즉석조리식품의 국내 시장 규모와 수출이 꾸준히 성장하고 있는 가운데 간편 조리세트 구입 경험률이 높으며, 소비자들이 한 끼 식사 대용이 가능한 제품을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 이하 농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즉석조리식품에 대한 2021년 세분시장 보고서를 발간했다. 이번 보고서에 따르면 2020년 출하액 기준 즉석조리식품의 국내 시장 규모는 2조 118억 원으로 전년 대비 18.7%, ’16년 대비 145.3% 증가했다. 즉석조리식품 시장 규모는 꾸준히 성장하고 있으며, 그 요인은 편의점 확대, 품질향상, 코로나19로 인한 집밥 수요 증가, 가정 내 에어프라이어 보급률 증가 등의 영향으로 분석된다. 즉석조리식품의 소비 경향 및 시장 전망 등을 파악하기 위하여 온라인 소비자 조사를 실시한 결과, 전체 응답자의 대다수가 즉석밥(82.8%), 카레/짜장/덮밥 소스류(77.4%), 국/탕 찌개류(75.6%)를 구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들어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간편 조리세트(밀키트) 또한 63.6%의 높은 구입 경험률을 보이고 있다. 코로나19 이전과 비교해 구입이 증가했다고 인식하고 있는 즉석조리
농촌진흥청(청장 박병홍)은 유기 자원 활용, 돌려짓기(윤작) 같은 유기 농경지 관리 기술이 밭 토양의 탄소 저장량을 늘리는 데 효과가 있는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토양 탄소는 토양 질 개선과 작물 생산성 증대 등 지속가능한 농업환경 보전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 2050년까지 탄소 순 배출량 제로화 (넷-제로, net-zero)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탄소 배출량 저감 뿐만 아니라 토양의 탄소 저장량을 늘려야 한다. 토양 탄소 저장이 기후변화를 완화하는 가장 효과적인 수단으로 평가되면서 토양 탄소 저장량과 안정화된 탄소 함량을 증대하기 위한 농경지 토양 관리 기술의 중요성도 커지고 있다. 농촌진흥청은 유기 자원을 활용하거나 돌려짓기 (옥수수-밀-콩-밀, 옥수수-헤어리베치-배추-밀) 로 유기 농경지를 관리했을 때 토양의 총 탄소 함량과 이화학적 방법으로 분리한 안정화된 탄소 함량이 모두 늘어난 것을 확인했다. 토양의 탄소 함량은 무기질비료를 사용했을 때보다 풋거름작물을 활용한 경우 18%, 퇴비를 활용한 경우 44% 높게 나타났다. 돌려짓기를 했을 때는 58~75%까지 많아졌다. 물리적 방법으로 분리한 안정화된 탄소(미사‧점토 결합 탄소) 함량은 유기
지역특산물의 온라인 거래 활성화에 앞장서고 있는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사장 김춘진)가 제주산 농수산물 온라인경매 판촉에 나선다. 공사는 제주도와 함께 영남권 최초의 대형마트인 메가마트 부산 동래점에서 15일부터 16일까지 한라봉, 레드향, 월동비가림 감귤, 온주밀감, 무, 당근, 브로커리 등 제주산 농수산물 홍보 행사를 진행한다. 특히, 일부 품목은 소비쿠폰을 활용해 현장에서 최대 2만원까지 2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어 소비자들이 저렴하게 제주산 농수산물을 만나볼 수 있다. 이번 행사는 오프라인 판촉행사에만 그치지 않고 소비자 호응이 좋은 상품은 앞으로도 공사가 운영하는 온라인경매 시스템을 통해 마트에서 손쉽게 구매할 수 있게 해 산지와 소비지 간의 지속 거래를 이어가기 위해 기획되었다. 한편, 공사는 농수산물 유통단계를 줄이고 물류 효율성을 높이고자 2019년부터 시범사업을 거쳐 산지와 소비지를 잇는 온라인 경매를 시행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감귤류·양파·깐마늘·수박 등 27개 품목을 대상으로 2020년 대비 43% 증가한 222억원의 거래실적을 달성했다. 농식품거래소 윤영배 본부장은 “제주산 농수산물을 시작으로 매달 1회 이상씩 지역별 우수상품에 대
김치가 역대 최고 수출 실적을 보이는 등 무역수지 흑자 효자산업으로 부상했다. 최근 5년간 김치 수출은 연평균 18%씩 증가할 정도로 증가세가 두드러졌으며, 무역수지도 함께 지속적으로 개선되어 지난해 흑자로 전환했기 때문이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는 2021년도 김치 수출액이 159.9백만 불(잠정치)로 역대 최고 실적을 달성하였고, 이에 힘입어 김치 무역수지도 19.2백만 불 흑자로 2009년 이후 12년 만에 흑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최근 5년간 수출액은 ’17년 81백만불 → ’18년 98 → (‘19) 105→ (’20) 145 → (‘21) 159.9 계속 증가했으며, 김치 무역수지 추이도 (’17년) -47백만 불 → (’18) -40 → (‘19) -25 → (`20) -7 → (`21) 19.2로 호전되고 있어 이를 입증하고 있다 수출 대상 국가도 2011년 61개국에서 10년간 89개국으로 확대 중으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전통식품인 김치가 전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이러한 성과는 코로나19 이후 전 세계적으로 건강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는 데다 케이팝 (K-pop) 등 한류 열풍으로 대표적인 전통 발효식품인 김치에 대한
김현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1월 11일(화) 오후, 충청남도 논산시 소재 딸기 재배 농가와 농협 산지유통센터를 방문하여 딸기 작황 및 출하 상황을 점검하고 현장 의견을 청취했다. 딸기는 11월부터 이듬해 5월까지 충청남도를 비롯해 전국에서 재배되며, 논산시는 전국 생산량의 약 18%가 생산되는 딸기 주 출하 지역이다. 이번 현장 점검은 최근 산지 생산량 감소로 딸기가격 강세가 계속됨에 따라 딸기 재배 현장을 방문하여 생육상황과 출하 여건 등을 점검하고, 농협 등 종사자들을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자리에서 김현수 장관은 “1월 중순부터 산지 출하량이 늘어나며 현재보다 가격이 안정될 것이다”고 전망하면서, 농협과 지자체 담당자들에게 이번 주말에 추위가 예상되는 만큼 한파 대비를 철저히 하고 설 성수품과 딸기 등 소비 수요가 많은 농산물의 수급 관리에 각별한 노력을 기울일 것을 당부했다. (농업환경뉴스 = 윤준희 기자)
가공식품 소비자 태도 조사 결과, 조사 대상 가구의 68.1%는 주 1회 이상 가공식품 구입을 하고 있으며, 구입 주기는 가구원 수가 많을수록, 월평균 가구 소득이 높을수록 구입 주기가 짧은 것으로 나타났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와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지난 11일 이같은 내용의 2021년 가공식품 소비자 태도 조사 주요 결과를 발표했다. 가공식품 소비자태도조사는 가공식품에 대한 국내 소비자들의 의견과 동향을 파악하기 위해 매년 실시하고 있다. 이번 가공식품 소비자태도조사 결과는 2021년 7월부터 11월까지 전국의 2,193가구를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작성됐다. 조사내용(주 구입자 대상)은 가공식품 구매 및 소비행태 일반, 품목별 구입 현황, 간편식‧ 건강기능식품 등 구입 현황, 식품 소비행태 및 인식 등이다. 2021년 가공식품 소비자 태도 조사결과에 따르면 가공식품 구입 주기는 ‘주 1회 구입한다’라고 응답한 가구가 43.2%로 가장 많이 차지했다. 전년과 비교하여 주 1회 이상 구입 가구의 비율은 소폭 감소(’20:70.9% → ’21:68.4)하였으나, 주 2~3회 구입 가구의 비율은 증가(’20:20.6% → ’21:23.7)했
공익직불제 시행 2년 평가 결과, 대농 편중 완화되고, 지역경제 활성화 등 성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공익직불제에 대한 만족도는 82.8%, 높게 조사됐으며, 공익직불제 도입이 공익기능 중 ‘지역사회 유지에 기여’ 88.7%, ‘환경 · 자연경관 보전에 기여’ 86.2% 순으로 응답한 것으로 분석됐다.. 지난 21일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 이하 농식품부)는 한국농촌경제연구원 · 한국농업경제학회와 공동으로 공익직불금의 지급 결과를 분석한 이같은 내용을 밝혔다. 공익직불제 도입으로 농가소득 증가… 소농·고령층 두드러져 ❖’20년 농업 공적보조금 (직불금 포함)이 전년 대비 107.1만원 (39.8%) 증가 ❖ 0.5ha 미만 농가 수령액 증가율 100.0%, 70세 이상 55.1% 농가경제조사(’20년, 통계청)에 따르면, 공익직불금이 포함된 농업 공적보조금 평균 수령액은 ’20년 375.9만원으로, 공익직불제 도입 전인 ’19년 268.8 만원에 비해 107.1만원(39.8%) 증가했다. 농가소득 중 이전소득은 농업 · 농업외 공적보조금과 사적보조금으로 구성되며, 농업 공적 보조금에는 농업 관련 보조금, 직불금 등이 포함된다. (재난지원금, 국민
그동안 축산 현장에서는 관행적으로 이루어지는 사료업계의 조단백질 함량에 대한 과열경쟁으로 온실가스 및 축산악취 등 환경에 대한 고려가 미흡하다는 지적을 받고 있는 가운데 정부가 이를 해결하기 위한 사료공정서 개정을 추진하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 이하 농식품부)는 축산분야 온실가스 및 악취저감, 가금사료의 메치오닌 성분의 성분등록 방법 개선 등 「사료관리법」에 따른 「사료 등의 기준 및 규격」(농림축산식품부 고시 제2021-99)을 2021년 12월 29일 개정·시행한다고 밝혔다. 메치오닌(Methionine)은 아미노산제로 근육형성, 면역 향상 등에 도움을 주기 위해 사용하는 것이다. 농식품부는 작년 4월부터 ‘환경부담 저감사료 보급·확대를 위한 전담조직(T/F팀)’을 구성하여 시중에 유통되는 사료의 조단백질 함량 조사와 서울대학교와의 선행연구를 실시하였고, 학계 및 산업계(축산업 생산자단체 및 사료제조업체) 등과 조단백질 함량 제한의 세부 기준을 마련했다. 그 외 민원 등을 통해 제기된 국민불편 사항을 개선하여 반영하였다. 조단백질은 단백질의 총칭. 단백질은 가축의 세포성장에 필수적으로 사용되는 물질이나 소화가 덜 된 단백질은
서울우유협동조합 (조합장 문진섭)이 2022년 사업계획을 확정했다. 서울우유는 1월 6일 개최된 임시 대의원회를 통해 2022년 사업계획과 수지예산안을 검토해 사업 규모 약 1조 9,829억원과 170억원의 세전 당기순이익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2022년도 경영목표를 ‘낙농업이 대우받고, 목장이 희망이며, 모두가 행복한 함께하는 100년 서울우유 구현’으로 정하고, 이를 달성하기 위해 시장지배력 강화를 통한 초격차 영업 전략 완성, 조합원과 함께하는 ESG경영으로 지속 가능한 서울우유 구현 등을 하기로 했다. (농업환경뉴스 = 윤준희 기자)
최근 수입유박 대신할 발효 비료 제조기술이 개발돼 친환경 유기농가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농촌진흥청(청장 박병홍)은 국내에서 발생하는 부산물을 이용해 발효 비료를 제조하는 기술을 개발, 2021년 3월부터 11월까지 현장 실증했다. 농진청에 따르면 발효 비료는 친환경 농산물 재배 농가에서 화학비료 대신 사용하는 유기질비료의 대체 제로 개발됐다. 발효 비료의 원료로 사용되는 부산물 비료 자원은 시중에서 구입할 수 있는 미강, 참깻묵, 어분, 주정박 등을 활용해서 만든다. 이렇게 제조한 발효비료의 활용은 아주심기 2주 전에 밑거름으로 토양 검정시비량 질소 기준 100% 해당량을 토양에 골고루 살포하고 경운한다. 농진청의 연구진은 미강 20kg, 참깨 박 30kg, 건조 주정박 30kg, 어분 20kg에 물 30ℓ를 넣고 골고루 섞은 후 비닐봉지에 담고 밀봉해 상온(20∼30도)에서 약 21일 동안 발효시켜 비료를 만들었다. 발효 비료의 성분 함량은 질소 4.6%, 인산 1.6%, 칼리 1.7%로 나타나 유기질비료와 차이가 없었다. 작물 아주심기(정식) 2주 전 토양검정 시비량 질소 기준 100%에 해당하는 발효 비료를 밑거름으로 토양에 뿌려 경운했다. 발효
스마트 축산식품 전문기업 선진(총괄사장 이범권)의 돼지고기 브랜드 선진포크한돈이 18연 연속 ‘우수 축산물브랜드’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사)소비자시민모임(이하 소시모)은 지난달 27일 2021년 우수 축산물브랜드 인증 평가 결과를 토대로 ‘2022 우수 축산물브랜드’로 총 33개(한우 18개, 한돈 14개, 계란 1개) 브랜드를 선정해 결과를 발표했다. 선진포크한돈은 2004년부터 2021년까지 올해로 18회를 맞이하는 우수 축산물브랜드 인증과 나란히 18년 연속으로 인증을 획득했으며, 올해에는 ‘산수골목장’이 민간 브랜드로는 신규로 인증을 획득했다. 소시모의 ‘우수 축산물 브랜드 인증’은 소비자가 품질과 위생, 안전성이 뛰어난 국내산 축산물을 선택할 수 있도록 엄격한 관리 기준을 제시한다. 이번에 선정된 총 33개 우수 축산물 브랜드의 인증기간은 2022년 1월부터 2023년 12월까지 2년이다. 선진포크한돈은 1992년 국내 최초 론칭한 브랜드 돼지고기다. 생산부터 유통까지 체계적인 축산 시스템을 갖추고 있는 ‘시스템 돼지고기’를 기반으로 균일하고 우수한 품질의 돈육을 한국인의 입맛에 가장 잘 맞게 구현했다. 지난해 ‘선진포크’에서 ‘선진포크한돈’으로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는 오는 10일부터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농축산물 내수 위축 문제를 극복하고, 소비자들의 장바구니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전국적인 농축산물 할인 행사를 설 대목에 맞추어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번 ‘대한민국, 농할갑시다!’ 행사에서도 대형마트, 온라인몰, 친환경매장, 로컬푸드 직매장, 전통시장 등 다양한 유통채널에서 신선 농축산물을 20%(전통시장 30%) 할인된 금액으로 구매할 수 있다. 다만, 할인받을 수 있는 한도는 할인행사 별 1인당 1만 원으로 제한된다. 연간 행사규모는 385억 원이며, 설 명절 등 소비촉진 효과가 높은 시기와 소비부진 시기를 고려하여 단계적으로 행사를 실시하고, 김장철 등 일부 소비촉진이 필요한 품목은 특별할인 행사로 진행된다. 설맞이 할인행사는 1월 10일(월)부터 1월 28일(금)까지 참여 유통업체별로 주요 성수품(사과․배, 무․배추, 소고기․돼지고기 등 축산물)을 대상으로 진행하며, 설 명절 소비자 물가 부담 경감을 위해 해당 기간에 할인 한도를 2만원으로 상향하여 추진된다. 특히, 소비자들에게 할인을 제공하는 방식은 업체별 특성에 맞게 추진된다. 대형마트 등은 결제 시 20%가 즉시 할인되는 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