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는 젊고 열정을 가진 공무원들을 중심으로 공직사회 혁신을 이끌어나갈 ‘2021년 농식품 정부혁신 어벤져스’를 구성하고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어벤져스는 정의를 구현하고, 다양한 개성을 가진 히어로 간 연대를 그린 영화 제목에서 착안하여 새로운 공직문화・일하는 방식을 선도하는 범정부 공무원 간 연대를 의미한다.
정부혁신 어벤져스는 각 부처별로 구성하여 운영하고 있으며, 구성원은 밀레니얼세대(1980~1994년 출생)와 1995년 이후 출생한 ‘Z’세대를 함께 의미하는 ‘MZ세대’이다.
‘19년부터 구성‧운영 중인 농식품 정부혁신 어벤져스는 그간 혁신활동에 앞장서서 다양한 활동을 해 왔다. 혁신 현장에 직접 참여하여 브이로그(V-log) 촬영을 통해 정책성과를 홍보하고 전 부처 정부혁신 어벤져스 대상 혁신제안 공모에서 우수상을 수상 (’19.11)하기도 하였다.
청사를 방문한 민원인의 편의와 담당공무원의 효율적 업무수행을 위해 ’정부청사 민원인 출입관리 효율화 과제‘를 제안하여 열린소통포럼과 혁신제안 발표회 등을 통해 성과를 공유‧확산하였으며 현재는 전 부처에서 추진 중이다.
또한, ’20년에는 중앙부처 정부혁신 어벤져스가 주축이 된 ‘ 90년생 공무원이 왔다*’ 책자 발간을 위해 인터뷰, 설문조사 등 제작에 참여하기도 했다.
특히, 올해 농식품부는 ‘MZ세대’ 뿐 아니라 10년 이상 근무한 공무원 및 민간 경력이 있는 선배공무원을 시니어 멤버(‘AZ세대’, Above Z)로 구성하여 세대 간 소통을 통해 조직문화 개선 활동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 날 발대식에서는 시니어와 어벤져스가 함께 팀을 구성하여 우리 조직문화를 진단해보고 불합리한 관행과 디지털 시대의 효율적 일하는 방식으로의 변화를 위한 실천방안에 대해 브레인스토밍하는 기회를 가졌다.
영상으로 행사에 참석한 농식품부 정부혁신책임관인 김종훈 기획조정실장은 “코로나 시대를 겪으며 일상생활이 변화한 것처럼 공직사회도 다르지 않다" 며 " 개선이 필요하거나 불합리한 부분들은 하나 둘 씩 바꿔 가는 작은 실천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김실장은 “올해는 특별히 선배공무원이 함께 참여해서 혁신활동에 시너지가 날 것으로 기대한다.”며 " 발대식을 계기로 한번 더 소통하고 아이디어를 발굴하여 우리부 혁신활동의 선두주자로 역할을 해주길 바란다“고 응원했다.
(농업환경뉴스 = 윤준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