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가 건강하고 지속 가능한 먹거리 종합계획(이하 푸드플랜) 수립을 위해 본격 시동을 걸었다. 도 관계자는 지난 7월 1일 충북연구원 대회의실에서 「충북 먹거리 선순환체계 구축」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한 이후, 기초자료 수집과 관계자 공감대 형성을 위해 먹거리에 대한 도민 설문조사, 도청내 먹거리 관련부서 행정협의회 개최, 시군 아카데미 운영 등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성춘석 농식품유통과장은 “성공적인 먹거리 종합계획 수립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연구용역이 충실하게 진행되는게 중요하다.” 며 “추진상황을 수시로 파악하고 용역 수행업체와 지속적으로 협의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연구용역은 지역 먹거리 현황을 분석해 지속 가능한 먹거리 전략을 수립하는 것을 목표로 ▶지역 먹거리 실태조사 ▶충북 먹거리 실행계획 수립 ▶먹거리 거버넌스 구성 ▶광역 먹거리 통합지원센터 건립 타당성 분석 등이 주요 과제가 될 전망이다. (농업환경뉴스 = 윤준희 기자)
농사 경험도 없고 전남에 연고도 없는 경상도 출신의 귀농인이 농약을 사용하지 않고 친환경농업을 실천, 고소득으로 인생 2막에 성공해 화제다 전라남도에 따르면 장흥에 귀농한 이상환(60) 씨가 1.5ha에서 재배한 친환경 애플수박과 비트 등 16개 품목에 대해 무농약 인증을 받아 연간 7천만 원의 소득을 올리고 있다고 밝혔다. 이상환씨는 경상대학교 법경대학을 졸업하고 중국과 경남지역에서 병원을 20여년간 경영한 엘리트다. 은퇴 후 노후를 고민하던 중 제주도로 가는 여객선을 이용하기 위해 방문한 것이 계기가 돼 지난 2012년 장흥으로 귀농해 친환경농업을 시작했다. 초보 농부였던 이상환 씨는 귀농후 농업 현장에서 필요한 전문기술을 배우기 위해 3년간 친환경농업대학 등에서 무려 8개 과정을 이수했다. 지금도 전남마이스터대학 시설원예 과정을 교육받고 있다. 귀농 첫 재배작물로 선택한 백향과는 대만에서 묘목을 수입하던 중 바이러스에 감염돼 보상도 받지 못하고 작물을 전량 폐기 처분한 아픔도 겪었다. 이에 따라 2017년부터 새롭게 도전한 것이 애플수박이다. 애플수박은 무게가 1㎏ 내외로 작고, 사과처럼 깎아 먹을 수 있어 1인 가구나 캠핑족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전라남도는 벼 잡초제거용으로 사용중인 왕우렁이에 대한 관리대책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이번 대책은 친환경농업에 널리 사용된 왕우렁이가 생태계 위해 가능성이 있다는 환경부 등의 지적과 지난 겨울철 기온이 높아 얼어 죽지 않고 왕우렁이의 개체수가 증가함에 따라 이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것이다. 그동안 전라남도는 ‘왕우렁이 관리지침’ 마련을 비롯 영농단계별 관리 및 수거(퇴치) 요령에 대한 농업인 교육과 도피 차단망 설치, 월동피해 예상지구 모니터링, 일제 수거 계획 수립 등 다각적인 대책을 마련하고 나섰다. 전라남도는 8월까지 시군별 수거 시연회와 함께 단지별 수거계획에 따른 일제수거를 진행한다. 왕우렁이는 논에 그물망을 설치해 웅덩이를 만든 후 물을 천천히 빼주거나 사료 등 먹이로 한곳으로 유인하면 쉽게 수거할 수 있다. 사용 농가는 농수로 등 주변으로 유출된 왕우렁이와 알을 발견 즉시 수거해야 한다. 수거를 이행하지 않으면 올해부터 보조금 회수 및 지원 배제 등 불이익을 받게 된다. 또한 벼를 수확한 후에도 왕우렁이가 월동하지 못하도록 논 말리기와 녹비작물 재배, 논 깊이갈이 등도 실시해야 한다. 이와 함께 월동 개체 수를 근본적으로 줄이기 위해 일반농가
충남도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침체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착한소비-착한판매 실천 캠페인’을 전개했다. 양승조 충남지사는 지난달 28일 아산 온양관광호텔에서 안장헌 도의회 기획경제위원장, 오세현 아산시장, 이시희 충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 이광노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대전충청지역본부장, 한형기 충남북부상공회의소장, 오광옥 충남경제진흥원장, 조춘자 소비자교육중앙회 도 지부회장, 양재영 한국여성소비자연합 도 지회장, 명영식 충남상인연합회장과 ‘다 같이-더 행복한, 착한 경제 활성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도와 유관기관&단체는 이번 협약에 따라 착한소비·착한판매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상호 협력 체계를 구축하게 된다. 또 착한 소비와 판매 확산을 위한 홍보 및 참여 확대에 노력하며, 전통시장 이용의 날 등을 지정해 운영한다. 이와 함께 자주 이용하는 업소를 대상으로 착한결제(선결제 등)를 추진하는 등 착한경제 활성화를 위한 시책을 추진·지원하기로 했다. 도는 향후 시&군 및 유관기관과 함께 △단골식당 선결제 △시군별 전통시장 이용 ‘착한 런치타임’ 실시 △농&특산물 직거래 할인행사, 드라이브스루 판매 등 ‘착한 장터’ 행사 개최 △
경상남도농업자원관리원(원장 서양권)은 최근 산청군 생초면과 오부면 일대 농가에서 도 친환경농업과, 산청군 농업기술센터와 합동으로 무상분양 토종종자 파종 및 생육현황 등 현장 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도 농업자원관리원은 지난 2월, 토종종자 17종 1,800kg를 무상 분양했다. 무상분양 한 토종종자는 토란, 메밀, 율무, 조, 기장, 수수, 동부, 이팥, 홍화, 맥문동, 우렁콩, 부채콩, 선비잡이콩, 아주까리콩, 토종오이, 염주, 앉은뱅이 밀이다. 이들 품목은 토종농산물 소득보전 직불제 사업에 의해 직불금을 지원받는 품목이기도 하다. 한편, 관리원은 현장 점검을 통해 ▲현장 농민의 애로사항 청취 ▲토종종자 생산 공급에 대한 의견 교환 ▲토종농산물 소득보전 직불제 사업 면적 산정 ▲토종 농산물 재배기술 전달 및 교환 ▲우량 토종종자 정보 수집 ▲지속적인 토종종자 발굴 확보 ▲토종종자 보급 홍보 등 다양한 현장의 소리를 듣고 토종종자 보존 육성에 반영할 예정이다. 향후, 도 농정국과 합동으로 ‘2020년도 토종농산물 보존·육성 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토종농산물에 대한 인식개선과 함께 우수한 우리 토종농산물 재배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서양권 농업자원
경상남도농업기술원(원장 최달연)은 코로나19로 인해 자칫 집에만 있을 수 있는 여름 방학과 휴가철을 맞아 가족, 연인, 친구와 함께 소규모로 안전하게 휴양과 다양한 체험을 누릴 수 있는 농촌관광 클린사업장을 소개했다. 클린사업장은 여름 휴가철 농촌관광사업장을 대상으로 대국민 안심 여행지로서 농촌으로 여행을 유도하고 농촌 활성화를 위해 농촌진흥청에서 선정한 것으로, 코로나-19 위생수칙을 준수하고 배상책임 보험가입 및 응급처치 교육을 이수하는 등 위생·안전관리를 철저히 실천하고 있는 농촌관광 사업장들이다. 도내에는 농촌체험분야 41개소와 외식분야 5개소 등 총 46개 사업장(전국 205개소)이 클린사업장으로 선정되어 운영하고 있다. 도내 농촌관광 클린사업장에 대한 정보는 “http://안전농촌관광.kr”를 통해 제공하고 있으며, 해당 사이트에 접속하면 한 눈에 확인이 가능하다. 아울러 도 농업기술원에서는 농촌관광 클린사업장을 대상으로 안전·위생관리 추진사항을 꾸준히 점검·모니터링하고 클린사업장 운영가이드를 제공하는 등 농촌관광 사업장이 코로나19 예방수칙을 준수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고희숙 농촌자원과장은 “농촌여행 계획을 세우고 미리 정보를 수집하여 가
상반기 경남도내 유통 다소비 식품 및 학교급식 재료에 대한 방사능 정밀 검사결과 모두 ‘안전’하다는 결과가 나왔다. 도 보건환경연구원은 교육청과 11개 교육지원청에서 학교급식용 식품을 수거하여 의뢰한 37건을 포함하여, 토마토, 참외 등 농산물 121건, 갈치, 고등어 등 수산물 197건, 수산물가공품, 고추장 등 가공식품 71건 등 총 389건에 대한 방사능 정밀 검사를 실시하였다. 검사결과 모든 검사에서 방사능이 불검출 되어 적합하였다. 도내 공기, 빗물, 토양, 해수, 먹는물(정수장, 지하수)등 198건의 환경시료에 대한 검사결과도 평상범위 내로 모두 안전하였다. 방사능 검사 항목은 요오드(131I)와 세슘(134+137Cs)이다. ‘안전’ 기준은 요오드(131I)는 모든 식품에서 100Bq/kg 이하, 세슘(134+137Cs)은 영·유아식, 원유 및 유가공품은 50Bq/kg, 기타식품은 100Bq/kg 이하이다. 한편, 도 보건환경연구원은 도민들의 알권리 보장을 위해 방사능 검사결과를 경상남도 홈페이지 “도내 방사능 안전정보” 코너와 보건환경연구원 홈페이지 “건강지킴이-방사능분야”에 2주 및 월별로 공개하고 있다. 올해는 수거 식품판매처를 포함한 상세
강원도농산물원종장(장장 류승근)은 7월 30일에서 8월2일까지 열리는 제4회 대한민국 애완곤충경진대회에 ‘곤충과 첨단기술의 만남’이라는 전시공간을 마련하여 신성장 산업으로 부상하고 있는 강원도 곤충산업의 현황과 첨단기술을 접목한 강원도 곤충산업의 역량을 홍보하였다고 밝혔다. 강원도농산물원종장 잠사곤충팀은 2014년부터 ‘창의농업무한상상실’을 운영하여 ‘14년 재단이사장상 수상, ’15년 운영성과 S등급, ‘19년 우수운영기관 사례 등 매년 우수한 성과를 보였으며, `16년부터 농림부의 곤충스마트팜 연구과제를 수행, 농림부 곤충스마트팜 규격 및 지침을 확립하는 등 ICT기술을 곤충산업에 접목한 곤충스마트팩토리팜 분야를 주도하고 있다. 농진청으로부터 농생명자원관리기관으로도 선정되어 곤충자원의 계통보존, 육성에 빅데이터분석기법을 활용하여 수행하는 등 첨단기술의 융복합화를 더욱 노력하고 있다. 이에 초청받아 전시부스를 운영한 제4회 대한민국 애완곤충경진대회에서 3D프린터로 구현한 곤충디오라마와 센서를 활용한 애완곤충 건강검진시스템 등을 소개하고 강원도의 우수한 곤충산업역량을 홍보하였다. 강원도농산물원종장 류승근 장장은 “이번 대한민국애완곤충경진대회에 초청받아 운영한
경기도환경기술지원센터가 29일 포천 경기대진테크노파크에서 슬레이트 철거업체 관계자와 감독관 등 30여 명을 대상으로 ‘슬레이트 철거 처리 실무 교육’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슬레이트(slate)는 1960~70년대에 많이 사용된 건축자재로 석면이 10~15% 함유돼 있다. 석면은 1급 발암물질로 폐 내에 축적되면 폐암, 석면폐증, 악성중피종 등을 유발할 수 있는 유해물질이다. 최근에는 슬레이트 노후화로 비산먼지까지 발생시키는 문제점이 있었다. 교육은 ▲슬레이트 관련 법률, 면적조사, 철거방법, 폐기물 처리 등 철거 전반에 대한 절차와 유의사항 설명 ▲비계와 안전선 설치 등 혹서기 대비 안전관리와 전염병 예방 교육 ▲민원처리 대응 교육 등을 주제로 진행됐다. 하수진 경기도환경기술지원센터장은 “경기도민의 건강을 위협하는 석면 슬레이트를 조속히 처리해 경기도가 1급 발암물질인 석면의 위험에서 좀 더 자유로워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농업환경뉴스 = 윤준희 기자)
‘경기도립 물향기수목원’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임시 중단했던 숲체험 프로그램의 운영을 재개한다고 3일 밝혔다. 이는 지난달 20일 정부가 공공분야 시설·행사에 대해 방역수준을 준수하면서 운영을 재개하도록 하는 내용의 ‘수도권 방역 강화조치에 대한 조정방안’을 발표한 데 따른 조치다. 우선 자원 봉사자의 안내에 따라 수목원 내 19개 주제원 곳곳을 탐방하며 나무와 꽃 등 식물들에 대한 설명을 청취할 수 있는 ‘숲 해설 프로그램’을 오는 11월까지 운영한다. 특히 8월부터 10월까지는 코로나19로 지쳤던 몸과 마음을 녹음이 짙은 자연 속에서 달랠 수 있는 특별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진행할 예정이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식물을 통해 오감을 느낄 수 있는 ‘오감만족 체험학습’, 나무재료를 활용한 생활물품 만들기 ‘목공예 체험학습’과 물향기수목원에서 얻은 재료를 활용한 ‘가족과 함께 하는 자연물 만들기’ 등이 있다. 이 밖에도 오산시 관내 유치원 유아들을 대상으로 숲 체험을 통해 자연의 소중함을 배워보는 ‘찾아가는 숲 체험학습’을 진행한다. 모든 프로그램은 사전 예약제를 통해 관람 인원과 시간을 제한하며, 발열 체크 및 유증상자 입장금지, 마스크 착용, 사람
8월 1일자) □ 산림청 과(팀)장급 전보 ▲ 임업통상팀장 차준희(車俊熙) ▲ 수목원조성사업단장 김동대(金東大) ▲ 산림항공본부 산림항공과장 이대용(李大龍) ▲ 국립산림과학원 연구지원과장 정종근(鄭鍾根) (농업환경뉴스 = 윤준희 기자)
전국 먹거리연대 (상임대표 조완석)가 29일 청와대 앞 분수대에서 농업과 먹거리 없는 한국형 그린뉴딜 정책 !!, 전면보완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전국 먹거리연대는 성명서를 통해 “뉴딜의 핵심이 되는 그린뉴딜 분야는 그동안의 개발 중심적 사고와 경쟁과 효율 중심체계에서 벗어나 기후위기에 대응하고, 지속가능성에 중심을 둔 시스템으로의 전환을 의미하는 것인 만큼 다른 선진국 그린뉴딜에서도 명확히 확인되고 있다 ” 며 “ 선진국의 그린뉴딜은 농업과 먹거리 정책을 핵심으로 하고 있으며, 유럽연합은 팜투포크(From Farm to Fork) 전략을 그린뉴딜의 초석으로 삼아 더 건강하고 지속 가능한 유럽연합 식품시스템을 지향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들은 특히 “ 전 세계적인 기후위기로 인한 경제 위기, 불평등의 확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농업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국민 먹거리 기본권을 담보할 방안이 나와야 함에도 이번 종합계획에는 생태환경과 지속 가능한 농업을 기본가치로 하는 농업 분야 혁신 비전과 먹거리의 선순환 시스템 구축을 위한 방향 제시 등이 전혀 보이지 않는다 ”고 지적하면서 “ 정부 부처 합동으로 종합계획을 수립했다고 하는 내용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