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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문화

전국자동차검사정비사업조합연합회 기술위원, 자동차 안전정비 포럼 성료

국민의 안전과 생명을 지키는 올바른 차량 정비 문화 발전 방안 모색

전국자동차검사정비사업조합연합회 최동일 기술위원은 ‘제1차 자동차 안전 정비 포럼’을 지난 2월 27일 국가인적자원개발 컨소시엄 교육기관 도료교육센터에서 개최했다고 지난 4일 밝혔다.

이번 포럼에서는 사고 수리 차량이 정확한 안전 수리 규격 없이 불안전으로 수리되어 도로에서 운전자들의 생명을 위협하고 있는 실태를 꼬집으며, 사고 차량의 수리가 왜 제대로 이루어 지지 않는지에 대한 이유와 자동차관리법에 따른 정비사업체의 의무 불이행 문제, 보험사의 전손·분손 문제, 금융사의 수리 차량의 불법매도 문제, 국토부의 수리검사제도의 문제, 국민들의 피해문제, 소비자의 안전정비 알 권리 등 향후 자동차 정비가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포럼에는 한국자동차정비업협동조합연합회 박창호 회장, 경기도자동차검사정비사업조합 김동경 이사장, 현대블루핸즈 연합회, 한국기아오토큐사업 연합회, 르노삼성연합회, 쌍용서비스 관계자 등 18개 시·도 정비전문가 33명이 패널로 참석했다.

이날 포럼에서 최동일 기술위원은 “자동차 제조 기술은 선진국 수준이나, 수리 수준은 그렇지 못하다”며 “다른 선진국과 비교하면 교통사고 사망자수는 OECD국가 중 가장 높은 수준으로 한해 약 4000명이 안타깝게 교통사고로 생명을 잃고 있다”고 말했다. 덧붙여 “소중한 생명을 보호하는 에어백은 차체 충돌 시 700분의 1초안에 정상작동 되어 탑승자를 보호해야 하는 매우 중요한 안전장치이나, 사고수리 시 잘못된 차체정비로 인해 에어백이 전개되지 않거나 정상 작동되지 않아 소중한 생명을 잃고 있다”고 말하며 국민안전정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이에 따른 책임은 전국자동차 정비업계에도 있다”고 포럼 개최 이유를 밝혔다.

경기도자동차검사정비사업조합 김동경 이사장은 “국민안전정비에 따른 중요한 행사를 정부 또는 정비연합회 및 조합이 해야 할 일을 이 포럼이 대신하고 있다”고 평가하면서 “업계를 대표해 미안함과 감사를 함께 전한다”고 말했다. 또한 “경기도조합은 자동차관리법을 준수하고 조합 홈페이지에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정비 실상을 모두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포럼에 참석한 패널들은 자동차 제작사가 사고 수리에 대한 명확한 지침기준을 공개하지 않고 정부 또한 이러한 상황을 방관하고 있다며 올해 발표한 레몬법에 따르면 보증 기한내에 있는 수리 차량도 교환 환불에 적용대상이 되어 불안전한 수리를 한 정비업계는 제작사에게 소송을 당할 수도 있고, 모든 비용을 환불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자동차의 안전 정비를 검사해야 할 기관이 제대로 된 시설과 장비를 갖추고 있지 않아 제대로 수리되지 않은 위험한 자동차가 도로를 달릴 위험이 여전히 존재한다고 지적했다.

이날 도출된 방안은 매뉴얼 정비에 입각한 정비업계의 동참 호소, 자동차제작사에 명확한 기준을 갖춘 정비지침 발표 촉구, 불량정비 및 보험사기업체 처벌 강화, 정확한 수리검사를 도로교통안전공단에 촉구, 손해보험사에 명확한 기준에 따른 소비자 안내 촉구, 사고수리의 중요성 대국민 인지 촉구 등이었다.

최동일 기술위원은 “국민안전정비 실행을 위해 국민안전점검정비센터 설립과 자동차 정비와 관련한 문제와 대안을 정비 업계뿐만 아니라 국토교통부, 금융감독원, 소비자 단체 및 국회 등과 함께 논의해보는 대국민 세미나를 올 상반기 개최할 예정”이라고 말하며 “업계 관계자들의 많은 협조와 동참을 바란다”고 당부했다.

정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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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지은행’으로 기반 다진 청년 8명의 이야기, 수기 공모 통해 조명
한국농어촌공사(사장 김인중)는 30일 경기 수원시에 있는 공사 경기지역본부에서 ‘제2회 청년 농업인 농지은행사업 참여 수기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공사는 농지은행을 통해 영농에 성공적으로 정착한 청년 농업인의 사례를 발굴 · 공유하고자 지난해부터 ‘농지은행사업 참여 수기 공모전’을 시행하고 있다. 이번 수기 공모는 지난 2월 20일부터 3월 25일까지 한 달간 진행됐으며, 총 62건의 수기가 접수됐다. 심사위원단은 주제 적합성과 표현력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해 최우수상 1점, 우수상 2점, 장려상 5점을 선정했다. 최우수상은 제주에서 ‘공공임대용 농지매입사업’을 지원받은 고해든 청년 농업인이 수상했다. 고해든 씨는 높은 임차료와 경영비 부담 속에도, 농지은행을 통해 농지를 확보하고 친환경 농업을 지속해 온 이야기를 수기에 진정성 있게 담아냈다. 우수상은 조민제, 홍석종 청년 농업인이 각각 수상했다. 조민제 씨는 스마트팜 교육을 마쳤지만, 자본이 부족해 영농을 시작하지 못했으나, 공공임대용 농지를 통해 스마트팜 영농 창업의 기회를 마련한 이야기를 진솔하게 풀어냈다. 축산업에 종사하는 홍석종 씨는 ‘공공임대용 농지매입사업’을 통해 안정적인 조사료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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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6월 친환경농산물에 광양 유기농 매실
전라남도는 광양 유기농 매실을 6월의 친환경농산물로 선정했다. 매실은 대표적 알칼리 식품으로 유해균의 증식을 억제하고 장 염증을 예방해 소화액 분비를 촉진, 위장 건강과 장운동 개선에 도움을 준다. 특히 무더위가 시작되는 시기에는 시원한 매실청 음료 한잔이 몸의 체온을 낮추고 활력을 불어넣는데 제격이다. 광양 다압면에서 유기농 매실을 재배하는 김정윤 씨는 도시에서 직장생활을 하다 가족을 돌봐야 하는 사정으로 1999년부터 고향으로 내려와 매실과 배 농사를 시작했다. 관행 농법으로 생산하다 보니 판매처에 한계가 있었고, 생산자가 많은 만큼 차별화가 필요하다는 생각으로, 전남도 친환경농업 교육과 선진지 견학 지원을 통해 2005년부터 친환경 매실 농업을 시작했다. 현재 5.4ha에서 연간 50톤의 유기농 매실을 생산, 1억 원 정도의 연소득을 올리고 있다. 주 판매처는 농협을 비롯해 자연드림, 초록마을, 두레생협, 한살림 등으로, 국내 유수의 친환경 전문 유통매장과의 계약재배를 통해 안정적 판로를 확보하고 있다. 김정윤 씨는 “유기농 매실을 재배하면서 여러 어려움도 있었지만, 수확의 기쁨과 작물을 연구하는 재미로 이겨낼 수 있었다”고 말했다. 김 씨는 올해 전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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