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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환경방송

건국대 몸문화연구소, 9일 ‘양자역학과 몸과 마음’ 특강 진행

건국대 몸문화연구소는 9일 고려대 양형진 반도체물리학과 교수를 초청, 교내 인문학관 몸문화연구소 세미나실에서 ‘물질과 양자역학, 몸과 마음’을 주제로 특강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양 교수는 이날 강연에서 상대성이론과 양자역학, 정보이론 등에 대한 개괄적인 설명을 한 후 확률이 지배하는 양자계에 대한 학자들의 논쟁을 역사적인 관점에서 살펴볼 계획이다.

이어 양 교수는 양자계의 중요한 특성 중 하나인 입자와 파동의 이중성을 설명한다. 이중성이란 파동이라고 생각했던 빛이 입자의 성질을 보이기도 하고 입자라고 생각했던 전자가 파동의 성질을 보이기도 하듯이 모든 물체가 파동성과 입자성의 두 가지를 모두 보이는 것을 말한다. 즉 양자계의 측정 결과는 측정 대상 자체의 속성만으로 결정되는 것이 아니라 강한 상호 연관의 망 속에서 나타난다는 것을 보여준다. 세계는 자신의 변화하지 않는 자성을 지니는 독립된 실체들로 이루어진 것이 아니라, 상호의존과 상호연관이라는 연기의 망 속에서 형성되는 전체라는 것을 엿보게 해 주는 대목이다.

양 교수는 이러한 논의를 이어 양자역학을 불교적 관점에서 다룰 예정이다. 양 교수는 “불교는 아주 다른 것으로 보이지만 세계의 모습과 구조가 어떤지를 파악하고자 한다는 공통점을 지닌다”며 “현상의 본질과 원리를 끝까지 의심하며 파고든다는 점에서 불교와 자연과학은 접근방식이 같으며 자연과학을 통해 보다 정확한 실상을 알게 되면 그것이 곧 불교의 가르침과 다르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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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지은행’으로 기반 다진 청년 8명의 이야기, 수기 공모 통해 조명
한국농어촌공사(사장 김인중)는 30일 경기 수원시에 있는 공사 경기지역본부에서 ‘제2회 청년 농업인 농지은행사업 참여 수기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공사는 농지은행을 통해 영농에 성공적으로 정착한 청년 농업인의 사례를 발굴 · 공유하고자 지난해부터 ‘농지은행사업 참여 수기 공모전’을 시행하고 있다. 이번 수기 공모는 지난 2월 20일부터 3월 25일까지 한 달간 진행됐으며, 총 62건의 수기가 접수됐다. 심사위원단은 주제 적합성과 표현력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해 최우수상 1점, 우수상 2점, 장려상 5점을 선정했다. 최우수상은 제주에서 ‘공공임대용 농지매입사업’을 지원받은 고해든 청년 농업인이 수상했다. 고해든 씨는 높은 임차료와 경영비 부담 속에도, 농지은행을 통해 농지를 확보하고 친환경 농업을 지속해 온 이야기를 수기에 진정성 있게 담아냈다. 우수상은 조민제, 홍석종 청년 농업인이 각각 수상했다. 조민제 씨는 스마트팜 교육을 마쳤지만, 자본이 부족해 영농을 시작하지 못했으나, 공공임대용 농지를 통해 스마트팜 영농 창업의 기회를 마련한 이야기를 진솔하게 풀어냈다. 축산업에 종사하는 홍석종 씨는 ‘공공임대용 농지매입사업’을 통해 안정적인 조사료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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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6월 친환경농산물에 광양 유기농 매실
전라남도는 광양 유기농 매실을 6월의 친환경농산물로 선정했다. 매실은 대표적 알칼리 식품으로 유해균의 증식을 억제하고 장 염증을 예방해 소화액 분비를 촉진, 위장 건강과 장운동 개선에 도움을 준다. 특히 무더위가 시작되는 시기에는 시원한 매실청 음료 한잔이 몸의 체온을 낮추고 활력을 불어넣는데 제격이다. 광양 다압면에서 유기농 매실을 재배하는 김정윤 씨는 도시에서 직장생활을 하다 가족을 돌봐야 하는 사정으로 1999년부터 고향으로 내려와 매실과 배 농사를 시작했다. 관행 농법으로 생산하다 보니 판매처에 한계가 있었고, 생산자가 많은 만큼 차별화가 필요하다는 생각으로, 전남도 친환경농업 교육과 선진지 견학 지원을 통해 2005년부터 친환경 매실 농업을 시작했다. 현재 5.4ha에서 연간 50톤의 유기농 매실을 생산, 1억 원 정도의 연소득을 올리고 있다. 주 판매처는 농협을 비롯해 자연드림, 초록마을, 두레생협, 한살림 등으로, 국내 유수의 친환경 전문 유통매장과의 계약재배를 통해 안정적 판로를 확보하고 있다. 김정윤 씨는 “유기농 매실을 재배하면서 여러 어려움도 있었지만, 수확의 기쁨과 작물을 연구하는 재미로 이겨낼 수 있었다”고 말했다. 김 씨는 올해 전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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