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서종혁 박사 영결식이 지난 4월 24일 오후 6시 강남 성모병원 장례식장에서 열렸다. 환경농업단체 연합회 · 한국 유기농업 학회 · 국제 유기농업 운동 아시아연맹 등 환경농업 관련 단체 주관으로 열린 이날 영결식은 고인에 대한 묵념, 고인 약력소개, 단체 대표자 인사 및 애도사, 현화와 분양 등의 순서로 진행했다.
이날 곽금순 환농연 회장은 애도사를 통해 “고인은 우리나라에서 불모지나 다름없는 유기농업을 학문적인 연구와 현장 농업인과 접목시켜 많은 발전을 이룩하는 큰 성과를 가져왔다 ” 며 “ 평생 유기농업을 사랑하는 고인의 숭고한 정신과 철학을 우리 후배들이 마음속으로 간직하고 유기농업이 더 발전할 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했으면 한다 ”라고 말했다.
허승욱 한국 유기농업 학회장은 “고인의 가슴엔 언제나 농민의 피가 흐르고 있었고, 그의 머리는 이 나라 농업 · 농촌의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생각들로 가득했다” 며 “ 고인의 수많은 업적 중에서도 유기농업에 기울이신 노력은 대한민국 유기농 정사에서 영원히 기록될 정신이며, 불모지나 다름없었던 유기농업을 현장에서부터 학계를 잇고 실사구시 적 협동의 힘으로 오늘날 한국 유기농업발전의 터전을 일구어 주셨다 “고 밝혔다.
한편 고 서종혁 박사의 주요 경력은 전 농림부 장관 자문관, 전 한국 농촌경제연구원 부원장, 한국농업경제학회장, 한국 유기농업 학회장, 한국관광농업 학회장, 전 울진 세계 친환경농업엑스포 자문위원장, 2011 IFOAM 세계 유기농대회 한국조직위원회 집행위원장, 전 IFOAM ASIA 초대회장, 전 국립한경대학교 산학협력교수, 한국농어민신문 사외이사.
(농업환경뉴스 = 관리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