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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먹거리

찬 바람 불 땐 고구마 “컵케이크, 미니누룽지 어때요?

- 건강·입맛 책임질 영양 간식, 베타카로틴, 안토시아닌 등 풍부

- ‘컵케이크’, ‘미니누룽지’, ‘라페’ 등 간편 조리법 다양

겨울철 건강과 입맛을 책임질 영양간식, 고구마. 농촌진흥청(청장 권재한)은 집에서 손쉽게 만들 수 있으면서 영양도 지키고 맛도 챙길 수 있는 고구마 간편 요리법을 소개했다.

 

달콤하고 부드러운 식감을 자랑하는 고구마는 베타카로틴, 안토시아닌, 식이섬유, 칼륨까지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어 건강에도 이롭다. 베타카로틴은 항산화 작용과 면역력 강화, 안토시아닌은 세포 손상을 방지하고 심혈관 건강에 유익하다. 식이섬유는 장 건강을 돕고 포만감을 오래 유지케 하며, 칼륨은 혈압 조절과 부기 완화에 도움을 준다.

△바삭 쫀득 영양간식 ‘고구마 미니누룽지’= 찐 고구마를 한 김 식힌 뒤 1.5cm 두께로 자르고, 고구마 위에 종이 포일을 올려 컵이나 그릇으로 눌러 납작하게 만든다. 납작해진 고구마를 공기 튀김기(에어프라이어)에 넣고 160도(℃)에서 10분간 구운 후 뒤집어 추가로 10분 더 굽는다. 호박고구마 ‘호풍미’나 꿀고구마 ‘소담미’를 구웠을 때 겉은 바삭하고 속은 쫀득한 식감을 더욱 즐길 수 있다.

△식이요법 할 때도 안심하고 즐기는 ‘고구마 컵케이크’= 껍질을 벗긴 찐 고구마에 그릭요거트, 알룰로스, 달걀을 넣어 곱게 갈아 반죽을 만든다. 빵틀에 유산지를 깔고 반죽을 부은 뒤 윗면에 버터를 얇게 펴 발라 공기 튀김기에 넣어 180도에서 30~40분간 구워주면 완성된다. 밤고구마 ‘진율미’로 만들면, 식이섬유가 풍부해 포만감을 오래 유지할 수 있고 단단한 조직감으로 케이크 반죽의 질감을 안정적으로 만들어 밀가루 없이도 케이크를 완성할 수 있다.

△맛과 영양을 잡은 ‘고구마 한입쿠키’= 깍둑썰기한 고구마에 달걀과 전분을 넣고 잘 섞어 반죽을 만든다. 공기 튀김기를 190도로 예열한 후 15분간 굽고 꺼낸 뒤 알룰로스를 뿌리고 다시 190도에서 5분 더 굽는다. 달콤한 꿀고구마 ‘소담미’와 안토시아닌이 풍부한 자색고구마 ‘단자미’를 함께 넣으면 맛과 영양이 조화를 이룬다.

△고구마의 신선한 변신 ‘고구마 라페’= 채 썬 고구마에 소금 한 꼬집을 넣고 20분간 절인 후 물기를 제거한다. 홀그레인머스타드, 설탕, 레몬즙, 올리브유로 소스를 만들어 고루 버무린 뒤 3시간 정도 숙성시킨다. 상큼하고 달콤해 샌드위치 속 재료나 곁들임 요리로 먹기 좋다. 베타카로틴이 풍부한 ‘호풍미’로 만들면 올리브유와 함께 섭취할 때 체내 흡수율이 높아져 건강에 유익하다.

 

농촌진흥청이 개발, 보급하고 있는 ‘호풍미’는 베타카로틴 함량이 높고 당도가 우수한 호박고구마 품종이다. 면역력 증진과 항산화 기능에 도움을 줄 수 있다. 속이 노란 꿀고구마 ‘소담미’는 숙성 전에는 밤고구마처럼 포슬포슬한 담백한 맛이 나지만, 숙성 후에는 촉촉하고 달콤한 식감이 일품이다. ‘진율미’는 부드럽고 고소한 맛이 특징인 밤고구마 품종이다. 자색고구마 ‘단자미’는 안토시아닌과 폴리페놀 등 항산화 성분이 풍부하고 단맛이 난다.

 

농촌진흥청 바이오에너지작물연구소 한선경 소장은 “고구마는 겨울철 건강을 지키는 든든한 영양 간식이면서 누구나 손쉽게 요리할 수 있는 이점이 있다.”며, “특히 품종별 특성에 맞게 조리하면, 풍미가 한층 살아나 연말 가족, 이웃 상차림 요리로 제격이다.”고 전했다.

 

(농업환경뉴스 = 윤준희 기자)


정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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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과 세계를 하나로 연결하는 동서트레일…2026년 완공 순항
산림청(청장 임상섭)은 정부대전청사에서 동서트레일의 성공적인 조성을 위한 ‘동서트레일 지속가능발전협의회’를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 동서트레일 지속가능발전협의회’는 숲길 전문가, 지역주민, 국립산림과학원, 한국등산트레킹지원센터, 각 시·도 숲길관리청 등 민·관·학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지역자원을 연계한 탐방로를 발굴하고 효율적인 운영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매 분기별로 개최해 오고 있다. 이번 협의회에서는 동서트레일의 성공적인 완공을 목표로 현재까지의 조성현황을 점검하고 민간 기금 투입 등 기업협력과 각 지역 특성에 맞는노선 개발 및 지역관광 활성화 방안 등을 논의했다. 또한 동서트레일을 세계적인 관광자원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지역숲길과 동서트레일을 잇는 연결망을 구축해 탐방자원을 확대하고 지역별 산림문화 관광상품을 개발하는 등 지역별 추진현황을 공유했다. ‘동서트레일’은 대한민국의 동쪽에서 서쪽까지 연결된 장거리 숲길로 지난해 6월, 55구간 개통을 시작으로 올해 6월 47구간, 9월 1~4구간이 개통됐다. 2025년까지 5~12구간과 48~54구간 등 15개 구간을 추가로 개통할 예정이며 2026년까지 총 거리 849km, 전체 55개 구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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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이달의 임산물…긴 겨울밤엔 밤이 딱! 구수한 겨울 진미 ‘밤’
산림청(청장 임상섭)은 12월 이달의 임산물로 고소한 맛이 일품인 겨울철 대표간식 ‘밤’을 선정했다고 13일 밝혔다. 비타민C가 풍부한 밤은 피부미용과 피로해소, 감기예방에 효능이 높으며, 밤의 속껍질을 이르는 순우리말인 ‘보늬’에는 항염증 효과가 뛰어난 ‘탄닌’ 성분이 풍부해 묽은 변이나 설사로 고생할 때 속껍질을 끓여 마시면 천연 지사제 역할을 한다. 구수하고 은은한 단맛이 매력적인 밤은 그대로 쪄서 바로 먹어도 맛있지만 최근 ‘밤 양갱’과 ‘밤 티라미수’의 인기로 밤을 활용한 다양한 요리법들이 각광 받고 있다. 밤은 떡, 빵의 풍미를 더하는 재료로 자주 쓰이며 영양 가득한 잡곡밥에 빠질 수 없는 단골 재료이기도 하다. 특히 달콤한 시럽에 졸인 ‘보늬밤’은 아이스크림 또는 요거트에 넣어 먹거나 우유와 함께 갈아 밤 라떼, 스프 등 다양한 방법으로 활용할 수 있어 큰 인기를 얻고 있다. 박은식 산림청 산림산업정책국장은 “탐스러운 밤 한 알에는 임업인들이 성심을 다해 키우고 땀 흘려 수확한 정성이 담겨있다”라며 “긴 겨울밤 가족들과 둘러앉아 고소하고 영양 가득한 군밤으로 따뜻한 정을 나눠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농업환경뉴스 = 김선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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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 겨울철 기상악화 대비 농가 지도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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