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31 (토)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농업농촌 ‘체험활동 건강 꾸러미’ 신청하세요

-전남도, 어르신장애인청소년 등 대상 12일까지 수요조사-

 전라남도는 코로나시대 우울감 해소 및 체험활동을 위해 노인, 장애인,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과 초중고등학생에게 전국 최초로 ‘체험활동 건강 꾸러미’를 공급키로 하고, 오는 12일까지 수요조사에 나선다고 밝혔다.

‘체험활동 건강 꾸러미’는 체험에 필요한 준비물을 담은 체험키트로 학습자 스스로 완제품을 만드는 것이다.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활동 제한으로 우울한 취약계층의 복지를 증진하고, 초중고생에게 안전한 체험학습 기회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농촌융복합산업 인증 경영체의 생산제품 구매 촉진을 통해 경영난을 해소하기 위해 도입했다.  공급대상은 지역통합 건강증진사업을 추진하는 보건소와 노인, 장애인, 아동 관련 복지시설, 노인 주간보호시설 등이다.

꾸러미 종류는 △유자 석고방향제 만들기 △새싹인삼 화분 재배 △유과 만들기 △매실 주방비누 만들기 등 난이도에 따라 42종의 체험 프로그램이 준비됐다.

도교육청·전남농촌융복합산업지원센터와 협업해 추진하는 초중고생의 경우 △쌀 요구르트 만들기 △우리쌀 컵케이크 만들기 △청태전 꾸러미 만들기 △소떡소떡 만들기 등 난이도에 따라 42종의 체험 프로그램이 준비됐다.

체험활동은 누구나 쉽게 따라 할 수 있게 전남6차산업센터 누리집을 통해 학습용 동영상을 제공하고, 시설이나 학교 등에서 원하는 경우 꾸러미를 제공하는 경영체가 직접 방문해 운영하기도 한다.

가격은 포장비와 택배비를 포함해 종류에 따라 개당 9천500원에서 3만 3천 원이며, 구입비용은 보건소와 복지시설, 학교의 체험활동 예산 등 자체 운영비로 충당한다.

구매를 바라는 기관과 시설은 수요조사서를 시군 노인, 장애인, 아동시설 등 담당 부서에, 학교는 전남6차산업지원센터에 제출하면 된다. 이어 15일부터 도 대표 온라인 쇼핑몰 ‘남도장터(jnmall.kr)’에서 체험프로그램 행사 5일 전까지 주문하면 일정에 맞춰 받아 볼 수 있다.

강종철 전남도 농식품유통과장은 “언택트 이코노미 시대에 복지사각에 놓인 어르신의 복지증진과, 청소년의 건강하고 창의적인 체험활동, 농업경영체의 소득증대 등 1석 3조의 효과가 있을 것이다”며 “지역 보건소와 복지시설, 학교에서 관심을 가지고 체험활동 건강 꾸러미 구매에 동참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병삼 도교육청 민주시민생활교육과장은 “코로나19로 실내활동 위주로 학교생활을 하던 학생들에게 색다른 농촌체험 기회를 제공, 농촌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남도는 지난해 3억 4천600만 원을 들여 도교육청과 협업해 135개 초등학교에 ‘홈스쿨 체험박스’ 2만 5천여개를 공급했다.

(농업환경뉴스 = 관리자 기자)


정책

더보기
‘농지은행’으로 기반 다진 청년 8명의 이야기, 수기 공모 통해 조명
한국농어촌공사(사장 김인중)는 30일 경기 수원시에 있는 공사 경기지역본부에서 ‘제2회 청년 농업인 농지은행사업 참여 수기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공사는 농지은행을 통해 영농에 성공적으로 정착한 청년 농업인의 사례를 발굴 · 공유하고자 지난해부터 ‘농지은행사업 참여 수기 공모전’을 시행하고 있다. 이번 수기 공모는 지난 2월 20일부터 3월 25일까지 한 달간 진행됐으며, 총 62건의 수기가 접수됐다. 심사위원단은 주제 적합성과 표현력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해 최우수상 1점, 우수상 2점, 장려상 5점을 선정했다. 최우수상은 제주에서 ‘공공임대용 농지매입사업’을 지원받은 고해든 청년 농업인이 수상했다. 고해든 씨는 높은 임차료와 경영비 부담 속에도, 농지은행을 통해 농지를 확보하고 친환경 농업을 지속해 온 이야기를 수기에 진정성 있게 담아냈다. 우수상은 조민제, 홍석종 청년 농업인이 각각 수상했다. 조민제 씨는 스마트팜 교육을 마쳤지만, 자본이 부족해 영농을 시작하지 못했으나, 공공임대용 농지를 통해 스마트팜 영농 창업의 기회를 마련한 이야기를 진솔하게 풀어냈다. 축산업에 종사하는 홍석종 씨는 ‘공공임대용 농지매입사업’을 통해 안정적인 조사료 수

생태/환경

더보기
전남도, 6월 친환경농산물에 광양 유기농 매실
전라남도는 광양 유기농 매실을 6월의 친환경농산물로 선정했다. 매실은 대표적 알칼리 식품으로 유해균의 증식을 억제하고 장 염증을 예방해 소화액 분비를 촉진, 위장 건강과 장운동 개선에 도움을 준다. 특히 무더위가 시작되는 시기에는 시원한 매실청 음료 한잔이 몸의 체온을 낮추고 활력을 불어넣는데 제격이다. 광양 다압면에서 유기농 매실을 재배하는 김정윤 씨는 도시에서 직장생활을 하다 가족을 돌봐야 하는 사정으로 1999년부터 고향으로 내려와 매실과 배 농사를 시작했다. 관행 농법으로 생산하다 보니 판매처에 한계가 있었고, 생산자가 많은 만큼 차별화가 필요하다는 생각으로, 전남도 친환경농업 교육과 선진지 견학 지원을 통해 2005년부터 친환경 매실 농업을 시작했다. 현재 5.4ha에서 연간 50톤의 유기농 매실을 생산, 1억 원 정도의 연소득을 올리고 있다. 주 판매처는 농협을 비롯해 자연드림, 초록마을, 두레생협, 한살림 등으로, 국내 유수의 친환경 전문 유통매장과의 계약재배를 통해 안정적 판로를 확보하고 있다. 김정윤 씨는 “유기농 매실을 재배하면서 여러 어려움도 있었지만, 수확의 기쁨과 작물을 연구하는 재미로 이겨낼 수 있었다”고 말했다. 김 씨는 올해 전남

건강/먹거리

더보기

기술/산업

더보기

포토뉴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