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31 (토)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지자체/통일농업

P&G, 전세계 안전식수 보급계획 대폭 상향조정

2020년 목표 조기 달성… 2025년까지 250억리터로 확대

2019년 세계 물의 날을 앞두고 프록터 앤 갬블(이하 P&G)이 사회공헌활동인 ‘어린이를 위한 안전한 식수’ 프로그램을 통해 내년까지 총 150억리터의 안전한 식수를 전세계적으로 보급하기로 한 계획을 앞당겨 달성했다.

P&G는 2020년 목표가 1년 빨리 이뤄짐에 따라 오는 2025년까지 총 250억리터의 안전한 식수를 제공하는 것으로 향후 제공 계획을 대폭 상향 조정했다. 식수 250억리터를 병으로 환산하면 1000억 병이 넘는 규모다.

P&G는 지난 2004년 CSDW 프로그램을 가동한 이래 150여 곳의 협력기관들과 긴밀한 관계를 통해 지구촌이 직면한 물 위기의 심각성을 널리 알리는 한편 P&G 세탁세제 부문의 과학자들이 개발한 혁신적인 간편 정수기를 활용해 전세계 90여개국에 걸쳐 식수 사정이 열악한 가정에 안전한 식수를 제공하는 사회공헌활동을 펼쳐왔다. 이 정수기는 더러운 물을 정화하는 분말이 들어 있는 정수패킷 한 봉지, 막대기 하나, 깨끗한 천 하나만 있으면 인체에 치명적인 성분이 들어 있을 가능성이 있는 10리터의 흙탕물을 30분 안에 안전하게 마실 수 있는 물로 정화시키는 제품이다.

세계보건기구에 따르면 전세계적으로 깨끗한 식수를 마시기 어려운 열악한 환경에 처한 인구는 8억4400만명에 육박한다. 유엔 산하 유니세프에 따르면 여성과 어린이들이 오염 가능성이 큰 물을 식수로 긷는데 소모하는 노동시간은 매년 400억 시간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유엔은 식수 부족 문제 해결을 유엔 지속가능개발목표의 6번째 목표로 설정해 오는 2030년까지 전 지구촌이 안전한 식수와 적절한 위생 수준을 확보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P&G 역시 전세계적으로 안전한 생수 보급 활동을 전개해온 결과 취약계층의 보건 및 교육환경을 개선하고 경제발전 기회를 제공해왔다.

데이빗 테일러 P&G 이사회 의장 겸 대표 겸 최고경영자는 “150억 리터의 안전식수 보급목표를 달성한 것과 목표의 상향조정을 통해 지구촌에 더 좋은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된 것에 대해 자부심을 느낀다”면서 “우리는 인생을 바꿀 만큼 혁신적인 이 정화 기술을 통해 지난 15년 동안 많은 가정들이 식수 문제를 해결하는데 기여해왔으며 앞으로도 더욱 가열차게 활동을 전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P&G는 올해에도 세계적인 다큐멘터리 전문매체인 내셔널 지오그래픽과 협력 관계를 유지하면서 ‘워터 챔피언’을 선정하는 등 세계 물의 날을 기념하는 활동을 벌이고 있다. 워터 챔피언은 개별적으로 또는 P&G와 함께 안전한 식수 보급 활동을 매일 벌이는 일꾼 가운데 5명을 추린 것으로 이들의 스토리를 공유하는 프로그램이 추진되고 있다. 워터 챔피언 중 4명은 P&G의 협력단체 소속으로 이름은 아래와 같다.

· 패트리샤 히튼: 에미상 수상 여배우, 월드비전 홍보대사

· 캐롤린 마일스: 세이브더칠드런 대표 겸 CEO

· JP 수아레즈: 월마트 수석부사장 겸 최고관리책임자

· 욥 와송가: CARE 인터내셔널 케냐 프로젝트 매니저

· 앨리슨 터먼 캄파위스: P&G CSDW 프로그램 총괄

P&G와 협력기관들은 아래처럼 협력사업을 전개할 계획이다.

· 월드비전은 P&G와 함께 20억리터의 식수를 이미 보급한 가운데 P&G가 개발한 정수패킷을 안전한 식수 조달의 가교적 수단으로서 아프리카, 아시아, 중동의 15여개국에 걸쳐 있는 백만여 명의 취약계층에게 보급한다는 계획이다.

· 세이브더칠드런은 올해 창립 100주년을 맞은 가운데 총 1억리터의 깨끗한 식수를 자연재해를 입고 긴급구호 상황에 처한 에티오피아의 취약계층에 전달할 계획이다.

· 월마트는 전세계 매장에서 고객이 상품을 한번 구입할 때마다 식수 1리터를 CSDW 프로그램에 제공하는 캠페인을 시행 중이며 이를 통해 1억 리터의 안전 식수를 보급한다는 방침이다.

· CARE는 15년째 P&G와 협력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학교와 의료기관을 통해 10만명 이상에게 안전한 식수를 보급할 수 있도록 케냐에서 진행하는 CSDW 프로그램을 확대할 계획이다. 아울러 CARE는 에티오피아 국민 30만명을 대상으로 위생교육과 긴급구호 서비스를 지속할 계획이다.

2019년 세계 물의 날 기념과 관련한 P&G와 내셔널 지오그래픽의 협력사업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CSDW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책

더보기
‘농지은행’으로 기반 다진 청년 8명의 이야기, 수기 공모 통해 조명
한국농어촌공사(사장 김인중)는 30일 경기 수원시에 있는 공사 경기지역본부에서 ‘제2회 청년 농업인 농지은행사업 참여 수기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공사는 농지은행을 통해 영농에 성공적으로 정착한 청년 농업인의 사례를 발굴 · 공유하고자 지난해부터 ‘농지은행사업 참여 수기 공모전’을 시행하고 있다. 이번 수기 공모는 지난 2월 20일부터 3월 25일까지 한 달간 진행됐으며, 총 62건의 수기가 접수됐다. 심사위원단은 주제 적합성과 표현력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해 최우수상 1점, 우수상 2점, 장려상 5점을 선정했다. 최우수상은 제주에서 ‘공공임대용 농지매입사업’을 지원받은 고해든 청년 농업인이 수상했다. 고해든 씨는 높은 임차료와 경영비 부담 속에도, 농지은행을 통해 농지를 확보하고 친환경 농업을 지속해 온 이야기를 수기에 진정성 있게 담아냈다. 우수상은 조민제, 홍석종 청년 농업인이 각각 수상했다. 조민제 씨는 스마트팜 교육을 마쳤지만, 자본이 부족해 영농을 시작하지 못했으나, 공공임대용 농지를 통해 스마트팜 영농 창업의 기회를 마련한 이야기를 진솔하게 풀어냈다. 축산업에 종사하는 홍석종 씨는 ‘공공임대용 농지매입사업’을 통해 안정적인 조사료 수

생태/환경

더보기
전남도, 6월 친환경농산물에 광양 유기농 매실
전라남도는 광양 유기농 매실을 6월의 친환경농산물로 선정했다. 매실은 대표적 알칼리 식품으로 유해균의 증식을 억제하고 장 염증을 예방해 소화액 분비를 촉진, 위장 건강과 장운동 개선에 도움을 준다. 특히 무더위가 시작되는 시기에는 시원한 매실청 음료 한잔이 몸의 체온을 낮추고 활력을 불어넣는데 제격이다. 광양 다압면에서 유기농 매실을 재배하는 김정윤 씨는 도시에서 직장생활을 하다 가족을 돌봐야 하는 사정으로 1999년부터 고향으로 내려와 매실과 배 농사를 시작했다. 관행 농법으로 생산하다 보니 판매처에 한계가 있었고, 생산자가 많은 만큼 차별화가 필요하다는 생각으로, 전남도 친환경농업 교육과 선진지 견학 지원을 통해 2005년부터 친환경 매실 농업을 시작했다. 현재 5.4ha에서 연간 50톤의 유기농 매실을 생산, 1억 원 정도의 연소득을 올리고 있다. 주 판매처는 농협을 비롯해 자연드림, 초록마을, 두레생협, 한살림 등으로, 국내 유수의 친환경 전문 유통매장과의 계약재배를 통해 안정적 판로를 확보하고 있다. 김정윤 씨는 “유기농 매실을 재배하면서 여러 어려움도 있었지만, 수확의 기쁨과 작물을 연구하는 재미로 이겨낼 수 있었다”고 말했다. 김 씨는 올해 전남

건강/먹거리

더보기

기술/산업

더보기

포토뉴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