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11 (수)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농업

농정 패러다임 전환 핵심수단으로 친환경농업의 중장기 역할 재정립해야

농식품부, 제5차 친환경농업 육성 5개년 계획(‘21~ ’25년) 수립 추진
틈세 친환경농업정책에서 주류 농업 정책으로 자리매김

 

 

 최근 농림축산식품부가 제5차 친환경농업 육성 5개년 계획 수립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이번 5차 계획에서는 ‘농업 · 환경 · 먹거리의 균형발전’으로의 농정 패러다임 전환의 핵심수단으로서 친환경농업의 중장기적 역할을 재정립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친환경농업 진영에 따르면 친환경농어업 육성 및 유기식품 등의 관리 지원에 관한 법률은 5년마다 친환경농업 육성 계획을 수립토록 규정함에 따라 제5차 계획 (‘21~ ’25년) 수립을 위한 세부 검토 및 논의가 필요한 시점이라는 것이다.

특히, 제1차 (‘01년~ ’05년) 친환경농업 육성계획 수립 이후 정부의 정책지원과 친환경 농업인들의 노력 등으로 생산 및 소비기반이 일정부분 구축 했지만 근래 들어 인증제도의 문제와 판로의 어려움 등으로 친환경농업 관련분야가 침체의 늪에 빠져있는 상황에서 이번 제5차 계획이 향후 친환경농업의 미래의 방향을 결정할 수 있는 중요한 내용들을 담아야 한다고 지적하고 있다. 이에 따라 관계전문가들은 농정 패러다임 전환의 핵심수단으로 생태 환경을 중시하는 공익형직불제도 도입 등 농업전반 공익적 기능 확대가 추진되고 있다 며 이런 상황에서 틈세 정책에 머물러있는 친환경농업을 주류 정책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이들은 이를 위해 인증중심의 친환경농업 정책을 탈피하고, 농업전반의 공익적 기능 확대를 위해 정부의 농업환경보전 관리 기능 강화는 물론 생산자, 소비자, 정부 등 다양한 주체가 지속가능한 농업의 발전방향을 고민하는 ‘유기농 3.0’을 실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충북 과산에서 친환경농업을 실천하는 이 모씨는 “ 제5차 계획 수립에 앞서 제 4차 계획에 대한 철저한 진단과 반성이 있어야 한 다” 고 하면서 “ 최근 급변하는 소비트랜드 맞춤 친환경농식품산업 육성과 미래 친환경농업을 선도하 차세대 친환경 청년 농업인 양성, 친환경농식품 유통 가공 자재 등 관련 전후방산업 활성화를 통한 국내 친환경농업의 자생력 강화를 마련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와 관련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6월 5개년 계획 수립을 위한 정책연구용역을 수행했으며, 협의회 정책반별 이해 관계자 토의 등 중장기 세부과제 발굴, 세부 과제를 선별, 그룹핑 등을 통해 주요 정책과제로 정리 후 오는 12월 총괄보고서를 수립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농식품부 친환경농업과 한관계자는 “ 정책 비전· 목표 설정, 제도개선 등을 포괄하는 제5차 5개년 계획 수립을 위한 실무급 기획단 한시적 구성 운영 한다” 며 “ 농업생명정책관을 단장으로 친환경농업비전 기획단을 구성하고, 친환경농업정책협의회와 연계하여 기획단을 산하에 설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농업환경뉴스 = 윤준희 기자)


정책

더보기

생태/환경

더보기
세계식물원교육총회(ICEBG), 한국임업진흥원과 함께 탄소중립행사 추진
산림청 산하 공공기관인 한국임업진흥원(원장 최무열)은 제11회 세계식물원교육총회(ICEBG)가 산림탄소상쇄제도를 통해 인증받은 산림탄소흡수량을 활용한 탄소중립행사로 추진된다고 밝혔다. 산림탄소상쇄제도는 산림청과 한국임업진흥원이 공동 운영하는 제도로, 산주·기업·지자체 등이 자발적으로 산림을 관리하고 보전하는 활동을 통해 추가적으로 흡수되는 산림탄소량을 산림청이 인증해주는 제도이다. 이번 총회는 산림청과 국립수목원,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이 공동 주관하며, 행사로 인해 발생한 온실가스 배출량을 산림탄소흡수량으로 상쇄함으로써 실질적인 온실가스 배출량을 0(Zero)으로 만드는 탄소중립행사로 마련됐다. 또한, 행사 기간 중에는 국내외 방문자들을 대상으로 산림탄소상쇄제도에 대한 인식 확산을 위해 ‘우리숲 더하기 캠페인’도 진행된다. 방문객들은 캠페인을 통해 본인의 탄소발자국을 직접 상쇄하는 체험을 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산림탄소의 중요성을 실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최무열 원장은 “ 전 세계 전문가들이 모이는 이번 총회를 통해 산림의 탄소흡수 기능과 산림탄소상쇄제도의 가치를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농업환경뉴스 = 김선옥 기자)

건강/먹거리

더보기

기술/산업

더보기

포토뉴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