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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곤충시대, 곤충사육키트로 정서 치유!

경북 잠사곤충사업장, 누에․배추흰나비 곤충사육키트 확대 공급
곤충 성장과정 관찰하며 생태학습, 정서순화로 코로나 블루 완화

경상북도 농업자원관리원 잠사곤충사업장(장장 김왕식)은 곤충의 성장 과정을 관찰할 수 있는 곤충사육키트 수요증가에 대비해 10월까지 누에․ 배추힌나비 곤충사육키트를 확대 공급하기로 했다. 곤충사육키트는 잠사곤충사업장에서 누에와 배추흰나비를 상품화 개발한 것으로, 초등 교과서에 곤충의 한 살이 내용이 실려 있어 교육자료로 인기가 높으며, 코로나19 확산으로 재택학습이 확대되면서 가정에서도 생태학습을 위해 곤충사육키드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누에와 나비 같은 애완학습곤충은 자연탐구의 재미와 심리적 안정을 주는 것으로 밝혀졌다.

최근 연구결과에 따르면 아동과 노인들을 대상으로 곤충을 활용한 심리치료에서 우울증 감소효과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곤충사육키트는 코로나 블루로 힘들어하는 사람들을 위한 정서순화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되며, 비대면 사회를 맞아 가정에서 곤충을 키우려는 수요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곤충사육키트 구성은 애벌레, 사육통, 먹이식물, 안내책자 등이 제공되며 금액은 누에 3만원, 배추흰나비 1.5만원이다. 주요 공급대상은 초등학교, 유치원, 어린이집 등 교육기관이며, 개인별 주문도 가능하다. 구입 관련 자세한 내용은 잠사곤충사업장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왕식 잠사곤충사업장장은 “곤충사육키트를 사육․관찰하면서 학생들의 자연탐구학습 능력을 향상시켜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유용 곤충자원의 상품화 연구와 고부가가치 창출로 도내 곤충산업 육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농업환경뉴스 = 윤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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