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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수산대 졸업 청년 농어업인 592명 새로운 출발

- 한국농수산대학교 제26회 학위수여식 개최(2.14. 한국농수산대학교 대강당) -

한국농수산대학교 (총장 이주명, 이하 한농대)는 2월 14일(금) 오후, 교내 대강당에서 졸업생과 교수, 학부모 등 800 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6회 학위수여식을 개최했다.

 

 이날 학위수여식에서는 전문학사 478명, 학사 114명 등 592명이 학위를 수여했으며, 우수한 학업성적과 리더십을 발휘한 150명의 졸업생이 농림축산식품부 및 해양수산부 장관상과 총장상을 비롯해 농촌진흥청, 산림청, 수산과학원 등 농수산 기관·단체의 포상이 주어졌다.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 (6명) 은 특용작물학과 이유림, 화훼학과 박장웅, 한우전공 손종원, 낙농전공 김세호, 농수산비즈니스전공 한인우, 과수전공 이충현, 해양수산부 장관상(2명)은 어류양식전공 김현재, 수산양식전공 김범석 등 각각 수여했다.

 

이날 졸업식에서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축사를 통해 우리 농어업과 전후방 산업의 변화와 혁신을 주도하는 한농대 졸업생의 성공사례를 예로 들며, “ 한농대를 졸업하는 청년인재들이 끊임없는 도전과 열정으로 대한민국 농수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이끌어 나가야 한다. ” 고 당부하고, “ 정부에서는 청년 농어업인들이 농수산업에서 정착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스마트 농어업, 푸드테크와 그린바이오 등 신산업 분야 인프라 조성, 선진 수산가공·유통체계 구축, 농지․자금․주거 지원 등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한농대 졸업생들은 국비지원에 따라 졸업 이후 일정기간 영농․영어 의무를 이행하여야 한다. 한농대에서는 졸업생들의 안정적인 영농․영어 정착을 위해 ‘ 졸업이후 영농 · 영어 현장에서 필요한 교육’, ‘법률세무 컨설팅’, ‘영농 · 영어정착 우수과제 공모’ 등 다양한 정착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한편 한농대는 1997년 개교 이후 28주년을 맞은 국내 유일의 농어업에 특성화된 교육기관으로서 올해까지 8천여명의 청년 농수산인재를 배출하여 농어업․농어촌 현장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한농대는 교육 비용을 국가가 전액 부담하며, 3년의 과정 중 2년은 대학에서 이론과 실습교육을 실시하고, 1년은 국내외 선진 농어업 사업장 등에서 현장 교육을 하는 농어업에 특화된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한농대 졸업 10년 차인 류00 졸업생은 유자 과수원을 5천㎡(1,500평) 규모로 시작하여 10천㎡(3,000평) 규모로 성장하였으며, 유자즙, 유자 조미료 등 가공품 생산과 연 6천여 명이 찾는 체험농장을 운영하는 등 지식농업을 선도하는 전문농업경영인으로 평가받고 있다. 지난해 12월, 4H 중앙회장으로 당선되어 올해부터 청년농업인들의 성장과 발전을 위해 중요한 역할을 하겠다는 구상을 가지고 있다.

 

2020년에 졸업한 이00 졸업생은 도시 농업인 대상 육묘업을 창업하고, 온라인 판매를 통해 첫해인 2021년 매출 8천만원에서 올해는 10억원 달성을 앞두고 있으며, 2017년 졸업한 차00 졸업생은 부모님으로부터 수산 종묘장을 이어받아 물고기 부화기술 부문에 전문 역량을 쌓아서 국내 최대규모 수산물 종묘장으로 키워내는 등 수많은 졸업생들의 성공사례가 한농대를 거쳐 만들어지고 있다.

한농대 이주명 총장은 “한농대는 기초 소양에서부터 농수산업 전문지식, 현장교육, 창업설계 등 밀도 있는 교육을 통해 미래 농수산업을 이끌어 갈 정예인력을 양성하고 있다.”고 하면서, “졸업생들의 영농·영어 정착과 네트워크 구축 등 영농·영어 정착지원을 위한 적극행정을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

 

(농업환경뉴스 = 윤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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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점 식재료 원산지는 현재와 같이 엄격히 관리할 계획
농림축산식품부 (이하 농식품부)는 현재 국회 입법예고 중인 ‘음식점 원산지 인증제’ 폐지 (식품산업진흥법 개정안)와 관련, 식재료의 원산지를 표시하는 ‘음식점 원산지 표시제’와는 별개의 제도이며 표시제는 현행과 같이 유지된다고 밝혔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음식점 원산지 인증제가 폐지되더라도 주요 식재료에 대한 원산지 표시의무는 지금과 변함없이 유지되며, 표시의무 위반에 대한 단속 및 처벌도 변동 없이 엄격하게 이루어질 예정이다. 더불어, 학교급식에 사용되는 식재료 관리도 「학교급식법」등 관계 법령에 따라 현행과 같이 유지된다. ‘음식점 원산지 인증제’는 음식점이 식재료의 95% 이상을 동일 국가산으로 활용할 경우 정부가 이에 대한 인증을 발급하는 제도로서, 원산지 표시제와 목적 및 효과가 중복되고 현장에서 전체 식재료의 95% 이상을 동일 국가산으로 활용하기 어려워 인증을 받은 사례가 전무했다. 이에 정부는 소비자의 혼란을 방지하고자 인증제도 정비 차원에서 법안 개정을 추진해왔다. 농식품부는 앞으로도 식품안전이 철저히 관리될 수 있도록 식약처 등 관계부처와 협업하는 한편, 소비자에게 식재료의 원산지 정보가 정확하게 전달될 수 있도록 원산지 표시 단속 등도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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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홍빛 물든 영양 고추특구, 생산량 3.7배 증가
경상북도농업기술원은 1일 ' 농업대전환 특화작목특구인 영양 고추특구 평가회'를 열고, 영양 고추특구가 목표 생산량을 넘어서는 성과를 거두며 고추 재배의 틀을 바꾸는 표준모델로 자리잡고 있다고 밝혔다. 경상북도는 전국 고추 생산량의 점유하고 있는 최대 산지이며, 특히 영양군은 재배면적 1,321ha, 생산량 3,700톤으로 군민의 (1,807세대)가 고추 농사에 종사하는 주산시군이다. 그러나 고추는 여름철 고온성작물로 기존의 노지재배에서는 강우로 인한 탄저병·역병으로 인한 생산량 감소와 육묘기 칼라병 감염에 따른 품질 저하와 수량 감소 문제가 지속돼 왔다. 고추 칼라병은 잎과 과실에 알록달록한 무늬, 반점 또는 변색이 나타나, 심할 경우 잎이 말리거나 과실이 기형적으로 변형되는 바이러스성 질병이다. 이에 영양 고추 특구는 지난해부터 청년이 주축이 되어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보완하기 위해 영양고추연구소에서 개발한 고깔형하우스와 칼라병 종합방제체계를 도입했다. 먼저, 고깔형하우스는 자동개폐 고깔천장을 통해 여름철 하우스 내부 온도를 일반하우스 대비 5~8℃ 낮게 유지해 고온 피해를 줄이고, 강우로 인한 탄저병과 역병을 감소시켜 안정적 생육 관리와 작기 연장으로 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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