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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농업협회, 학교급식 중단에 따른 친환경농산물 판촉행사 추진

판촉행사 업체 모집 공고, 판매법인 · 친환경농가 및 산지법인참여 가능
소비자의 친환경농산물 접근성과 소비 구매력 높임. 소비 활성화 유도할 방침.

 

 한국친환경농업협회가 9월2~ 9월6일까지 학교급식 중단에 따른 친환경농산물 판촉행사 진행에 따른 참여업체를 모집 공고한다고 밝혔다.

친환경농업협회는 2학기 코로나19의 재 확산으로 인해 학교급식이 중단 또는 축소되면서 학교급식에 계약재배를 통해 친환경농산물을 공급하던 친환경농가들의 피해가 예상된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협회는 학교급식 계약재배 친환경농가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고, 친환경농산물의 소비촉진 활성화를 위해 친환경농산물 판촉지원사업 추진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협회는 총 20억원의 예산을 들여 학교급식 중단 피해 친환경농산물 가격할인을 통해 소비자의 친환경농산물 접근성과 소비 구매력을 높임으로써 소비 활성화를 유도할 방침이다.

사업대상자는 판매법인의 경우 농협, 대형유통업체, 생협, 친환경전문매장, 온라인몰, 단체급식업체 등 친환경농산물 유통판매법인 이며, 친환경농가 및 산지법인은 학교급식에 친환경농산물을 계약재배를 통해 공급하던 농가 및 산지법인이 참여할 수 있다.

사업비의 사용용도는 △ 친환경농산물 판매를 위한 할인 판매행사(차액)비 △ 학교급식 피해 친환경농산물에 대한 할인판매 차액 △ 품목별 10~30% 할인가능, 평균 20% 할인(판매가 기준) △ 오프라인 및 온라인 할인판매 행사(쿠폰, 카드연계, SNS특판, 가격할인 등) △ 기업, 공공기관 등 단체급식에 친환경농산물 할인공급 등이다. 단, 7.30일부터 시행하는 농축산물 할인쿠폰 사업을 지원받은 농산물에 중복 지원 불가한다.

또한, 판촉사업 참여 유통법인 모집은 △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수립한 사업시행지침 및 사업공모 안을 한국친환경농업협회 홈페이지에 게시 등 사업대상자 등에 알려 유통업체, 생협, 단체급식업체 등이 동 사업을 신청하도록 유도 △ 사업비 배정시 유통업체 등의 친환경농산물 매출액, 판촉사업 계획의 현실성 등을 고려하여 사업비 배정 △ 유통업체 등의 사업비 신청액이 총사업비에 못 미칠 경우 추후 사업 참여 유통업체 추가 모집 등을 한다. 사업기간은 △ 참여 신청: 9월 2~ 9월 6일 △ 사업계획서 등을 검토 및 사업비 배정 및 통보: 9월 7~8일 △ 사업 시행 : 9월 9일~ 준비된 단체부터 시행 사업에 참여하는 유통법인의 특성에 맞게 사업개시일과 종료일을 탄력적으로 적용 △ 사업 진행 기간: 1차 목표 10월 31일까지 2차 배정된 사업비가 소진되는 시기까지 탄력 적용한다.

친환경농업협회는 이번 행사로 학교급식 중단으로 피해가 예상되는 품목을 중점 판매해 학교급식 계약재배 친환경농가들의 피해를 사전 예방하고, 친환경농산물 판촉지원을 통해 소비자들의 친환경농산물 접근성을 높이고 이를 통해 친환경농산물에 대한 사회적인 인식제고가 될 것으로 보일 것으로 기대한다.

한편 전국친환경농업인연합회 (회장 김영재)는 지난달 31일 ‘ 2학기 학교급식 축소 및 중단에 대한 대응’ 요청 건 과 관련, “ 코로나 19 재 확산으로 인해 당장 학교급식이 중단되거나 축소되는 가운데 2학기 학교급식을 위해 준비되었던 친환경농산물(특히 구근류, 과일류)에 대한 판로의 어려움이 예상 된다“고 하면서 ” 대형유통업체 판촉사업과 관련하여 지역별로 학교급식 공급을 위해 계약 재배되거나 수매된 농가의 물량을 시도연합회 또는 광역사업단을 통해 공급받아 판촉사업을 진행하는 것으로 계획 중이다“고 밝혔다.

연합회는 이와함께 “ 지역별로 적체가 예상되어 판촉사업에 참여하기를 희망하는 품목과 물량(주로 구근류 또는 과일류)을 시도연합회 또는 광역사업단이 파악하여 가능한 많은 물량이 판촉사업을 통해 판매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농업환경뉴스 = 윤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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