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4.24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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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생태원, 신종감염병 시대의 생태계 중요성을 알리다

7월 10일부터 생태계와 감염병을 주제로 팝업 전시 개최
신종 감염병의 발생·확산을 생태적 관점에서 조명, 원헬스 접근의 중요성 전달
7월 15일부터 유튜브 통해 생태 및 질병 전문가 인터뷰 영상 공개

 

 국립생태원은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등 다양한 신종 감염병의 발생과 확산에 생태계가 밀접한 연관이 있음을 알리고, 생태계 보전이 인간과 동물 모두의 건강에 중요함을 전하는 ‘생태계와 감염병’ 팝업 전시회를 국립생태원 에코리움에서 7월 10일부터 12월 31일까지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전 세계가 코로나19 신종 감염병으로 커다란 위협을 받고 상황에서 오래 전부터 발생되어 온 여러 인수공통 감염병의 발생·확산의 원인과 과정을 ‘생태적 측면’에서 조명했다.

‘생태계와 감염병’ 전시는 다양한 질병의 사례와 원인을 이해하기 쉽도록 △서식지 파괴 △생물다양성 감소 △기후위기 △야생동물의 밀렵·밀거래·취식△장거리 이동과 교역 △원헬스 실천 코너 등 6가지 소주제로 전시를 구성했다.

메르스, 사스, 코로나19 같은 대유행 감염병 뿐만 아니라 헨드라, 한타 등과 같은 치명적인 바이러스의 감염경로를 삽화와 인터뷰 영상을 통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인간·동물·생태계의 건강이 서로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어 하나의 건강으로 보아야 한다는 ‘원헬스(One Health)’ 접근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함께 할 수 있는 ‘생활 속 원헬스 실천’ 팁을 소개한다.

‘생태계와 감염병’ 전시와 더불어 비대면이 강조되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변화에 맞춰 ‘생태계와 감염병, 전문가에게 듣는다’ 주제로 국립생태원 초대 원장인 최재천 이화여대 석좌교수, 수의인문학자인 천명선 서울대 교수 등 생태계 및 감염병 관련 전문가 5인의 인터뷰 영상이 7월 15일부터 매주 수요일 유튜브를 통해 순차적으로 공개된다.

이 영상에는 생태계 건강성, 서식지, 야생동물, 기후위기, 원헬스 등 주제별로 생태계와 감염병 관련한 전문가들의 통찰력 있는 진단과 대응방안이 제시된다.

박용목 국립생태원장은 “이번 전시는 생태계 보전이 인간과 동물의 건강에 매우 중요함을 깨닫고, 신종 감염병의 시대를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를 생각해 보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며, “앞으로도 국민들에게 더 가까이 다가가는 전시콘텐츠 개발과 생태보전 의식 함양을 위해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농업환경뉴스 = 윤준희 기자)


정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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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돼지열병 확산 차단 위해 전국 담당자 현장대응 능력 향상 교육
환경부(장관 김완섭)는 지자체 및 유관기관 담당자를 대상으로 야생멧돼지 아프리카돼지열병 (ASF) 현장대응 역량강화 교육을 4월 24일부터 이틀간 무주덕유산리조트 (전북 무주군 소재)에서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산을 막기 위해 기존 발생지역과 인접하면서 비발생 지역의 가운데에 있는 전북 무주군에서 △야생멧돼지 생태계 이해 및 포획 과정 안내, △시료채취 및 송부 방법, △소독 및 방역관리 등 전반적인 교육으로 담당자들의 현장 대응능력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은 총 3부로 구성되며, 1부에서는 야생멧돼지 아프리카돼지열병 방역정책과 실무교육을 주제로 환경부 및 국립야생동물질병관리원 직원들이 진행한다. 2부에서는 야생멧돼지 아프리카돼지열병 전문교육을 주제로 국립생태원 및 야생생물관리협회에서 주관한다, 3부에서는 야생멧돼지 아프리카돼지열병 대응 현황 및 사례를 주제로 국립공원공단과 지자체(영천시·군위군)에서 우수 대응사례를 발표한다. 또한, 교육 기간 중에는 국립야생동물질병관리원에서 제작한 ‘야생멧돼지 아프리카돼지열병 대응 업무교육 영상’을 통해 신규 업무자의 이해를 돕고, 수렵인들에게 5대 방역지침을 쉽게 전달하기 위한 홍보물(스티

생태/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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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료 절감·자원 순환 ‘여과액비 관비처방서’ 활용으로
<농진청-농식품부-횡성군여과액비 활용 협업 > < 여과액비 실증시험 > 농촌진흥청(청장 권재한)은 지역 내에서 생산된 가축분뇨 발효액 (액비)을 활용해 경축순환을 활성화하고, 비료 사용을 절감할 수 있도록 여과액비관비처방서를 적극적으로 활용할 것을 당부했다. 이와 관련, 농업환경부 이상재 부장이 4월 22일 횡성군농업기술센터 여과액비 제조시설을 방문해 가축분뇨 발효액(액비) 생산 시설을 둘러보고, 여과액비로 오이를 재배하고 있는 농가를 방문해 농가 의견을 들었다. 이 자리에서 이상재 부장은 “ 여과액비는 유용한 비료 자원이자 화학비료 사용 절감을 도와 탄소중립에 이바지할 수 있는 핵심 자원이다.”며, 앞으로도 시군농업기술센터와 협력해 농가에서 여과액비를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협력하겠다" 고 약속했다. 또한, " 여과액비 관비처방 발급 서비스를 지속해서 확대하고 현장에서 여과액비를 잘 활용할 수 있도록 홍보와 기술지원을 추진하겠다" 고 밝혔다. 농촌진흥청은 2023년 농림축산식품부와 함께 가축분뇨 발효액(액비)을 웃거름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비료 사용 처방을 한시적 허용해 적극행정 사례로 주목받았다. 아울러 현장에서 여과액비를 활용


기술/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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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른논 써레질 이앙재배, 친환경 효과 커
마른논 써레질 이앙재배가 벼를 재배할 때 발생하는 메탄가스를 줄이는 등 친환경효과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기존 무논 써레질 재배와 비교해 벼 수확량과 단백질 함량 차이는 거의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농촌진흥청은 써레질은 모내기 전 논에 물을 대고 논흙을 부드럽고 고르게 하는 작업이다. 마른논 써레질 이앙재배는 논흙이 마른 상태에서 써레질(로터리)과 균평 작업을 한 뒤 논에 물을 대고 벼를 재배하는 기술이다. 기존 무논 재배와 다른 점은 논에 물을 댄 후에는 써레질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물이 찬 논에 써레질을 생략하면 물 빠짐이 개선돼 모내기 후 뿌리 활착이 좋아지고 토양환원을 억제해 메탄가스 발생량도 줄일 수 있다. 또한, 물 탁함이 덜해 수질오염이 줄고, 농번기에 집중되는 노동력 분산 효과도 있다. 2023년부터 2년간 국립식량과학원 재배지에서 진행한 연구에 따르면, 마른논 써레질을 했을 때 무논 써레질과 비교해 항상 물을 담아두는 상수 담수는 9.3%, 2주간 중간물떼기 는 7.1% 메탄가스 발생량이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간물떼기는 아삭 패기 전에 실시하는 물관리 작업으로 헛새끼치기 억제, 토양에 산소를 공급하여 뿌리 활력을 좋게 하고 온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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