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31 (토)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친환경 생태축산

'축산분야 메탄 감축 ' 현장 소통의 장 마련

김현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탄소중립 주간
국립축산과학원에서 저메탄사료 개발 및 보급 방안 논의
기간 단축 위해 민·관·학이 하나로 뭉쳐 공동연구 진행해야

 축산분야의 온실가스 저감을 위해서는 메탄을 감축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며, 이를 위해 농가는 양질의 조사료 사용, 출하기간 단축 등을 통한 저메탄 사양관리 기술을 실천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특히 사료회사는 ESG 경영의 일환으로 저 메탄사료 개발 및 농가 보급 확대를 통해 환경부담 저감을 실천하는 노력이 중요하다는 의견도 나왔다.

 

이같은 현상은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 이하 “농식품부”)가 지난 8일 오후, 전북 완주의 국립축산과학원(이하 “축과원”)에서 김현수 농식품부 장관 주재로 열린 ‘메탄 저감 제 개발 및 보급 확대’를 위한 현장 점검 및 간담회를 통해 밝혀졌다.

이번 간담회는 탄소중립 비전선포 (‘20.12.10) 1주년을 기념한 김현수 장관의 탄소중립 주간 (12.6~10) 현장 행보로 국산 메탄 저감제 개발 연구 현장 점검, 축산업계의 메탄저감 노력 및 확대 방안 등을 논의하고자 자리를 마련했다.

 

김현수 장관과 축산업계 전문가들은 약 1시간 동안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저메탄사료 개발을 통한 온실가스 감축 방안을 논의하고, 저메탄사료의 체계적인 기준 마련과 효과검증에 대한 축과원의 역할을 강조했다.

 

주요 참석자들은 국내 저메탄사료 연구는 초기단계로 국제 기준에 맞는 측정장비 보급과 실험설계를 통한 체계적인 연구가 필요하며, 기간 단축을 위해 민·관·학이 하나로 뭉쳐 공동연구를 진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약용식물 및 해조류를 대상으로 한우 메탄저감 효능검증 중으로, ’25년까지 메탄저감제 및 감축계수 개발 예정이다.

 

김현수 장관은 “올해는 2050 탄소중립 선언 1주년을 맞아 ’더 늦기 전에‘ 농축산 분야에서의 탄소중립 중요성과 절실함을 알리고, 온실가스 감축 활동이 농업․농촌 전체로 확산하는 계기를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 규모의 많고 적음을 떠나 축산분야 온실가스 감축이 우리 축산업에 매우 도전적인 과제이지만, 정부와 업계가 힘을 모아 탄소중립 달성을 추진하고 탄소중립을 축산업의 혁신과 신사업 창출의 기회로 활용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농식품부는 ’탄소중립‘과 ’식량안보‘라는 중요한 정책 목표를 함께 고려하면서 ① 저탄소 사양관리, ② 가축분뇨 적정 처리, ③ 축산환경 기반 구축 등을 담은 「축산분야 온실가스 감축 전략」을 연말까지 확정 발표할 계획이다.

 

특히, 이달 중 사료 내 잉여 질소 배출저감을 통한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고시 개정 공표를 준비하고 있으며, 추가로 환경부담 저감을 위해 구리, 아연 등 중금속과 인 배출을 줄이고자 내년 상반기 고시 개정을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메탄저감 사료개발 및 보급활성화 대응반‘(’21.4~)을 통해 자체 저메탄사료 개발을 추진함과 동시에 기 개발된 해외 메탄저감제에 대한 국내 적용 가능성을 하루 빨리 검토하고,저메탄사료에 대한 기준을 정립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재 해외 저메탄사료 연구개발 현황에 따르면 3-NOP는 네덜란드 기업인 DSM社와 UN SDG(Sustainable Development Group)가 공동 개발한 합성화합물 (반추동물의 메탄합성 촉매제로 사용하는 MCR(Methyl Coenzyme Reductase)을 억제하여 메탄가스 발생 저감)로 대량생산 전, 요청 국가별로 실증효과 검증 중, 메탄저감율 20~30% 기대된다.

 

 

해조추출물의 경우 호주의 Futurefeed社에서 홍조류인 바다고리풀(Asparagopsis taxiformis)에서 추출한 bromoform

(메탄생성균의 분해 과정을 방해해 메탄을 생성하지 못하는 메탄합성 저해제) 으로 품질균일화, 대량 양식기술 개발 등 연구를 통해 ’22년 이후 상용화 예정, 메탄저감율 30% 기대된다.

 

Nitrate는 미국 기업인 Cargill社에서 최근 개발한 질산염제로 현재는 제품 판매 초기 단계 (네덜란드, 벨기에)라 생산량은 적지만 향후 대량생산 가능, 메탄저감율 10~30% 기대된다.

 

캐슈넛추출물은 일본 기업인 Idemitsu社에서 CNSL(Cashew Nut Shell Liquid)을 이용하여 만든 제품으로 국내 퓨오바이더스社를 통해 반추동물 생산성 향상을 목적으로 판매 중, 메탄저감율 21.6% 기대된다.

현재는 메탄저감 효과 보다 생산성 향상에 따른 출하월령 단축 등이 목표인 제품이라 실제 감축효과 측정을 위해서는 메탄저감 효과에 대한 생축실험 등 추가 연구(검증) 필요하다.

 

김현수 장관은 “지속가능한 축산업의 발전과 환경보호를 위해 저메탄사료와 적정 단백질 공급 등 사료 단계부터 관리가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향후 소 사육방식 개선 등 탄소중립 실천을 위한 제도적·재정적 지원을 집중하고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농업환경뉴스 = 관리자 기자)


정책

더보기
‘농지은행’으로 기반 다진 청년 8명의 이야기, 수기 공모 통해 조명
한국농어촌공사(사장 김인중)는 30일 경기 수원시에 있는 공사 경기지역본부에서 ‘제2회 청년 농업인 농지은행사업 참여 수기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공사는 농지은행을 통해 영농에 성공적으로 정착한 청년 농업인의 사례를 발굴 · 공유하고자 지난해부터 ‘농지은행사업 참여 수기 공모전’을 시행하고 있다. 이번 수기 공모는 지난 2월 20일부터 3월 25일까지 한 달간 진행됐으며, 총 62건의 수기가 접수됐다. 심사위원단은 주제 적합성과 표현력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해 최우수상 1점, 우수상 2점, 장려상 5점을 선정했다. 최우수상은 제주에서 ‘공공임대용 농지매입사업’을 지원받은 고해든 청년 농업인이 수상했다. 고해든 씨는 높은 임차료와 경영비 부담 속에도, 농지은행을 통해 농지를 확보하고 친환경 농업을 지속해 온 이야기를 수기에 진정성 있게 담아냈다. 우수상은 조민제, 홍석종 청년 농업인이 각각 수상했다. 조민제 씨는 스마트팜 교육을 마쳤지만, 자본이 부족해 영농을 시작하지 못했으나, 공공임대용 농지를 통해 스마트팜 영농 창업의 기회를 마련한 이야기를 진솔하게 풀어냈다. 축산업에 종사하는 홍석종 씨는 ‘공공임대용 농지매입사업’을 통해 안정적인 조사료 수

생태/환경

더보기
전남도, 6월 친환경농산물에 광양 유기농 매실
전라남도는 광양 유기농 매실을 6월의 친환경농산물로 선정했다. 매실은 대표적 알칼리 식품으로 유해균의 증식을 억제하고 장 염증을 예방해 소화액 분비를 촉진, 위장 건강과 장운동 개선에 도움을 준다. 특히 무더위가 시작되는 시기에는 시원한 매실청 음료 한잔이 몸의 체온을 낮추고 활력을 불어넣는데 제격이다. 광양 다압면에서 유기농 매실을 재배하는 김정윤 씨는 도시에서 직장생활을 하다 가족을 돌봐야 하는 사정으로 1999년부터 고향으로 내려와 매실과 배 농사를 시작했다. 관행 농법으로 생산하다 보니 판매처에 한계가 있었고, 생산자가 많은 만큼 차별화가 필요하다는 생각으로, 전남도 친환경농업 교육과 선진지 견학 지원을 통해 2005년부터 친환경 매실 농업을 시작했다. 현재 5.4ha에서 연간 50톤의 유기농 매실을 생산, 1억 원 정도의 연소득을 올리고 있다. 주 판매처는 농협을 비롯해 자연드림, 초록마을, 두레생협, 한살림 등으로, 국내 유수의 친환경 전문 유통매장과의 계약재배를 통해 안정적 판로를 확보하고 있다. 김정윤 씨는 “유기농 매실을 재배하면서 여러 어려움도 있었지만, 수확의 기쁨과 작물을 연구하는 재미로 이겨낼 수 있었다”고 말했다. 김 씨는 올해 전남

건강/먹거리

더보기

기술/산업

더보기

포토뉴스

더보기