 질량분석기(SIFT-MS)를 이용해 65개의 악취물질의 변화량을 측정한 결과 대조군 대비 89% 총 악취활성값이 줄어드는 것을 확인했다. ◌ 총 악취활성값: 악취활성값은 개별 악취물질의 농도를 해당 물질의 최소감지농도로 나눈 값을 의미하며, 총 악취활성값은 개별 악취물질의 악취활성값을 모두 합한 값을 의미한다.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연구진이 발견한 브레비박테리움 미생물은 인위적으로 조성한 축산악취를 89% 저감시키는 효과를 보였으며, 특히 축산

건강/먹거리

더보기
“다양한 우리술·쌀가공식품 만나보세요”
농협(회장 강호동)이 6일부터 8일까지 3일간 일산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국산 쌀 소비촉진을 위한 ‘2024 우리쌀·우리술 K-라이스페스타’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쌀 가공식품 및 전통주 제조 · 판매업체 250여 개가 참여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우리쌀 축제로, 쌀이 지닌 다채로운 매력을 소비자에게 널리 알려 대국민 쌀 소비확대 붐을 조성하고자 마련됐다. 전시장에는 증류주, 막걸리, 쌀과자, HMR(가정간편식) 외에도 식초, 어묵, 아이스크림 등 평소에 접하기 힘든 다양한 쌀 관련 제품들이 전시·판매되어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또한 예능프로그램 ‘시골마을 이장우’의 주인공과 함께하는 막걸리 시음행사를 비롯해 ▲K-라이스주막 ▲‘황금쌀을 찾아라’이벤트 ▲우리농산물 푸드아트대회 ▲내 마음을 받아酒(프러포즈 이벤트) 등 다채로운 즐길거리도 운영되었다. 6일 개막식에는 강호동 농협중앙회장을 비롯해 농업관련단체장, 농·축협 조합장 등이 참석하여 우리술·쌀가공식품 품평회 수상작을 시상하고 쌀 소비촉진 퍼포먼스를 진행했다. 농협은 이날 행사에 앞서 9월부터 11월까지 약 두 달간 우리술·쌀가공식품 품평회를 열었다. 총 423개 업체가 705점을 출품하였으며, 이중

기술/산업

더보기
애그리로보텍, 세계 최대 규모 축산 박람회 '2024 유로티어' 참가
선진(총괄사장 이범권)의 계열사 애그리로보텍(대표 함영화)이 지난 11월 12일부터 15일까지 4일간, 독일 하노버에서 개최된 세계 최대 축산 박람회 ‘2024 유로티어(EuroTier)’에 참가했다. 이번 박람회에서 애그리로보텍은 자사의 첨단 축산 기술과 제품을 세계 시장에 선보이며 글로벌 고객과의 접점을 확대하는 기회를 가졌다. 유로티어는 농업 및 축산 분야의 대표적인 국제 무역 박람회로, 2년마다 독일 하노버에서 개최된다. '축산업 혁신'을 주제로 한 이번 박람회에는 51개국에서 약 2,200개 업체가 참가해 스마트 축산 기술과 디지털 혁신 트렌드를 공유했다. 애그리로보텍은 한국 공동관(총 12개 관) 내 부스에서 ▲ 정밀 급이 관리를 통해 생산성과 효율성을 높이는 오름포유모돈자동급이기, ▲ 환기팬과 컨트롤러로 구성된 정밀 환경 제어 솔루션 오름환기시스템 등의 주요 제품을 소개했다. 전시 기간 동안 전 세계 관람객과 업계 관계자들에게 뜨거운 관심을 받으며 자사의 기술력을 입증했다. 이번 박람회 참가로 애그리로보텍은 글로벌 잠재 고객의 피드백을 수집해 제품 개선의 방향성을 설정했으며, 최신 축산 기자재 기술 트렌드를 확인하며 연구개발 전략을 구체화하는 성

포토뉴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