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가 4월 30일까지 농지소재지 읍·면·동사무소에서 2022년 경관보전 직불사업을 신청받는다고 밝혔다.
경관보전 직불사업은 지역별 특색있는 경관작물을 재배하여 아름다운 농촌 경관 조성으로 지역축제, 농촌관광 등과 연계하는 농촌경제 활성화 사업이다.
대표적인 경관작물인 구절초, 국화류 등과 밀, 보리, 연꽃 등 준경관작물, 경관‧준경관작물 중 사료작물로 활용이 가능한 준경관초지가 대상이다.
이들 작물을 재배하면 경관작물은 ha당 170만원, 준경관작물은 100만원, 준경관초지는 45만원을 지원받는다.
사업을 신청하고자 하는 농업인 등은 해당 마을에서 경관작물 재배 및 관리활동 등의 계획 수립과 함께 마을 경관보전의 전반적인 사항을 종합 관리하는 ‘마을 경관보전 추진위원회’를 구성하여야 한다.
경관보전 직불사업은 시행 전년도에 미리 신청을 받아 추진된다. 이에 따라 내년도 경관보전 직불금은 마을 경관보전 추진위원회가 오는 4월 30일까지 농지소재지의 읍면동사무소에 신청서와 전년도 도‧농 교류 연계 추진실적 및 추진계획서를 첨부해 신청하면 된다.
신청조건은 농업경영체에 등록된 농지이면서 지역축제·체험관광·도농 교류와 연계 가능한 농지로 경관작물은 2ha, 준경관작물은 10ha 이상 집단화를 조성해야 하며, 동계작물은 5월 15일까지 하계작물은 10월 15일까지 관리·보존하여야 직불금을 받을 수 있다.
신청·접수가 마무리되면 7월에서 12월까지 사업대상 지구 선정 후, 다음연도 4~5월(동계작물), 9~10월(하계작물)에 지급요건 확인과 준수사항 이행점검을 거쳐 6월(동계작물), 12월(하계작물)에 직불금을 각각 지급한다.
올해의 경우 지난해 8,668ha를 신청받아 사업 포기 지구를 제외한 7,609ha를 선정하였다. 이중 국비 사업으로 5,925ha, 88억 원을 지원할 예정이며, 잔여 지구 1,684ha는 도와 시‧군이 26억원을 추가 확보해 모두 지원받을 수 있도록 하였다.
최재용 전북도 농축산식품국장은“경관보전 직불사업은 지원 단가도 높고 농촌경관 조성과 농촌경제 활성화를 위한 사업인 만큼 사전에 마을경관보전 추진위원회를 구성하여 신청서와 제반 서류를 잘 준비하여 신청기간 내에 신청해 줄 것”을 당부하였다.
(농업환경뉴스 = 편집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